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썬 고객 간담회에서 언급되었던 신규 지역,
아이올트 공동묘지에 대해 공식홈페이지 메이킹 포럼에 올라온 글입니다.





아이올트 지역은 비옥한 토지를 기반으로 발달한 풍족한 농업도시였으나,
언제부터인가 인자한 성주가 사교에 빠져들기 시작하면서
음울한 사령(死靈)의 신전으로 변하게 되었다.

곡식이 넘쳐나던 토지는 메말라 갔고,
수확을 노래하던 사람들은 모두 비명을 지르며 사교의 산 제물로 바쳐졌다.

토지의 사람들은 앞다투어 아이올트를 벗어나기 시작했으나,
한편으로는 토지의 사교도들이 아이올트로 몰려들었다.







미쳐버린 아이올트 사교를 처단한다는 이름아래 주변 성주들의 연합은 아이올트로 몰려왔다.
하지만, 그들의 명분에는 정의도, 도덕도 남아있지 않은 약탈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었다.

이 약탈은 결국 소유권 분쟁으로 이어졌고 분쟁의 소용돌이 속에
아이올트는 거대한 사교의 지하 신전이자 음울한 공동묘지가 되었다.





죽음의 기운이 강하게 드리워진 아이올트는 쉬바르츠 프람메에 있어
에테르의 힘을 더욱 강하게 해 줄 수 있는 조건의 땅이었고,
마침내 쉬바르츠 프람메는 옛 성주였던 사령의 사제를 불러들여
그의 심장에 에테르를 박아 영혼의 족쇄를 채웠다.




썬 인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