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철권 카드 토너먼트(Tekken Card Tournament)

제작사: 반다이 남코

장르: 카드배틀

추천이유 : 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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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기자의 집에는 게임잡지가 꼭 한 두 권씩 있었습니다. 게임부록 때문에 잡지를 구입하던 그때 그 시절, 잡지를 산 주인인 언니에게 게임cd의 소유권은 자연스레 넘어가고 기자에게 남은 건 잡지뿐이었죠. 이해도 잘 못 하면서 화려한 일러스트와 공략이 재미있어 닳도록 공략집을 읽곤 했었습니다.

당시 공략집에서 읽었던 몇몇 게임들은 이후에 플레이해볼 기회가 있었지만, 컴퓨터에도 익숙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금전능력도 떨어지던 당시에는 찾아서 플레이해본다던가 구입한다든가 하는 생각은 하지 못했죠. 그렇게 잊혀져 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 우연히 방문한 오락실에서 익숙한 화면을 보게 됩니다. 플레이해본 적도 없으면서 왜인지 눈길이 갔던 캐릭터인 '킹'이 보였던 거죠. 어, 뭐지? 하고 강한 이끌림을 이기지 못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접하는 철권은 저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 대전게임을 접해본 적도 없었거니와 공략집 본 지도 오래 전이라 뭘 할 수가 없었죠. 그 다음부터는 조용히 친구들이 게임하는 걸 구경하는 게 전부였어요.

그러나 며칠 전 '철권 카드 토너먼트'라는 게임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철권? 카드? 뭔가 어색한 조합이었지만 일단 플레이해 보기로 했죠. 생각지 못했던 난이도와 그래픽 퀄리티는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궁금하시다구요? 여기 제가 직접 플레이한 영상이 있습니다.

▲ 철권 카드 토너먼트(Tekken Card Tornament) 플레이영상


슬픈 결과가 나오기는 했지만, 세 가지 행동 중 하나를 선택해 가며 전투를 지속하는 방식으로 별다른 컨트롤은 필요하지 않아 매우 쉽습니다. 말하자면 가위바위보(와는 조금 다르지만)라고도 할 수 있겠죠?

전투를 시작하면 포커스(FOCUS), 스트라이크(STRIKE), 블록(BLOCK)의 세 가지 버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포커스는 심기일전하여 기를 모으는 행동이며 포커스를 누르게 되면 스킬이 충전됩니다. 스트라이크는 포커스로 쌓은 스킬로 공격을 하는 것이고, 블록은 말 그대로 방어를 하는 행동이죠. 포커스로 최대 5개까지 스킬을 쌓아 두면 공격시에 이 스킬들이 콤보로 나가게 되는 겁니다. 콤보가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철권의 요소를 카드로 풀어낸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이 스킬들은 카드의 '덱'메뉴에서 빼거나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죠. 이 점은 카드배틀의 덱 구성하기와 유사한 형태입니다.

게다가 철권을 좋아하시는 팬분들이라면 철권의 캐릭터들을 보다 더 쉽게,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은 더더욱 매력적이죠. 그래픽도 좋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모바일로는 iOS와 안드로이드가 모두 지원되며, 웹버전으로도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간편하고 쉽게 즐기면서도 레벨이 올라가면 전세계의 유저들과 토너먼트까지 지원되니 한 번 도전해 보심은 어떨까요?

▲ 철권의 다양한 캐릭터들도 선택 가능! 샤..샤오유!

▲ 스킬카드 덱 조합창. 각 스킬마다 확대해서 보는 것도 가능하다

▲ 상점에서는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 2종의 전투. 레벨업하면 더 다양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 퍽!

▲ 네놈이냐!?

▲ 훗, 내 스킬이 더 많다능

▲ 폴은 KO당했다

▲ 뒤에서 성질내는 폴. 하지만 나 같아도 미니스커트 미소녀에게 지면 열받을 것 같다

▲ 플레이어의 스테이터스를 확인할 수 있다.

▲ 전투가 완료되면 획득한 경험치와 골드, 보너스가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