12일 용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퓨즈티 서든어택 3차 챔피언스리그 일반부 결승전이 열렸다. 이 날 경기에서는 1st-generation과 introspection이 왕좌를 놓고 격돌, 1st-generation이 여성부와 함께 동반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1st-generation은 우승을 하게 된다면 여성부와 동반 우승에 성공하는 상황. 1st-generation의 이름을 최강자의 이름에 제대로 기록할 수 있는 기회였다. 반면 introspection은 그 실력적인 면모를 이미 팬들에게 각인시킨 바 있는 제대로 된 실력자들이 모인 팀이었기에, 시작 전부터 양 팀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다.

치열한 승부 끝에, 경기 결과를 통해 1st-generation이 introspection을 2:1(라운드스코어 4:8, 8:5, 8:4)로 꺾고 수성에 성공했다. 도전팀인 introspection의 거친 도전을 어렵사리 꺾고 우승에 오른 만큼 더욱 기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확실히 예상했던 대로, 엄청나게 치열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지만 디펜딩 챔피언인 1st-generation은 너무도 강했다. 경기가 흘러갈 수록 몸이 풀리는 모습이었으며 딱히 오더가 없어도 손발이 딱딱 맞는 듯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뛰어난 개인기, 단합력, 경기력 모두 훌륭한 우승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16주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이 날 우승한 1st-generation팀은 1억 원의 상금을 수여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