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페이스'의 간담회가 금일(1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시행됐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 기자들의 실력을 확인하고 겨룰 수 있는 시간을 진행하며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인 뒤, 유저 의견을 반영해 보다 높은 완성도로 구성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1부에서는 게임 기자대회가 개최됐다. 진행을 맡은 이현주 캐스터의 간략한 설명과 함께 진행된 이번 대회는 32명의 기자가 임의로 팀이 구성돼 대결을 펼치는 구조로 한다. 총 8개의 팀은 PvE 모드를 통해 최고 점수의 두 팀을 선발, 결승전은 PvP 모드로 우승팀과 준우승 팀에게는 상품이 주어졌다.

결승전의 전장은 '브릿지'란 맵으로, 워페이스가 자랑하는 최고의 맵이다. 가장 퀄리티 있고 유저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전후반 5라운드로 진행, 1조에서 우승한 C팀과 2조의 F팀의 대결이 이어졌다. 준우승을 차지한 F 팀의 대표 강병규 기자는 " 부담되긴 했으나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며 "팀원 간의 협동을 유도하는 것이 워페이스의 가장 깊은 맛인 것 같다"고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팀의 김한준 기자는 23킬을 기록해 MVP를 차지, 인터뷰에서 "팀원들이 잘 보조해 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팀에게는 헤드셋이 주어졌고 우승을 차지한 C 팀에게는 SSD가 전해졌다. 각 팀의 MVP를 차지한 박태학 기자와 김한준 기자에게는 아이패드 미니가 주어졌다.

▲ 기자대회 진행을 담당한 이현주 캐스터


▲ 워페이스 프로모션 영상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에 앞서 넥슨 이정배 실장의 축하멘트가 있었다. 그는 "온라인 게임 시장이 다소 어렵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새로운 게임을 원하는 유저가 아직도 많을꺼라 생각한다"며 "워페이스를 통해 FPS 시장과 온라인 시장에 새로운 재미를 주고자 한다. 앞으로 있을 워페이스의 행보에 있어 관심있게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넥슨의 정찬선 사업팀장이 진행했다. 그는 "워페이스의 오픈베타 테스트는 23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공개시범 서비스에서는 이전 총 3차의 테스트를 통해 수렴한 유저 의견을 반영해 보다 높은 완성도의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먼저 중동 및 발칸지역을 배경으로 한 총 80개의 협동모드 '캠페인'을 제공, 워페이스가 표방하는 차별화된 팀 플레이의 재미를 전달하고, 점령과 폭파 등 총 9가지 맵으로 구성된 PvP 모드와 캐릭터 병과별로 장착 가능한 수십여 종의 장비를 공개했다. 아울러 매월 맵 1종 이상과 무기 2종의 정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협동모드는 발칸반도 중동이 현재 구현된 상태이며, 추후 남미 지역이 등장할 예정이다. 각지역마다 미션은 40개씩 제공된다. 병과의 무기는 55종, 방어구 45종, 총기 부착물은 29종 구현되어 있고, 스페셜 아이템 13종이 구현되어 풍부한 볼륨을 자랑한다. 또한, 매월 1종 이상의 맵과 2종 이상의 무기가 업데이트 되어 게이머들에게 지속적인 재미가 제공될 예정이다.

▲ 넥슨 이정배 실장



이어 정 팀장은 워페이스의 PC방 혜택도 이날 현장에서 공개했다. 넥슨 가맹 PC방에서 워페이스를 즐기면, 게임 내 높은 등급의 벤더를 오픈할 권한이 생긴다. 또한, 경험치, 게임포인트, 벤더포인트의 획득률이 20% 증가되고 PC방 전용 부활코인이 주어져 미션을 보다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정 팀장은 "개인적으로 워페이스는 PC방 혜택의 끝판왕이라 생각한다. FPS라는 장르 특성상 PC방에서의 성공 여부가 게임의 전체 흥행성적을 좌지우지하기에 이렇게 강력한 PC방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이라 덧붙였다.

워페이스의 주력 콘텐츠가 PVE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상용화 후 어떤 식으로 서비스될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정 팀장은 "작년 지스타에서 게이머들에게 착한 유료화를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PC방 서비스 역시 유저를 최대한 생각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많은 혜택을 부여하게 된 것"이라며, "상용화 모델 역시 유저들에게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 넥슨 정찬선 사업팀장

▲ 넥슨 정찬선 팀장 -좌, 크라이텍 김지웅 이사 -우


국내 파트너십 업체인 넥슨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크라이텍의 김지웅 실장이 답했다. 그는 "각 국가별로 첫발을 내딪는 입장이기에 그 나라의 가장 유명한 퍼블리셔와 이어지기를 원했다. 중국에선 텐센트, 브라질에선 레벨업이 해당 부분에 적합했고, 한국에선 넥슨이 그 주인공이었다. 2년간 같이 지내오면서 우리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들에게 많은 피드백을 받았고, 처음 국내에 들어오는 입장에서 정말 좋은 파트너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워페이스의 공식 홍보모델로 선정된 드라마 '푸른거탑'의 주연들이 모습을 드러내 기자들의 셔터세례를 받았다. 마이크를 잡은 배우 김호창 씨는, "이렇게 워페이스의 홍보모델로 선정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푸른거탑을 사랑해주시는 만큼 워페이스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백봉기 일병 역시 "정말 인기 많은 연예인만 한다는 게임 홍보모델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다"며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푸른거탑 멤버 중 가장 게임을 좋아한다는 '신병' 이용주 씨는, "현장 도착하기 전에 워페이스에 대해 꼼꼼히 살펴봤다. 기존 게임과는 다른 요소들이 많았다"며, "그래픽도 정말 굉장해서 매우 기대하고 있다. 오픈 후에는 나도 한명의 워페이스 유저로써 뛰어보려 한다"고 전했다.

▲ 워페이스 공식 홍보모델로 선정된 '푸른거탑'의 주연들


▲ 좌부터 김호창, 백봉기, 정진욱, 이용주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