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3D 가상세계인 세컨드라이프의 국내 사용자 이용이 쉬워진다. 세컨드라이프의 글로벌 프로바이더인 ㈜티엔터테인먼트(대표 이상민)는 자사가 개발, 운영하고 있는 세라코리아 랜드에 ‘초보자 마을’을 6일 오픈 했다.


세라코리아의 ‘초보자 마을’은 1970년대 한국의 골목길을 재현하여, 국내 이용자들이 친숙한 환경에서 쉽게 세컨드라이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옛 추억이 서린 구멍가게, 뻥튀기 기계, 철도 건널목, 옛날 영화 벽보 등을 배경으로 익살스러운 NPC가 등장하여 세컨드라이프 진행에 필요한 조언을 해준다. 단지 세컨드라이프의 이용방법을 배우는 것 외에 초보자 마을 골목을 걸어가는 것 만으로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모든 학습 과정을 마친 사용자는 마지막 골목에서 콘크리트 바닥에 자신의 사연과 함께 발자국을 찍어 발자취를 남기고, 이를 통해 다른 ‘초보자 마을’ 방문자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어서, 다른 사용자들과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세라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초보자 마을 외에도 세컨드라이프 뷰어를 국내 사용자의 성향에 맞게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가 추가 오픈 될 예정이다. 향후 국내 세컨드라이프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5월 13일부터는 세컨드라이프 세라코리아 랜드 내에 국내 이동통신업체인 ‘SK 텔레콤’의 광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세라코리아는 이미 의류 브랜드 EGOIST(의상공모전, 패션쇼), 뮤지컬 이블데드(테마체험) 등과의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국내 최초 사이버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홍보 매체로써의 가능성을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이라는 세컨드라이프의 장점을 살려 세컨드라이프에 접속하는 국내 유저뿐만 아니라 해외 유저에게까지 SK 텔레콤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세컨드라이프 세라코리아 홈페이지 바로가기









Inven Mini - 김민영 기자
(Min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