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창천의 테스트 서버가 열렸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테스트 서버가 열리면 보통 게임의 중요한 사항이 본 서버에 적용되기 전에
유저들의 자문을 구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라 생각되어 부푼 마을을 가지고 서버에 접속하였다.


2월 13일 오후 5시부터 열린 이번 테스트 서버에서 바뀐 점은
각 국가의 수도가 구조부터 새롭게 바뀌어 수도기능이 분리가 된다.
또한 새로운 시나리오 퀘스트가 추가되며, 입장레벨 48레벨 지역전장이 열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오는 15일에는 군마, 대련장 기능이 등장하고,
국가 영토와 서버인원에 따른 영웅의 능력 변경과 PVP 입장인원의 조정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 이번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 공지 바로가기


처음 캐릭터를 만들면 45레벨의 캐릭터가 만들어진다.
인벤을 살펴보면 강화 보석들과 1000냥이 얻은 상태로 시작하게 된다.
처음은 본 서버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것과 같다.




[ 횡재했다 생각하고 강화 몇번 하다가 다 날려버렸다.]




급한 마음에 오프닝 씬은 빨리 넘기고 게임으로 들어가 보았지만
창천을 처음 시작하면 언제나 그렇듯 악착같이 붙들고 늘어지는 손이 있다.



[ 바로 튜토리얼의 초선양!]




[ 마음은 급한데 시나리오 퀘스트의 소녀도 도적떼를 끌고 온다. ]




[ 급한 마음에 스크린 샷도 잘못 찍혔다. 에러화면은 넘어가자. ]




처음 수도에 들어섰을 때 업데이트 공지를 살펴보고 오지 않았으면
아마 다른 게임에 들어온 줄 알았을 것이다. 뭔가 화악 바뀐 수도 구조가 눈앞에 열린 것이다.



[ 어라 뭔가 다르다?!! ]



[ 기자는 오나라에 캐릭터를 만들었다. 오나라 수도 건업의 달라진 모습. ]




기존의 자택을 통해 갈 수 있었던 토벌 전장이 이제는 따로 토벌전 지구가 따로 생겼다.
기존의 한곳에 모여있던 시장 구조도 변화가 생겼지만 구역정리가 잘되어 복잡해 보이지는 않는다.



[ 여기저기 서 있는 NPC들 맨 처음에는 유저인줄 알았다. ]




[ 천하제일 무도회 분위기가 나는 곳 비무장으로 쓰면 좋을 것 같다. ]



손권이 그 동안 수리비와 아이템을 강화하는 많은 유저들의 돈을 착취(?)하더니
세금을 많이 걷어 수도를 확장하려고 했나보다.
기존의 대칭형구조를 이루고 있던 수도 구조와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다.


한참 이런 저런 수도 경치를 구경하던 중 우측 상단 미니 맵에 뭔가 다른 글자가 눈에 띄었다.


바로 마굿간!


이번에 테스트 서버에서 선을 보인다는 탈 것 말을 볼 수 있는 것인가?
얼른 달려가 보았지만 말 그대로 마구간의 모습만 있을 뿐 말의 자취는 찾아볼 수 없었다.



[ 아직은 빈 마굿간만....]



탈 것인 말은 2월 15일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 이 후 등장할 예정이라 한다.

게임의 본질적인 모습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비단 창천의 달라지는 모습이 수도와 탈 것인 말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



[ 혹시나 하는 마음에 캐시창을 열어보니 구현 안되었다. ]




각 국가간의 인구 벨런스 문제를 고려한 전장 시스템을 개발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 인구 불균형에 의해 어쩔수 없이 동맹을 맺거나, 통일이 되어
서버자체의 활기가 사라지는 경우를 보아온 유저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아쉬운 점은 점차 변화해 가는 창천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테스트 서버지만,
아직 열린지 얼마 안되서인지.
클라이언트를 받는 시간이 길어서인지 유저들의 모습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었다.


사실 테스트 서버의 목적은 긴 레벨업에 지친 유저들에게 여유를 가지고,
특성 계발을 미리 찍어 볼 수 있는 등의 본서버에서 하지 못하는 실험적인 플레이를
해볼 수 있다는 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바뀐 창천의 모습을 유저의 눈으로 확인하여
본서버에 적용될 때에는 실수를 줄이고자 하는 개발진의 마음도 있을 것이다.


전장에 지치고 게임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테스트 서버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리라 생각한다.



[ 테스트 서버. 벌써 국경선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



* 보너스~
처음가서 길치인 기자처럼 길을 잃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
오나라 외의 다른 나라 수도구조도 첨부합니다.




[ 위나라의 수도 구조. ]




[ 촉나라의 수도 구조. ]


iNVEN Curry
(curry@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