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는 금일(27일) 드웨인 '더 락(The Rock)' 존슨(이하 더 락)을 모델로 한 'WWE 2K14'의 표지 디자인을 공개했다.

2K는 어제 저녁, 먼데이나잇러(Monday Night Raw) 쇼케이스에서 '더 피플스 챔피언(The People’s Champion)'과 제휴해 만든 표지 디자인을 정식 발표했다. 표지 디자인에서는 더 락의 근육질 몸매와 특유의 링 포즈가 눈길을 끈다.

WWE 슈퍼스타 중 하나인 더 락은 “WWE 2K14의 표지 모델로 선정되어, 2K 사상 최초의 슈퍼스타 모델로 활동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표지 디자인을 보고 사람들이 깜짝 놀랐으면 좋겠다. 이 작품이 2K 비디오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미래에도 주목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 락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때부터 3대에 걸쳐 레슬러로 활동하는 집안 출신. 1990년대 후반 WWE에서 중요시하는 '애티튜드 에라(Attitude Era)' 프로 게임에서 태그 매치 팀 및 개인전의 대세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수 차례에 걸쳐 WCW 챔피언, 인터내셔널 챔피언, WWE 태그 팀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으며, 최근 WWE를 통해 컴백한 후 8번의 우승을 거둔 선수다. 또한, WWE 컴백 게임에서 여러 번 기록적인 성과를 올렸는데, 2013년 1월 27일에 개최된 '로얄럼블(Royal Rumble)' 게임에서는 CM 펑크(CM Punk)를 누르고 우승해 10년 만에 WWE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 치른 경기는 2013년 4월 7일 개최된 '레슬매니아(WrestleMania)' 게임으로, 여기서 오랜 적수인 존 세나(John Cena)와 맞붙었다.

2K의 수석 마케팅 이사인 크리스 스나이더(Chris Snyder)는 "'WWE 2K14'는 WWE 비디오 게임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상징이 될 것이며, 시그너처 게임과 2K의 정통성을 결합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더 락은 2K 슈퍼스타 표지 모델로서 완벽한 인물이며, 월드스타의 자격을 갖추고 있으므로 표지 디자인 및 비디오 게임 또한 세계적인 수준임을 드러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WWE의 프랜차이즈 비디오 게임인 'WWE 2K14' 출시를 통해, 2K는 자사의 스포츠 시뮬레이션 타이틀 라인업을 하나 추가하게 됐다. Xbox 360과 PS3 기반으로 제작했고, 지금까지의 WWE 게임 중 가장 실감나는 종합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WWE 2K14'는 현재 ESRB(Entertainment Software Rating Board)의 평가를 기다리는 중이며, 2013년 10월 29일에 북미 지역에서 우선 출시된다. 글로벌 출시는 3일 후인 11월 1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2K와 WWE 2K14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WWE 2K 공식 홈페이지WWE게임즈 페이스북, 그리고 트위터 계정 @WWEgames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