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사장 이은상) 한게임의 스마트폰게임 '피쉬아일랜드'가 9월 12일로 출시 1주년을 맞았다.

'피쉬아일랜드'는 NHN엔터테인먼트 한게임 내부 스튜디오에서 자체 개발한 게임으로, '피쉬프렌즈 for Kaka'와 함께 출시 이후 최고 매출 2위 기록은 물론 지금까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0~20위권을 유지할 만큼 건재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출시 당시, 카카오톡과 연동된 게임들이 국내 시장을 강타하며 카톡 탑재가 성공의 관건이 될 만큼 영향력이 지대했다. 그러나 '피쉬아일랜드'는 NHN엔터테인먼트 한게임에서 직접 서비스한 게임이다.

특히, 스마트폰 인기 게임들이 흥행주기가 대부분 3개월 반짝하고 큰 하락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피쉬아일랜드'는 서비스 기간 경과 대비 오히려 이용자수와 매출이 증가하는 등 인기 온라인게임들과 같은 안정적 지표 추이를 보이며 비카톡 게임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모바일게임의 한계였던 반짝 인기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무엇보다 기존 낚시 게임에서 탈피, 모바일게임에 최적화된 리듬&터치 방식의 도입으로 캐주얼한 플레이 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RPG적인 게임성을 결합시켜 라이트한 이용자에서부터 코어한 이용자까지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인기 속에 출시 6개월 만에 '피쉬아일랜드'는 '피쉬프렌즈 for Kakao'라는 이름으로 카카오 게임으로도 출시, 소셜 기능 및 UI 등 SNS에 최적화된 게임으로 변신해 제2의 흥행을 이뤄내고 있고, 올 하반기에는 라인 게임으로도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 김상복 이사는 “플랫폼을 우선시하기보다 게임의 완성도에 초점을 맞춘 것이 '피쉬아일랜드'의 첫번째 성공 요인이라면, 디바이스에 대한 이해를 통한 장르의 재해석 및 대중적 접근이 두 번째 성공 요인”이라며 “그 성공이 긴 수명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요인은 게임을 학습한 이용자들이 필요한 것들을 취사 선택해, 각각의 플레이 스타일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RPG 요소를 도입하고, 플레이 패턴을 고려한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12일부터 ‘돌반지(금반지 1돈)’와 백화점 및 문화상품권, 게임내 한정아이템인 돌잔치 떡(낚시보조제)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