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매출이 7~8억까지 추정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마블의 인기 모바일 게임 '다함께 차차차 for kakao'의 흥행 질주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SCE(Sony Computer Entertainment)는 금일 (14일), 넷마블의 '다함께 차차차'가 자사의 PSP용 게임인 '모두의 스트레스 팍!'에 삽입된 미니 게임 '스트레스 팍! 레이싱'의 저작권을 침해하였다는 내용 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함께 차차차 for kakao'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인터넷의 동영상 및 스크린샷 등을 통해 '스트레스 팍! 레이싱'과 유사하다는 유저들의 의견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물론 기본 화면만 유사할 뿐 실제 게임 플레이나 플랫폼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표절이라 보기 힘들다는 반론 역시 있다.




[ PSP로 정식 발매된 '모두의 스트레스 팍!' 미니게임 '스트레스 팍! 레이싱' ]




[ 넷마블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 '다함께 차차차' ]




SCE가 이번 내용 증명을 발송하게 된 과정에는 한글로 출시된 '스트레스 팍! 레이싱'을 즐겼던 유저들의 제보가 상당한 영향을 끼쳤으며, 넷마블 측의 대응에 따라 향후 법적인 절차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넷마블은 '아직 SCE의 내용 증명이 도착하지 않아 섣불리 말씀을 드리긴 힘들다.'면서, '내용 증명이 도착하면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본 뒤 대응 방침을 정할 예정이다. 다만 레이싱 게임이라는 것이 속도나 충돌 등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부분들이 있는 만큼 특별한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진 않는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