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 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Grand Theft Auto 5(GTA5)'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현지시각으로 4월 30일, 락스타 게임즈는 자사의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GTA5'의 캐릭터 별 플레이 영상을 담은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에 비해 훨씬 많은 플레이 화면을 담겨진게 특징이다. 해당 영상을 통해 'GTA5'의 전반적인 그래픽과 분위기를 가늠해볼 수 있을 정도.

해당 영상에는 'GTA5'의 주인공인 마이클(Michael), 프랭클린(Franklin), 트레버(Trevor)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Michael은 말끔한 정장 차림에 골프를 즐기는 백인의 중년 남성으로 묘사됐다. 프랭클린은 젊은 흑인으로, 전작 산안드레아스의 주인공이었던 '칼 존슨'과 흡사한 갱스터 스타일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마지막 주인공인 트레버는 시골 마을의 아저씨 느낌을 주는 백인 남성으로, 맨손 격투 씬과 엽기적인 장면을 다수 연출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GTA5는 작년 말에 해외 게임매체 IGN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략적인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역대 GTA 시리즈 중 가장 넓은 오픈월드를 보유한 사실, GTA4와 마찬가지로 게임을 진행하며 여러 선택지와 마주하게 된다는 것도 해당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또한, 이전 GTA 시리즈에서 익숙한 얼굴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매우 현실적인 미션들이 추가되었다고 언급했다.

이번 작품과 관련해 락스타 게임즈의 설립자인 '샘 하우저'는 "GTA5는 지금까지 락스타 노스가 제작한 게임 중 가장 아름답고, 뛰어난 몰입도를 제공한다"고 말한 바 있다.

GTA5는 9월 17일 전세계 동시 출시 예정으로, PS3, XBOX360 버전이 현재 판매 확정되어 있다. PC 버전을 비롯한 기타 플랫폼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