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종사라는 동명의 게임과 영화가 비슷한 시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무협게임 '일대종사'와 영화 '일대종사' 가 그 주인공. 두 작품 모두 위대한 스승을 주요 모티브로 삼고 있으며, 각각 무협 신필 김용의 영웅문과 이소룡의 스승인 엽문의 일대기를 소재로 삼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 무협 신필 김용 소설을 녹인 무협 웹RPG 일대종사

일대종사는 무협 신필 김용의 ‘영웅문’ 3부작인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와 천룡팔부 등 소설 속 시나리오를 수묵화풍 그래픽으로 녹여 낸 정통 무협 웹RPG로, 단조로운 전투를 탈피한 2D 대전액션게임급의 역동적이고 호쾌한 전투신이 특징이다.

지난 10일부터 5일간 1차 오픈형 테스트를 진행한 일대종사는 테스트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안정적인 서버 테스트 결과에 발 맞춰, 오는 22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특히나 일대종사는 PC뿐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서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이라는 특색도 있다. 넷마블은 일대종사의 모바일 버전도 1분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 김기돈 본부장은 “김용의 정통 무협 세계관을 제대로 녹인 일대종사는 무협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분명 만족할만한 게임”이라며 “공개 서비스 당일 무협 팬들을 위한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송혜교 주연의 영화 일대종사,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영화 '일대종사' 는 중국의 스타일리스트 ‘왕가위’ 감독이 제작에서 상영까지 8년을 공을 들인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스타 배우 양조위와 장쯔이, 송혜교가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불세출의 스타 ‘이소룡’의 스승이자 ‘영춘권의 달인’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송혜교는 엽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아내 장영성 역을 맡았다.

지난 8일 중국에서 먼저 선보인 영화 일대종사는 개봉 첫 날에만 3000만 위안(한화 약 51억원)을 벌어들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영화 일대종사는 다음달 7일 개막하는 제 1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