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One 본체 외형]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는 한국시각 22일 새벽 2시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기기 'Xbox One'을 전격 공개했다.

차세대 기기 'Xbox One'에서는 하나에 모든 것을 담은 시스템(All in one system)을 모토로 삼고 제작되었다. 기술의 진보를 담은 한 단계 발전한, 그러나 간단하고 즉각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써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게이머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Xbox One'은 음성인식을 통한 조작 기능을 새로이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Don Mattrick(돈 매트릭) 인터액티브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사장은 "Xbox One은 강력한 all-in-one 기기로 블록 버스터 게임, TV,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것이다"라며, "Xbox One은 집안에서도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쉽고 빠르게 넘나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강력한 TV 기능(TV on Xbox One): Xbox One을 통해 TV 채널을 조정하거나 케이블, 통신사 또는 위성 셋톱박스의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Xbox One이 제공되는 모든 시장에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홈(Home): 'Xbox One'은 ‘Xbox On’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사용자 맞춤형 홈 대시보드(Home dashboard)로 접속해 사용자가 좋아하는 게임, TV,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스냅(Snap): 하나의 스크린에서 두 가지의 기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예를 들면 'Xbox One'을 활용해 좋아하는 영화를 보다가 멀티 플레이어 전투에 참여하거나, 라이브 TV를 시청하다가 친구와 채팅을 할 수 있다. 또한 재미있는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추가로 검색하는 등 한번에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다.

Xbox One용 Skype(Skype for Xbox One): 인터넷 메신저인 Skype가 'Xbox One'용으로 특별 제작됐다. HD 화질로 TV에서 친구와 채팅을 하거나 그룹 대화를 할 수 있다.

트렌드 확인(Trending): 'Xbox One'은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어떤 것인지, Xbox 커뮤니티에서 어떤 이슈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지 알아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One 가이드(OneGuide): 'Xbox One'은 네트워크, 이름, 시간 검색을 통해 사용자가 쉽게 자신이 원하는 엔터테인먼트를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모든 검색은 사용자의 음성으로 가능하며 그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 가이드가 제공된다.




■ Xbox One은 통합형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

[▲Xbox One 컨트롤러]

'Xbox One'에서는 기존 엑스박스와 동일하게 TV와 음악,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으나, 기존 기기에 비해 모드를 변경하는데 끊김 없이 빠르게 전환하는게 가능해졌다. 나아가 본체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키넥트를 즐김은 물론 스카이프 등을 통한 영상 통화도 가능하다.

스카이프를 통해 친구와 통화하면서 영화나 스포츠를 시청할 수 있으며, 스포츠 경기를 감상하면서 좋아하는 팀의 이전 플레이 영상을 검색해서 보는 것 역시 가능하다. 이전 기기와 비교하여 다양한 기능을 끊김 없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Xbox One'의 특징이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전 세계 300만개의 서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저들은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서비스를 랙 없이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기본적인 기능 설명에 이어 혁신적인 차세대 콘트롤러도 소개되었다. 'Xbox One'의 새로운 콘트롤러는 신형 키넥트를 고려하여 디자인되었으며, 게이머들을 위한 장치로써 게임 유저들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한다.


스마트 매치(Smart Match): 새로운 스마트 매치 메이킹 시스템은 대기시간을 예상해 사용자가 대기하는 시간을 최소화 한다. 사용자가 다른 활동을 할 때 사용자와 플레이 하려는 다른 사람을 빠르게 검색한다. 이때 사용자의 명성이 최적의 상대방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게임 DVR(Game DVR): 전용 게임 DVR(디지털 비디오 레코더)이 최고의 순간을 캡쳐하고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사용자는 Xbox LIVE를 통해 자신의 다양한 순간을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다.

살아있는 게임 환경(Living Games): 사용자가 플레이 할수록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플레이를 학습해 쉐도우 플레이어가 설정되며, 친구들이 사용자의 쉐도우 플레이어와 대결할 수 있다.

확장된 도전 과제(Expanded achievements): 'Xbox One'을 통해 새롭게 확장된 도전과제 시스템은 사용자의 멋진 순간을 동영상으로 캡쳐하거나 시간에 따라 게임 도전과제를 성장시키고 새로운 방식으로 보상한다.

Xbox 스마트 글래스(Xbox SmartGlass): 'Xbox 스마트 글래스'는 Xbox, PC, 스마트폰 등을 하나로 연결 시켜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난 해 공개된 바 있다. 'Xbox One'에 기본 장착되며 더 많은 장치를 동시 연결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플레이하거나, 서로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TV 및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대표 기업들과 독점 콘텐츠 파트너십을 'Xbox One'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헤일로” 텔레비전 시리즈(“Halo” television series):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Xbox 블록버스터 시리즈 '헤일로(Halo)'의 TV 시리즈를 제작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헤일로'의 개발사 343 인더스트리, Xbox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와 협력해 'Xbox One' 독점 콘텐츠로 제공한다.

북미 미식축구 리그(National Football League): NFL도 대표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Xbox One’에 강력한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카이프, Xbox 스마트글래스 등을 통해 새로운 판타지 풋볼 솔루션과 'Xbox One' 전용 맞춤 NFL 서비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 피파14 얼티밋 팀 등 EA 독점작 다수 공개

[▲Xbox One 독점 타이틀 피파14 얼티밋 팀 확정]

또한, 이번 'Xbox One'에서는 보다 생동감 넘치는 스포츠 게임의 구현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새로운 타이틀 4종을 공개했다. '피파14'와 더불어 'NBA Live', 'UFC', 'Madden' 타이틀을 영상을 통해 선보였다. 주목할 부분은 EA의 '피파14(FIFA14)'가 Xbox One 전용 타이틀로 출시된다는 점.

금일 발표에서는 신규 타이틀 '퀀텀 브레이크'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이 게임은 'Xbox One' 오리지날IP로 제작되는 타이틀이며,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또한, 최상급의 그래픽과 시뮬레이션으로 하늘, 구름, 빛 등 자연의 움직임을 구현하여 리얼한 레이싱을 맛볼 수 있는 포르자 시리즈의 최신판 '포르자 모터스포츠5' 역시 출시된다.

'Xbox One'으로 총 15개의 독점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며, 그 중 8개이 타이틀이 새로운 프랜차이즈의 게임이 될 것이라 선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E3에서 엑스박스의 새로운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 중에는 독점작들도 있으며 새로운 '콜오브듀티:고스트'도 시연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엑티비전 CEO '에릭 허쉬버그'는 무대에 올라 콜오브듀티 시리즈 신작 '콜오브듀티:고스트(Call of Duty: Ghosts)'에 대해 소개했다. 메이킹 영상을 통해 공개된 정보는 '콜오브듀티:고스트'가 새로운 차세대 엔진으로 제작되며, 새로운 스토리를 기반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지금까지의 시리즈보다 더욱 창의적인 방식으로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될 예정이며, 그 중에 하나의 사례로 개를 이용한 전투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유체역학을 통해 물고기가 플레이어를 인지하여 비켜가는 부분까지 게임에서 구현된다. '콜오브듀티:고스트'는 'Xbox One'용 타이틀로 첫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기기 'Xbox One'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 및 라인업에 대해서는 6월 11일에 개최되는 E3에서 공개된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5(Forza Motorsport 5)': 턴 10 스튜디오 (Turn 10 Studios)의 '포르자 모터스포츠 5’은 지난 10년 동안 최고의 인기를 얻어온 레이싱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Xbox One'의 성능을 활용해 사용자가 직접 운전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Xbox One' 전용으로 출시 예정인 포르자 모터스포츠 5’은 레이싱 게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콜 오브 듀티: 고스트(Call of Duty: Ghosts)’: ‘콜 오브 듀티’의 신작으로, 더욱 뛰어난 타이틀로 탄생한 ‘콜 오브 듀티: 고스트’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 캐릭터, 스토리를 제공한다. 차세대 기술 혁신은 이전에 없던 게임 몰입감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액티비전(Activision)은 파트너십을 통해 돌아오는 '콜 오브 듀티: 챔피언십'에 맞춰 Xbox 다운로드 전용 콘텐츠를 전달할 계획이다.

'피파 14(FIFA 14)’, '매든 NFL 25(Madden NFL 25)', 'NBA 라이브 14(NBA LIVE 14)', 'EA 스포츠 UFC(EA Sports UFC)': EA 스포츠 게임은 사용자가 스포츠 게임을 경험한 방식을 바꾸어 놓을 것이며, 새로운 개발 엔진 'EA Sports Ignite'를 통해 인공지능, 플레이 동작 등에 혁신을 제공할 계획이다. EA 스포츠는 향후 'Xbox One'를 적극 지원하며 관련 전용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퀀텀 브레이크(Quantum Break)': ‘퀀텀 브레이크’은 '맥스 페인(Max Payne)', '앨런 웨이크(Alan Wake)'의 개발사 레미디 엔터테인먼트(Remedy Entertainment)가 개발한 'Xbox One' 전용 신작 타이틀로 시간 조작과 관련된 액션 어드벤처 경험을 제공한다.



[▲ 금일 공개된 Xbox One 기기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