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의 오랜 시리즈중 하나인 '헤일로'가 TV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한국시간 22일 새벽 2시에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열린 차세대 XBOX 발표회에서 XBOX의 대표 타이틀 중 하나인 '헤일로'가 TV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며, 드라마 제작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관여할 것이라는 정보가 공개됐다.

'헤일로'를 개발한 343 인더스트리의 개발자 헤드인 '보니 로스'는 무대에 올라 스필버그 스타일의 스토리텔링을 TV드라마 '헤일로'를 통해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크린을 통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등장해 소감을 발표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스크린을 통해 "내게 있어, 헤일로 세계관은 기술과 새로운 신화가 결합되어 정말 멋지고 놀라운 결과물을 창조해내는 놀라운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향후 '헤일로'의 개발사 343 인더스트리, Xbox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와 협력해 '헤일로' TV드라마를 'Xbox One' 독점 콘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다.

'헤일로' 시리즈는 인류가 외계인 코버넌트와 생존을 걸고 싸우는 전쟁을 그리고 있는 1인칭 슈팅게임이다. '헤일로' 시리즈의 최신작인 '헤일로4'는 지난해 11월 6일 출시 된 이후 24시간 만에 2억 2천만 달러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XBOX를 대표하는 타이틀로 오랜시간동안 자리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