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화 및 강화 합성

카드배틀 게임의 특징이자 주요 요소 중 하나인 카드 합성. '라그나 브레이크'에도 카드를 진화 혹은 강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진화는 같은 카드가 두 장 이상 있어야 하며, 강화는 특정 카드에 다른 필요없는 카드들을 '먹여'서 스탯을 올리는 방식이다.

카드별로 진화시 4단계를 거치게 되며, 단계가 올라갈 때마다 일러스트가 바뀌어 카드별로 총 네 장의 일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인 카드의 경우 색깔이나 세부적인 느낌이 바뀌는 식이지만 초대 특전 카드의 경우에는 일러스트가 전부 다른데다 스토리까지 있어 다채롭다. 또한 진화합성 시 '마테리얼'이라는 유용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으므로 일석 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경험치를 많이 지급하는 '쿠쟈타' 같은 카드를 이용하면 더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스탯이 보잘것없어 쓸모없는 카드라고 생각하지 말고 좋은 카드에 아낌없이 먹여 더 좋은 카드로 만드는 과정을 경험해보자.

▲ 진화와 동시에 스탯이 오르고 일러스트가 변화한다


▲ 세이렌 카드에 카드 한 장을 합성시켜 강화했다.

▲ 진화를 거듭하면서 변화하는 카드

▲ 이것이 바로 '쿠쟈타'(사진은 킹 쿠쟈타)



2. 마테리얼 강화

보통의 카드배틀 게임이라면, 레벨별로 정해진 수치가 있으며 그 수치를 구미에 맞게 재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떤 카드의 스킬도 좋고 공격력도 좋은데 방어력이 너무 낮아 스킬이 터지기도 전에 죽는다면? 결국 카드의 스킬이나 공격력이 아무리 좋아도 써먹을 수가 없으니 일러스트도 안 예쁘다면(혹은 남자 캐릭터라면) 눈물을 머금고 팔아버리는 것밖에는 답이 안 나온다.

하지만 '라그나 브레이크'에서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얼마든지 카드를 써먹을 수 있다. 나만의 카드를 만들 수 있는 '마테리얼' 시스템이 있기 때문인데, 카드마다 마테리얼을 넣을 수 있는 소켓이 있고 거기에 다양한 마테리얼을 끼울 수 있다. 그렇다면 마테리얼이란 뭘까? 이를테면 MMORPG 등에서 장비를 강화할 때, 일정 스탯을 높여 주는 보석을 박는 방식이다. 카드배틀에서 장비라고 할 수 있는 '카드'에 '마테리얼'이라는 보석을 박아 강화할 수 있는 것.

공격력과 방어력 등의 특정 스탯에 따라 마테리얼이 정해져 있고, 마테리얼의 개수에 따라 올라가는 스탯의 양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공격력 2000짜리 카드에 공격력을 200 올려주는 마테리얼을 5개 박을 경우 총 공격력이 3000으로 올라가는 식이다. 물론 소켓의 개수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무제한으로 스탯을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신데렐라나 헤스티아, 앨리스 같은 초대 특전 카드의 경우에만 진화합성 시에 소켓이 증가하기도 한다.

이 마테리얼은 평범한 카드들이라도 육성해서 진화시킬 경우 각 단계마다 보상으로 지급되니, 잘 모아뒀다가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카드마다 지급되는 마테리얼이 다르기 때문에 카드의 효용성이 좋지 않더라도 쓸모있는 마테리얼을 받을 수 있다면 육성할 필요가 있다.

▲ 마테리얼을 세이렌 카드에 합성해 DEF가 300 증가한 모습

▲ 카드를 진화할 때마다 어떤 마테리얼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으며 컬렉션에 등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