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롤스터, 류상욱 선수와 이병권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제닉스 스톰을 상대로 3:1 승리!

배틀로얄 시즌2 8회차 경기에서 KT롤스터가 제닉스 스톰을 상대로 긴장감 넘치는 경기 끝에 3대1 스코어로 배틀로얄 마지막 회를 KT롤스터의 승리로 장식했다.



1경기, 두 팀은 경기 시작부터 미드 라인에서 치열하게 신경전을 펼쳤다. 약간의 견제가 끝난 뒤 제닉스 스톰은 KT롤스터의 블루 정글로 잠입하지만 와드로 확인한 KT롤스터가 오히려 다가오는 제닉스 스톰에게 선제공격을 한다. 결국, 1레벨 인베이드 싸움에서 무려 5킬이나 나오며 킬 스코어는 2:3이 된다. 더군다나 KT롤스터의 코그모가 3킬을 가져간 상황이 만들어졌다.

곧바로 이어진 탑 라인 정글러 습격 상황에서 KT롤스터는 탑 라이너 쉔의 멋진 플레이로 추가 킬을 가져간다. 라인전이 길어지면 경기가 힘들어질 것이란 것을 예상한 제닉스 스톰은 빠르게 KT롤스터의 타워를 부수며 전체 골드 획득량을 좁힌다.

KT롤스터의 챔피언들이 한꺼번에 탑 라인으로 몰려가 제닉스 스톰의 레넥톤을 노렸다. 이를 도우려 제닉스 스톰의 다른 챔피언들도 하나둘씩 지원을 오고, 소규모 교전이 벌어진다. 결국 나서스의 활약으로 KT롤스터가 소규모 교전에서 승리한다.

드래곤 앞에서 제대로 한타 싸움이 벌어지고, 제닉스 스톰은 너무 잘 커버린 KT롤스터의 쉔과 나서스를 막지 못하고 패배한다. 이어지는 몇번의 한타 싸움에서도 거의 일방적으로 진 제닉스 스톰은 결국 1경기를 KT롤스터에게 내준다.



2경기, 양 팀은 픽밴화면에서부터 전혀 예상하지 못한 픽들을 보여준다. KT롤스터는 정글 이즈리얼, 미드 누누를 선택하고, 제닉스 스톰은 케이틀린, 미스 포츈을 선택했다.

양 팀은 1경기처럼 정글에서 일어난 1레벨 싸움을 통해 2:1의 킬을 교환하고, 선취점을 얻었지만 2킬을 내준 제닉스 스톰은 또다시 불리한 싸움을 시작한다.

KT롤스터는 특이한 조합으로 미드 타워 압박에 계속해서 집중하고, 이를 막기 위해 제닉스 스톰의 정글 신 짜오는 방어를 위해 정글을 제대로 돌지 못한다. 결국, 경기는 라인전의 의미를 잃어가고 미드 라인에 10명의 챔피언이 다 모이게 된다. 그 후 벌어진 한타에서 양팀 다 비슷한 이득을 가지며 경기는 난전으로 흘러간다.

KT롤스터는 상대를 봇 라인으로 유인한다. 순간이동을 이용해 바론 앞으로 이동한 누누와 KT롤스터는 바론을 시도한다. 제닉스 스톰은 이를 막으려 빠르게 달려와 KT롤스터를 덮치고, 제닉스 스톰 정글러 신 짜오가 멋지게 바론을 스틸한다. 기세가 오른 제닉스 스톰은 KT롤스터를 압박하고 결국 압도적인 한타 싸움을 끝으로 제닉스 스톰이 2경기에서 승리한다.



3경기, 양 팀 모두 앞 경기의 실험적인 픽보다는 다소 정상적인 픽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닉스 스톰은 초반 인베이드 상황에서 상대팀이 올 때까지 차분히 기다린 뒤 KT롤스터의 쓰레쉬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가져가는 데 성공한다.

제닉스 스톰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운명으로 바텀 라인을 갱킹하여 케이틀린을 잡아내는 데는 성공하지만 KT롤스터의 빠른 합류로 2:2 교환을 하며 큰 이득을 보지는 못한다. 그 이후 전반적으로 두 팀 모두 라인전보다는 한타가 벌어졌을 때서로 빠른 지원으로 손해를 만회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팽팽하던 균형의 추는 KT롤스터의 다이애나가 제닉스 스톰에게 끊기면서 시작된 한타에서 제닉스 스톰이 승리함으로써 조금씩 제닉스 스톰에게 유리하게 전개되는 듯했으나 KT롤스터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한타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밀리는 손해를 만회하고 바론까지 가져갔던 것.

바론으로 인해 한타에서 우위를 점친 것일까? 다소 무리한 진입으로 인해 한타에서 패배하면서 바론으로 인한 큰 재미는 보지 못한다. 그리고 제닉스 스톰은 바이의 궁극기와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를 활용하여 맵 컨트롤을 비롯하여 상대의 챔피언을 끊으면서 억제기 두 개를 가져오는데 성공한다.

경기 시간이 50분이 넘어가는 상황, 어느 한 쪽이 한타에서 패배하게 되면, 그대로 경기가 끝나기 때문에 양 팀 모두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바론을 세 번 모두 가져온 KT롤스터는 타워의 불리함을 딛고 제닉스 스톰의 억제기 앞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3경기를 따내는 데 성공한다.



4경기, 경기 초반부터 라인전보다는 로밍을 중점적으로 플레이하는 양 팀, 하지만 KT롤스터가 제닉스 스톰의 1차 타워를 3개나 가져가며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KT롤스터의 일방적인 공세에 제닉스 스톰은 불리한 전황을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싸움을 걸지만, KT롤스터는 한타마다 번번이 승리해버리고, 바론까지 가져간다. 제닉스 스톰이 역전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손해를 본 상황, KT롤스터의 이블린은 제닉스 스톰의 쓰레쉬마저 끊어내고, 벌어지는 한타마다 이블린이 맹활약하며 제닉스 스톰에게 여지를 주지 않는다. 마지막에 벌어진 싸움에서 패배한 제닉스 스톰은 결국 항복을 하며 경기는 KT롤스터의 3:1 승리로 끝이 난다.






아래는 나이스게임티비가 KT롤스터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



배틀로얄 8회차 승리 팀. KT롤스터 인터뷰


배틀로얄 승리 축하 드립니다. 승리한 소감을 한마디씩 해주신다면?

KT KaKAO(이병권): 마지막 배틀로얄을 승리로 마무리 해서 좋습니다.

KT ssumday(김찬호): 마지막 배틀로얄을 장식 한거 같아서 좋아요.

KT Hiro(이우석): 마지막 배틀로얄을 데코레이션해서 좋습니다.



1경기에선 카서스, 2경기에선 이즈리얼 정글을 보여줬는데요. 롤 챔스에서도 선보일 수 있는 전략인가요?

KT insec(최인석) : 당연하죠.(웃음)



1경기에서 상대팀 3명이 쉔을 잡으러 갔었습니다. 그때 단결된 의지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나요?

KT ssumday(김찬호): 자르반이 깃창을 아낄줄 알아서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깃창을 쓰더라고요. 그걸 보고 살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3경기에서 다이애나로 맹활약했습니다. 불리한 상황에서 대역전극을 펼쳤는데 어떤 기분으로 게임에 임했나요?

KT Ryu(류상욱): 한타 한번 잘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계속 버텼어요.



2경기에서 이기던 경기를 바론 한타로 역전 당했는데 누구의 오더였습니까?

KT KaKAO(이병권) : 경섭이형의 오더였습니다. 경섭이형(zero)이 자기 순간이동 탄다면서…

KT Hiro(이우석) : 그의 오더 였습니다. 뒤에서 그 오더를 듣고 깜짝 놀라긴했지만 훈수를 둘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끝나고 깔 생각이었죠.



2경기 바론 오더에 대해서 본인의 입장을 말씀해주신다면?

KT Zero(윤경섭): 바론에 와드가 제거된줄알고 바로 순간이동을 사용하며 바론을 외쳤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보다 저희팀 화력이 좀 부족했고 제가 판단 미스를 해서 바론을 뺏앗기게 된 것 같습니다.

KT KaKAO(이병권): 누누가 e도 안던졌어요(소근)



이제 곧 챔피언스 스프링 시즌이 시작합니다. 이번 시즌 목표와 팬들에게 한마디 해 주세요.

KT Hiro(이우석): KT A. B팀 모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팬분들은 페이스북 친추를 걸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T insec(최인석) : 정글의 최강은 저죠.(웃음)

KT ssumday(김찬호): 제 목표는 당연히 제일 좋은 성적인 우승이고, 팬여러분들 앞으로 KT 많이 사랑해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KT Ryu(류상욱): 롤챔스 연습 열심히 해서 꼭 우승 하고 싶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 끝까지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T KaKAO(이병권): 요번 롤챔스 결승전에서는 KT 내전을 보여 드리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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