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금일(30일) JCE의 보유 지분을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했다. 이로써 JCE의 최대 주주가 넥슨에서 스카이레이크로 변경됐다.

JCE는 넥슨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던 JCE 전체 지분의 14.73%에 달하는 172만 9657주를 '코에프씨 스카이레이크 그로쓰 챔프 2010'의 5호 사모투자 전문회사 외 1명에게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18000원에 거래가 진행되었으며, 총 금액은 약 311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로써 스카이레이크가 JCE의 최대주주로 등극했으며, 넥슨은 14.29%로 2대 주주가 됐다.

지난 2011년 넥슨은 JCE 창업주인 김양신 의장으로부터 16.34%의 지분을 인수함과 더불어 풋옵션 계약에 따른 6%의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해 최대 주주로 올라선바 있다. 이후 JCE는 '룰더스카이'를 출시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나아가 금일 JCE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조성원 최고전략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기존 PC온라인 사업분야 및 모바일 부문의 신작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발표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스카이레이크'의 지분 매각건에 대해서 모바일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