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의 군단 VIP 설명회 영상


에이스톰은 금일(13일), 자사에서 개발 중인 MMORPG '최강의 군단'의 VIP 초청회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게임업계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대표적 인물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끈다. ▲ 넥슨에서 피파 온라인3 서비스를 총괄한 이정헌 본부장, ▲ 엑스엘게임즈의 김경태 PD, ▲ 마비노기를 제작한 데브캣의 김동건 본부장, ▲ 넥슨의 이은석 PD 등 기존 개발자 뿐 아니라, ▲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로 활동 중인 이제동 선수까지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직 유저들에게는 실제 플레이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최강의 군단'이 어떤 게임인지, 그들의 말을 통해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것.

이들에게 주어진 '최강의 군단' 시연 시간은 약 30분 전후로 보여진다. 시연을 마친 IMC게임즈 김학규 대표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여러가지 스킬을 쓸 수 있는 게 인상깊었다. 그리고 아이디어가 상당히 좋은 게임이다"고 언급했으며, 김동건 본부장은 "화장실 가는 것도 참고 열심히 했다"고 말하며 '최강의 군단'의 전반적인 플레이에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로 활동 중인 이제동 선수는 "마우스만으로도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하도록 한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에이스톰 측은 "게임이 오픈하기 전, 이런 행사를 미리 하는 게 문화로써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행사 의의를 설명했다.

에이스톰의 김윤종 대표는 "이렇게 게임업계 대표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더 많이 생겨야 업계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타 게임사의 대표인물들과 연락처도 교환할 수 있었다. 게임도 보여드릴 수 있었을 뿐더러 연락처도 교환하는 등, 일석 이조의 효과를 누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이스톰에서 개발 중인 '최강의 군단'은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를 개발한 바 있는 김윤종 사단의 신작으로, 기존 MMORPG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중세 판타지 컨셉을 과감하게 탈피한 부분이 특징이다. 또한, 개성있는 캐릭터와 스토리, 조작 방식을 갖췄고, 언리얼3 엔진을 이용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강의 군단'은 오는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1차 CBT를 진행할 예정이며, 연내 OBT를 앞두고 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1차 CBT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