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를 제압한다 인포서
중거리와 다양한 무기사용 어벤져
보기 전에 죽인다 장거리의 팬텀


퀘스트를 진행하여 좋은 능력의 아이템을 습득하거나
강화시키는 재미도 물론 헉슬리에 있겠지만 뭐니 뭐니 해도 유저끼리 자웅을 겨루는
전장 전투의 재미를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







시작한다는 긴장감과 함께 처음 BRT로 향했을 때는 상대가
어떤 직업에 어떤 무기를 주로 사용하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전투에 임했지만
이제는 짬밥(?)이 쌓이고 먹다버린 건빵 봉지가 슬슬 휴지통을 채워가는 이 시기


매번 느끼는 긴장을 슬슬 풀고 이제는 적에 대해서도 알아야 할 때가 다가왔다.









■ 인포서의 전법


1. 인포서 VS 인포서



모든 직업이 마찬가지이겠지만 같은 직업이 만났을 경우에는 누가 먼저 적을 발견했는가?
회피기동의 사용유무, 무기의 위력 차이, 개인적인 컨트롤의 차이가 순간의 승패를 좌우한다.


단 종족에 따라, 스킬 사용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데 같은 인포서끼리 붙었을 때
타 종족에 비해 20% 체력이 높은 얼터네이터 종족은 기본적인 체력이 높아
초반 싸움에는 유리하겠지만 반대로 싸움이 지속될 경우 (스쿼드 미 가입시)
상대의 눈 먼 머신건에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반면 쉴드 능력이 10% 강화 능력이 있는 원 의 경우에는 한방 싸움에는 밀리겠지만
일단 살아남기만하면 충전되는 쉴드량이 더 많아 다음 싸움에서 좀 더 생존률이 올라간다 할 수 있다









SP능력이 10% 뛰어난 신 종족의 경우에는 스킬이 다른 직업에 비해
적은 인포서는 다른 직업을 선택했을 때보다는 이점이 줄어든다.


반면 이동속도가 빠른 얼터닉스는 근접전이 주가 되는 인포서끼리의 전투에서
컨트롤의 차이와 회피 기동이 승패를 가르게 되니,
컨트롤이 되고 경험이 쌓인 유저라면 얼터닉스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권투로 치자면 헤비급으로 칠 수 있는 인포서의 경우 가볍게 던지는 잽보다는
서로의 살을 주고 뼈를 깎은 전투가 될 공방이 크므로 사실
10%의 쉴드 능력이나 20% 체력 능력은 승패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2. 인포서 VS 어벤저


인포서 직업이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장거리부터 압박해 오는
어벤저를 만났을 경우 거리를 순식간에 좁힐 수 있는 스킬의 사용 유무가 승패를 가른다.


근거리에 돌입했다고 유리해진 것은 없다.
플링어 만큼 위력이 쎈 로켄 런쳐는 플링어에 비해 사정거리가 훨씬 길기에 상대방과의 거리 조정이 관건이다.


일단 어벤저의 경우 방어력도 어느 정도 되고 한번 놓치게 되면
인포서보다 쉴드 재생시간이 짧으니 되려 전투의 여파가 채 가시지 못해
휴식을 취하다 패배를 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플링어에는 순간적으로 상대방의 시야를 가려버리는 먼지막 발생 기능이 추가 되어 있다.
일단 상대방의 시야를 가린 뒤 상대방이 먼지막에 가려
회피 기동을 하거나 난사를 하는 동안 거리를 착실히 줄여가는 것이 좋다.


주로 사용할 스킬은 거리를 줄이기 위한 돌진이나 로켓 런쳐에 피해를 많이 입었을 경우를
대비한 쉴드 재생 능력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또한 돌진 스킬이 통하지 않는 복층 구조에서는 항상 상대방보다 높은 곳에서 전투를 벌이면 유리하다.


일단 다른 직업에 비해 쉴드가 강한 인포서는 약간 높은 거리에서
뛰어내린다고 해도 피해가 크지 않으며, 상대방을 발견하기 쉽고 대부분 회피할 곳이 없는 좁은 지형일 경우
확실한 피니시 블로우가 있는 인포서가 유리하다.

반면 이단 점프가 있는 어벤져의 경우 인포서에 비해 지형 조건을 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순간 무적 스킬은 사용시간이 짧고 사용한 뒤 쉴드가 0이 되어버리는 단점이 있기에
쉴새없이 휘몰아 치는 전투에서 살아남기에는 부족한 스킬이다.

단 마음이 맞는 팬텀과 같은 스쿼드인 경우에는 좋은 효율을 발휘한다.







3. 인포서 VS 팬텀


인포서가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직업이 바로 팬텀인데
순간적인 전력 질주 능력과 은신 스킬은 상대방의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며 근접전으로 몰고 가기에도 힘들다.


또한 장기로 삼고 있는 쉴드의 방어력도
팬텀의 레귤레이터 한방이면 피해를 보게되어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일단 은신을 하게 되는 팬텀을 만났을 경우에는 이동하면서 샷건으로
팬텀이 있을 만한 자리에 예측 사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일반 이동시에도 멀리서 팬텀이 노리고 있는 경우를 대비하여
불규칙적인 패턴으로 이동한다면 약간이나마 적의 명중률을 떨어 뜨릴 수 있다.


또한 팬텀의 강력한 대미지를 막아주는 헤드샷 방지 스킬은 필수이다.
팬텀이 장거리에서 먼저 공격할 경우 쉴드 재 충전 능력은 효용을 잃게 되니,
차라리 순간 무적 능력이 효율이 좋을 지도 모른다.


팬텀을 상대할 때에는 팬텀이 좋아하는 시야가 넓은 지역을 피하고
주로 근접전으로 몰고갈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는 편이 유리한 전장을 선택하는 길이다.


- 디스차져

인포서 특화무기인 디스 챠져는 화염 방사기와 비슷한 무기이다.
뛰어난 지속형 대미지를 입히므로 근접전에서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좋은 효과를 보여준다.








■ 어벤져의 전법


어벤져는 미디움 아머와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다재 다능한 능력을 가진 직업이다.


어벤져의 행동에 따라 전장의 승패가 많이 갈리게 되는데,
다양한 무기 사용능력 중 레귤레이터의 사용으로 인포서의 체력을 회복시켜주거나
적외선 시야로 팬텀의 은신상태를 이야기 해주는 것은 전황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다 대 다로 만났을 경우 위력 범위가 넓은 로켓 런쳐를 사용하면
동시에 많은 적을 상대할 수 있고 옵티컬 라이플을 사용한다면 한번 놓친 먹이감이라해도
다시 추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빠른 움직임이 가능한 얼터닉스의 경우 어벤져의 이중 점프와 스피드를 같이 활용하면
다른 종족에 비해 지형적 유리함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적외선 시야와 같이 지속형 스킬을 오랜기간 사용 할 수 있는 신 종족의 경우도 어벤저를 선택하면 좋다.


일단 어벤져의 경우 체력감지적외선 시야를 사용하여
상대방보다 먼저 적을 발견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이 능력의 유무에 따라 상대에 따라
유리한 전장과 적의 추가 병력 지원등을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어벤저 VS 어벤저



어느 직업이나 마찬가지지만 같은 직업끼리 전장에서 대결할 경우 유리함은 거의 없다.
단지 전법상 약간의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가 승패를 가리게 된다.


컨트롤이 좋은 어벤져의 경우 머신건을 잘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연사속도가 떨어지는 로켓 런처에 비해 체력에 직접 피해를 줄 수 있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고,
옵티컬 라이플을 사용한다면 상대방에게 소음과 함께 심리적인 압박감도 줄 수 있다.


반면 근접전에 아직 경험이 모자란 경우 대충 쏴도 피해를 줄 수 있는
로켓 런처를 선택하면 좋으며 아군의 피해를 줄여주는 레귤레이터를 보조 무기로 사용해도 좋다.









2. 어벤저 VS 인포서


강한 방어력으로 밀고 나오는 인포서는 어벤져가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적일 것이다.


어벤저가 인포서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지형지물을 잘 이용해야 한다.
플링어의 경우 순간적으로 시야를 가려버리기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방은 시야를 가리던 안가리던 돌진해오는 인포서이므로 적의 먼지막을 사용해
오히려 뒤로 빠지며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인포서를 상대할 경우에는 우선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정의 위치가 파악되면 로켓 런쳐나 레귤레이터가 있는 경우
상대방의 쉴드 능력을 무력화 시킨 다음 근접전으로 달려오는 적을 상대하기 좋은 곳으로 이끌어야 한다.


이중 점프가 있는 어벤저의 경우 인포서에 비해 지형지물을 이동하기 편리하기에
상대적으로 플링어를 쏘기 어려운 높은 지형을 점령하는 것이 유리하다.


화력면으로는 인포서를 상대해도 큰 무리가 없기에 먼저 적을 발견하여
장거리부터 적의 체력을 착실하게 줄여나간다면 인포서도 그리 두렵지 않은 적이다.


인포서를 상대할 때 좋은 스킬은 이중 점프와 로켓 런처 락온 스킬이 유용하다.
적의 플링어로 인해 시야가 가려졌을 경우에도 락온의 유무로 적의 위치를 대강이나마 파악할 수 있으며
장거리 사격률이 올라가는 장점이 있다.






3. 어벤저 VS 팬텀


어벤져의 특수 스킬 적외선 시야는 은신 스킬을 사용하는 팬텀의 천적이라 할 수 있다.
일단 근접전에 돌입하면 팬텀보다 우위에 선 방어력을 기반으로 연사력 높은 무기를 사용하여 처리가 가능하다.


일단 팬텀을 상대하기에는 저격 자리에 숨어있는 적보다는,
움직이면서 전략적으로 은신을 섞어쓰는 팬텀을 조심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순간적으로 새로운 구역에 진입할때는 적외선 시야 체력감지를 사용하여
위험성을 파악한 뒤 진입하는 것이 중요한다.


팬텀의 은신 스킬은 언제 사용될 지 모르기에 옵티컬 라이플을 이용한 지속형 대미지와
위치를 알려주는 무기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 팬텀의 전법


은신이 사용가능하고 순간적으로 거리를 움직이는 것이 가능한 팬텀은 스킬 의존도가 높은 직업이라 할 수 있다.


은신 스킬은 적의 발자국 소리를 감지하고 미리 길목에서 대기하는 것이 좋으며
어설픈 미끼 스킬은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될 수 있다.


되도록이면 미끼를 사용할 때는 적의 시야는 가려지고
나의 시야가 열려진 곳을 사용해 공격하기 쉬운 곳을 선택해야 한다.


체력이나 방어구 능력이 제일 낮은 팬텀의 경우 얼터네이터나 원의 능력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얼터닉스의 빠른 이동 능력은 '무빙 스나이핑'과 접전지역 멀리서
아군에게는 든든한 쉴드를 적에게는 쉴드를 순식간에 날려버리는 보조적인 역할과 동시에
넓은 시야로 스전황을 파악하기 쉬워 쿼드 리더를 하기에 적합하다.


신의 경우에는 스킬사용 횟수가 높은 팬텀에게는 좋은 선택이다.


팬텀을 선택한다면 미리 전장에 대한 지리를 자세히 숙지하여 주요 접전지역과 저격 포인트,
무기 배급소의 위치 파악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한다.


이외에 컨트롤에 자신이 있는 유저라면 순간 줌 사격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근접전에 도움이 된다.








1. 팬텀 VS 팬텀


먼저 움직이는 자가 패배한다. 저격수의 원칙에서 ...
팬텀의 효용성은 적을 쥐도 새도 모르게 장거리에서 저격하는 것에 있다.


팬텀끼리 상대로 만났을 경우에는 먼저 적을 발견하느냐가 못 발견하느냐가 생사를 가르게 된다.
주로 저격 포인트를 찾아 헤매는 경우에 급작스럽게 조우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파괴력이 좋은 로켓 런쳐나 연사력이 좋은 머신건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근접전에서 조우 했을때와는 달리 장거리에서
서로 보았을경우 침착한 저격과 회피 기동을 하는 것이 좋다.


2. 팬텀 VS 인포서


인포서는 팬텀의 경우 어벤져에 비해 상대하기 쉽다.
장거리에서 인포서의 쉴드를 무력화 시킨뒤 스나이퍼 라이플로 마무리 하는 형식으로 상대를 하자.


적이 나의 은신을 들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인포서의 경우
근접전으로 끌고 가려고 하기에 중간에 이동이 불가한 지역을 사이에 두거나
창문과 같은 엄폐물을 사이에 두고 저격 포인트를 지정하는 것이 좋다.


일단 먼저 발견하면 강력한 대미지를 입힐 수 있기에 팬텀은 무엇보다도 시야가 넓어야 한다.
반면 같은 스쿼드내에 인포서와 같은 근접형 직업이 많을 경우 후방에서 쉴드 보충지원을 해주면 승률을 높일 수 있다.


근접전에서 인포서와 만났을 경우 승패에 너무 욕심을 내지 말고
미끼나 피해를 받았다면 섬광탄을 사용해 적의 시야를 흐린 뒤 전력 질주를 통해 근접전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샷건을 사용해 은신을 감지하려는 인포서에게는 최대한 시야 뒤쪽으로 숨어드는 것이 필요한다.
적의 주요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미리 그 자리에서 대기하고 있는 심리전에 능숙해야 한다.


3. 팬텀 VS 어벤저


어벤저의 경우 팬텀의 최대 적수이다.
멀리서도 적외선 시야를 통해 적을 발견해 내는 어벤져에게 팬텀의 은신능력은 무용지물이 될 때가 많다.


어벤져는 일단 팬텀을 발견하게 되면 장거리 공격에서 섯불리 공격해
자신의 위치를 발각시키기보다는 가까운 거리로 다가와 근접전을 펼치려고 하기에
약점이 되기 쉬운 후방공격을 미리 알려주는 후방 경보를 착용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고
미끼 스킬을 이용해 저격 포인트 뒤쪽에 미리 깔아두면 좋은 경보장치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근접전에서 어벤져와 조우 했을 경우에는 인포서와 마찬가지로 너무 무리하게 대적하려 들지말고
레귤레이터로 적의 쉴드에 피해를 주고 회복되길 기다리는 적에게 다가가 마무리 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된다.









간단하게나마 지금까지 경험해본 헉슬리의 3 직업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물고 물리는 관계처럼 보이는 세 직업에도 각각 대처를 잘한다면
상성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결과를 내기도 한다.


물론 FPS 기반이기에 유저의 컨트롤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스킬의 응용과
지형의 이용능력이 있다면 전황에 여러가지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위에서 열거한 방법이 전투적인 정석은 아닐 것이다.


헉슬리는 스쿼드 플레이가 기본이고,
다양한 유저가 플레이하는 만큼 다양한 전략이 사용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iNVEN Curry
(curry@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