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루마니아 현지에서 열리는 드림핵 부쿠레스티 결선 토너먼트에서 박지수, elfi(사물리 시흐보넨), 문성원이 가장 먼저 8강에 이름을 올렸다.

메인 스트림에서 펼쳐진 박지수와 고석현의 대결에서는 1세트부터 고석현이 강공을 펼쳤다. 저글링 맹독충 맹공으로 박지수의 앞마당을 마비시킨 뒤, 그대로 맹독충을 60기까지 모아 박지수를 일격에 쓰러뜨렸다.

2세트에서는 박지수가 화염차와 사신을 통한 압박을 노렸으나 별다른 피해를 안기지 못했고, 도리어 고석현의 맹독충 역공에 적지 않은 일꾼 피해가 누적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결정타를 입지 않은 박지수는 피해를 회복하고 고석현을 되려 역공하면서 승리,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도 박지수는 화염차 견제를 노렸지만, 고석현이 바퀴를 준비하면서 피해를 거의 입힐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후 멀티를 빨리 가져간 박지수를 공략하기 위해 고석현은 강공을 퍼부었지만, 박지수가 막고 또 막으면서 잘 버텼다. 결국 한방 병력을 갖춘 박지수가 고석현의 공략에 나서면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면 '100분 토스' 손석희는 핀란드 국적의 elfi(사물리 시흐보넨)에게 1:2로 역전패를 허용하며 고배를 마셨다. 문성원은 1:1 상황에서 김남중의 암흑 기사 견제를 막고 제2멀티를 빨리 활성화한 자원력에 힘입어 2: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드림핵 부쿠레스티 16강 대진 현황(20:05분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