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산한 비주얼과 사운드로 작년 게임스컴2012에서 화제를 모은 SCE의 신작 'Rain'이 GDC2013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고정뷰의 3D 액션 어드벤쳐인 'Rain'은 실체를 잃어버린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임 안에서 이들은 모습이 보이지 않으며 하늘에서 내리를 비 속에서만 자신의 모습(윤곽)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을 밖에는 미지의 괴물들이 돌아다니고 있어 비를 맞게 되면 모습이 드러나 생명의 위협에 시달리게 된다.

이런 흥미로운 소재를 게임으로 담고 있는 RAIN은 SCE의 인재 발굴 프로젝트인 SCEJ(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재팬)의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으며 'PlayStation CAMP!'의 신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번에 공개된 약 7분 분량의 플레이 영상에서는 소년이 집 밖으로 나가면서 미지의 몬스터와 조우하는 과정을 담는다. 소년이 비를 맞게 되면 존재가 드러나 몬스터의 공격을 받게 되지만 반대로 비를 맞지 않은 공간에 들어가면 괴물도 소년의 존재를 알아차릴 수 없게 된다. 게임을 이처럼 'Rain(비)'를 활용한 플레이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PS3 어드벤쳐 게임 'Rain'은 GDC2013을 통해 데모 영상이 공개되며 발매일 및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