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있었던 베스트프렌드 대회.

1그룹 2그룹 3그룹으로 나뉘어져 치뤄진 이번 대회에서 상급자 그룹의 우승은
눈, 악, Champion, 팔극회_ (헤롱헤롱펭귄) 으로 구성된 The Return 팀이 차지했다.

조금 늦었지만 이들을 만나 우승 소감을 들어보았다.

* 인터뷰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진행되었는데
* 당시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고자 큰 가감없이 대화내용을 소개한다.






니모 : (눈에게) 팀장이었다고 하는데 우승소감은.

눈 : 팀원 중 팀장을 맡을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 외모, 실력, 레벨 모든 면에서 팀장의 적임자는 나였다.

악 : 바빠서 대회 신청을 못했을 뿐인데...

니모 : 실력을 가려서 결정된 것인가.

팔극회_ : 인터뷰 올리지 말아달라 -_-

눈 : 다들 나랑 1:1 해서 졌잖아!

악 : 다들 바빠서 그나마 시간있는 눈이가 팀장을 한거다.

눈 : 이번 대회 때문에 김포에 갔는데 중이염에 걸려서 고생했다.

악 : 하도 손으로 후벼대니 그렇지.

팔극회_ : -,.-;

눈 : 인터뷰를 워낙 많이 해서 따로 뭘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악 : 싱글 좀 하러 가야겠다. 듣기가 거북하다.

모두 : ㅋㅋ

눈 : 사실 권호를 한 건 오랜만이었다.

눈 : 대회 때문에 잠깐했는데 당연히 실력이 되는 The ReTurn 팀이 우승한 것이다.

눈 : 우리팀을 이길 자는 아무도 없다! 왜냐면 우리팀에는 눈이 있기 때문이다!

팔극회_ : 결국엔 저거였군...

니모 : 따로 하고 싶은 말은.

눈 : 가영아 돌아와줘~~ 그리고 랜파티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다.

눈 : 마지막으로 난 권호의 짱이다! 라고 꼭 올려달라.

모두 : -_-






니모 : (악에게) 함께 게임하다 보면 어려운 점이 있었을 것 같다. 눈님의 자만심을 견딜 수 없었다던가... ^^;

악 : ^^ 팔극회_, champion, 악 의 세명은 같은 김포인이다. 지역대회를 은근히 기다려왔다.

악 : 이번 대회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싸 했다. 눈은 실력도 되고해서

눈 : 옷도 잘입고 도 말해야지

악 : 같이 나가자고 한 것이다. 팀장 건은 다들 바빴는데 눈이가 시간이 되서 먼저 신청하는 바람에...

눈 : 서로 1:1 해서 다 이겼잖아. 7연승이 기억나지 않는가!

악 : 그건 그냥 1:1 이잖냐 -_-;

악 : 솔직히 말하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챔피언형이나 눈이는 자신이 없다고...

눈 : 내가 언제 그랬나. 우승은 당연히 우리꺼다 랬지.

악 : 하다보니 어쩌다 운좋게 우승했다.

니모 : 따로 하고 싶은 말은? 여자친구 소개해달라는 건 안된다. -_-;

악 : 일단 권호는 당분간 안할 것 같다. 다들 일이 바빠서 못하다가 대회 때문에 뭉친 것인데 운이 좋았다.






팔극회_ : 옛날 대회때에는 20개 캐릭터를 신청해도 안 뽑혔는데 이렇게 뽑혀서 우승까지 한 게 꿈만 같다.

팔극회_ : 캐릭이 없어서 헤롱헤롱펭귄으로 대회를 나가게 되었다.

니모 : 팀 이름은 따로 뜻이 있는 건가.

팔극회_ : 더리턴

악 : 돌아온

눈 : 대회 때만 돌아오는

모두 : ㅋㅋ

눈 : 무시무시한 엄청난 팀

악 : ... 오바다

팔극회_ : 같은 팀이라는 것도 좋은 것 같고, 김포의 같은 피시방에서 게임한 것도 즐거웠다.

팔극회_ : 캐릭을 빌려준 헤롱헤롱펭귄님께 감사드린다. 또 하늘관_광식이 한테 항상 고맙고

팔극회_ : l왕의남자l 헤롱이도 즐겁게 지내고 있다.

눈 : 인터뷰는 그렇게 하면 안되. 즐거움을 줘야지. 자만을 하란 말이야.

악 : 나도 할 말이 있다. 나 접었으니까 날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악' 캐릭으로 귓하면 언제든지 만나서 술사주겠다.

팔극회_ : 랍비, 빈샤도 항상 고맙고. 권호 랜파티 꼭 해달라~

눈 : 이것도 올려달라. '우승이 이제 지겹다.' 이렇게 도발을 해야 열받아서라도 게임을 더하지.

니모 : 권호! 현피로 비화 파문...이 되는 것인가.

악 : 눈이 말한 거 꼭 편집해달라. 너무 거만하다. (죄송합니다 __)






니모 : (Champion에게) MVP로서 소감 한마디.

Champion : 그다지... 싱거웠다.

팔극회_ : 오늘 형들 왜이래.

악 : MVP 라고 해달라. 솔직히 팀에서 제일 잘했다.

Champion : 게임을 안하다가 동생들 통해서 참가하게 되었는데 기대도 안했던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Champion : 김포인 3명이 함께 뭉쳐 나름대로 지역 친목 도모도 되었던 것 같고 여러모로 즐거웠다.

니모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Champion : 여성유저들 Champion 에게 귓말 좀...

모두 : -_-

팔극회_ : 아, 아이디 말 못한 분들 죄송하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팔극회_ : 특히 완두형 링형 응원 고맙다고도 넣어달라.

Champion : 난 응원해주신 여성유저들에게 고맙다고 좀...

악 : 없을텐데 ㅋㅋ



솔직 담백한 인터뷰를 마치고 간단하게 The Return 팀원 간의 1:1 매치를 열었다.

눈 님은 하필 컴퓨터 상태가 좋지 않아 엄청난 랙권을 보여주었는데... ^^
친선게임이지만 베스트 프렌드 대회 우승팀의 실력이 조금은 묻어났던 현장을 간단하게 동영상으로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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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프렌드라는 대회의 이름에 걸맞게
평소 친분이 있던 지역인들끼리 팀을 이뤄 우승까지 이뤄낸 The ReTurn.

솔직한 그들의 표현대로 이들에 도전할 권호인들이 앞으로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권호 인벤 - Niimo
(Niimo@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