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선수들의 승부사 기질을 단번에 볼 수 있는 특별전, 모든 포지션에서의 결승전이 치러졌다. 한국 선수들 중에는 봇 듀오인 Pray & MadLife, 정글러인 inSec, 그리고 탑 라인인 Shy 선수가 결승에 올라간 상태였다.

특히나 결승전에서는 새로운 소환사 주문을 비롯하여 세계 최고의 리신 둘이 펼치는 미러전까지 많은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줬다.




봇 듀오 올스타 특별전 결승 [한국] Pray & MadLife vs Doublelift & Xpecial [북미]




흠잡을 곳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Pray, MadLife 듀오와 어제 경기에서 펜타킬까지 기록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갖고있는 Doublelift, Xpecial 듀오의 대결.




양 팀의 원거리 딜러는 모두 트위치를 선택했고, MadLife는 자르반을, Xpecial은 애니를 선택한다. 1레벨부터 이뤄진 적극적인 견제로 계속해서 양 팀의 트위치의 체력은 줄어갔고, 결국 벌어진 교전에서 두 트위치가 모두 사망한다.

1:1 스코어로 끝날 것 같던 교전이었지만 MadLife의 자르반이 다시 한 번 '깃창 콤보'를 적중시켰고, 애니까지 잡아내며 한국팀이 2:1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한다.






정글 올스타 특별전 결승 [유럽] Diamond vs inSec [한국]




리 신 최강자를 가린다! 경기 전날부터 많은 화제가 되었던 Diamond와 inSec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두 선수 모두 망설임 없이 리 신을 락인하였고, Diamond 선수는 수도승 리 신, inSec 선수는 용의 권 리 신을 선택하며 마그마 챔버에 입장했다.




천 갑옷과 포션으로 시작한 Diamond와 달리 inSec은 불굴의 영약을 시작 아이템으로 선택하였고, 2레벨에서 Diamond는 방호와 폭풍을, inSec은 음파와 폭풍을 선택하였다.

양 선수가 2레벨을 달성하자마자 inSec은 과감하게 음파/공명의 일격으로 싸움을 걸었고, 불굴의 영약과 점화, 그리고 두 개의 공격 스킬로 몰아치는 inSec의 맹공에 Diamond는 버티지 못하고 선취점을 내어주게 된다.






탑 라인 올스타 특별전 결승 [유럽] sOAZ vs Shy [한국]




누누 탑을 이용하여 PDD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sOAZ 선수와 계속해서 원거리 챔피언을 이용하여 결승까지 진출한 Shy 선수의 대결!




sOAZ 선수는 다리우스를, Shy 선수는 바루스를 선택한다. 바루스는 사정거리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파밍을 선택하였고, 다리우스는 호시탐탐 킬 기회를 노리는 상황, 반면 CS 상황은 계속해서 바루스가 앞서나갔다.

하지만 4레벨을 달성한 sOAZ의 다리우스는 순간 자신의 타워 앞으로 바루스를 끌어당기며 학살과 평타로 출혈을 중첩시키기 시작하였고, 마비의 일격을 이용하여 자신의 타워로 도망가는 바루스를 끝까지 추격, 마지막 학살과 함께 선취점을 획득한다.






미드 라인 올스타 특별전 결승 [중국] Misaya vs Toyz [동남아]




최고의 미드 라이너라고 불리는 Misaya 선수와 한국의 Ambition 선수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Toyz 선수의 대결, 두 선수는 모두 케이틀린을 선택한다. Toyz는 소환사 주문으로 강타를 선택하며 노골적으로 CS로 승리하겠다는 생각을 드러냈고, 반면 Misaya는 강타 대신 점화를 들고 경기를 시작한다.




양 선수 모두 이득을 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견제를 시도하는 모습이었고, Misaya가 들고 온 1% 치명타 룬으로 인해서 평타 한 발이 치명타로 적중하는 순간 Misaya가 승부수를 띄운다. 하지만 거의 모든 체력을 소진한 양 선수는 모두 후퇴하며 선취점을 획득하지는 못한다.

계속해서 킬을 노려보는 Misaya는 마침내 Toyz에게 CS까지 앞서며 그를 벼랑 끝으로 밀어붙인다. 하지만 Misaya가 간과한 승리 조건을 Toyz는 정확하게 파고들었고, Misaya의 맹공을 온몸으로 받아내면서도 타워를 강제 공격, 결국 철거해내는 데 성공한다.





올스타 특별전 전체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