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수(대표 나희석)는 유럽 게임 퍼블리셔인 NEST41(대표 이장환)과 지난 1월 12일 웹게임 '행성복원 프로젝트'의 유럽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지수는 설립된지 만 3년이 되지 않은 신생 소규모 개발사로 '행성복원 프로젝트'는 미지수가 설립되면서부터 개발하여 지난 2012년 5월부터 국내 자체서비스를 시작한 웹게임이다.

하지만 홍보가 많이 되지않은 이유로 국내에 잘 알려지지는 못했지만, 환경이라는 소재와 비폭력적 독창적인 게임성 때문에 항간에 회자되면서 다수의 팬유저들을 확보하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독일의 본에 위한 NEST41의 이장환 대표는 "유럽의 문화적 특성 때문에 아시아권 웹게임들이 유럽에 진출하는 것이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환경이라는 소재가 유럽지역 국가 국민성에 잘 부합될 뿐만 아니라 '행성복원 프로젝트'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게임성은 획일화된 유럽 웹게임 시장에 큰 이슈를 불러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NEST41은 또한 '행성복원 프로젝트'의 그러한 독특한 게임성을 살려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온오프라인의 커뮤니티 활성을 통해 유럽의 국민게임으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현지 서비스는 2013년 4월 정도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행성복원 프로젝트'의 이런 유럽 진출을 계기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웹게임 시장에 국산 웹게임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로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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