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펏 지스타 공식 트레일러 영상]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14일에 개최되는 '지스타 2013'을 앞두고 자사의 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온네트(대표 김경만, 홍성주)에서 개발하고 다음에서 퍼블리싱하는 '위닝펏(Winning Putt)'은 '검은사막', '플래닛사이드2'와 함께 다음의 3종 라인업 세트를 완성했고, 간만에 등장하는 신작 온라인 골프 게임이라는 부분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골프게임 개발 10년 노하우를 가진 온네트에서 개발한 '위닝펏'은 공개 직전까지도 '투어골프 온라인'이라는 가제로 알려져 왔었다. 크라이엔진3를 채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경 그래픽 부분에 높은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으며, 이전에도 개발진 측은 '위닝펏'이 지금까지 공개된 어떤 골프게임보다도 사실적인 그래픽 및 물리효과를 갖췄다고 소개한 바 있다.

플레이어 캐릭터의 모션 완성을 위해 프로 골퍼가 직접 스윙 모션을 연출하였으며, 골프 코스 역시 프로 골퍼들의 다양한 라운드 경험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현실감을 더했다. 또한, 레벨에 따라 공략법이 달라지는 코스 디자인을 구축, 일회성 맵으로 끝나지 않도록 유도했다고.

'위닝펏'의 코스는 현재 3종이 공개됐다. 먼저 '헬레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라고 불리는 'Augusta National CC'를 모티브로 개발해 매우 수려한 자연 경관이 특징이며 '플루메리아'는 타히티의 보라보라섬을 기반으로 제작하여 해안 코스 특유의 낭만이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세븐엔젤스 코스는 한국적 산악 지형을 특징으로하는 코스로, 자연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녹여냈다.

이외에도 '위닝펏'은 대회 현장의 긴장감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투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회는 각각의 스토리와 특색에 맞춰 다양하게 개최되며, 일정 스케쥴링, 리더보드, 기록 통계, 시즌랭킹, 캐리어 랭킹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지원된다. 친선, 랭킹 라운드 외에도 투어 및 대회모드가 채용되었으며, 캠페인 미션, 연습장도 구현해놓아 골프 초심자라도 빠르게 익힐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다음은 이날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위닝펏'과 함께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SOE의 '플래닛사이드2'를 공개해 집중 조명을 받았다. '위닝펏'이 다음이 공개한 '검은사막'과 함께 국산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