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팁과 노하우 게시판에 올라온 인벤 가족 Ouka님의 글입니다.
※ 드래곤볼 인벤들 들르시는 많은 분들과 함께 보면 좋을 정보라 판단되어 기자단 뉴스란에도 옮겨 둡니다.
※ 인터뷰 정보 제공 및 번역을 대신해 주신 Ouka님께 감사드립니다. ^-^





드래곤볼 온라인이 클베를 하고있기도 하고 조금 관심이 있어서 해보는 중입니다
일본의 온라인 게임 웹진에 드래곤볼 개발자의 인터뷰가 나와서 정리해봤습니다
4gamer.net라는 곳에 올라와 있던 것입니다


원출처 : http://www.4gamer.net/games/038/G003825/20091204066/


NTL의 프로듀서와 CEO가 참가한 인터뷰죠 인터뷰 일자는 11월 27일이니까 좀 오래된건데
그럭저럭 볼만한 것도 있고 해서 중요한 것만 추려서 짧게 문답으로 정리했습니다
인터뷰 일자가 11월 말이니까 이번에 클베한 내용은 안들어있습니다
4는 4gamer고 N은 NTL 개발자입니다





4 : 한국 2차 클베 결과는 어떤가

N : 만화 원작을 배경으로 다른 내용으로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고 재미있다는 평가여서 안심이다.




4 : 원작은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다고 들었는데 한국의 유저층도 일본과 같은가.

N : 개발진 중에도 30대 중후반이 많고 다들 어릴적부터 원작을 봤다.
  이번 클베에서도 30대 후반의 반응이 좋았다.




4 : 전에 강연에서 한일 개발진이 업무를 나눈다고 했었는데
   NTL 설립 당시부터 그렇게 하기로 컨셉을 잡은것인가.


N : 그렇다고 보면 된다.




4 : 이번 프로젝트의 한일 협력체제는 어떻게 되는가.

N : 반다이남코와 반다이코리아가 개발총괄에 해외영업,
  집영사가 판권업무, NTL이 개발, CJ인터넷이 한국 퍼블리셔다.




4 : 왜 드래곤볼을 소재로 게임을 만들었나?

N : 세계관 자체가 MMO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천하제일무도회는 PVP, 드래곤볼 수집이 아이템과 같은 식으로.




4 : 드래곤볼을 MMO로 만들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N : 일본에서 MMORPG는 메이저 장르가 아니고 콘솔게임이 주류다.
  그러나 드래곤볼은 시간과 세대를 넘어 사랑을 받기 때문에
  드래곤볼이라는 소재가 MMORPG로서 최적의 소재다.



4 : 15레벨까지는 완성도가 높은데 그 이후가 걱정된다.
N : 현재 만렙은 50이고 퀘스트등도 포함해서 거의 제작되었다.



4 : 퀘스트는 총 몇개인가?
N : 대략 2000개 정도다.



4 : 예전 강연에서 솔로 콘텐츠와 그룹 콘텐츠를 조합했다고 했는데...
N : 천하제일무도회, 드래곤볼수집, 타임머신 퀘스트가 원작성이 높아서 주요 콘텐츠로 했다.



4 : MMO라고 한다면 PVP나 레이드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N : PVP인 천하제일무도회는 1:1뿐 아니라 파티끼리 전투고 있고
  나중에는 도장의 소유권을 놓고 전투도 벌어진다.



4 : 도장의 숫자는 몇 개인가?
N : 7개다.



4 : 도장을 소유하면 어떤 혜택이 있는가.
N : 길드 활동에 따라 기능이 늘어나는 시스템을 검토중이다.



4 : 드래곤볼 수집은 어떻게 되는가?
N : 처음에는 퀘스트로 누구나 얻을수 있지만 그 이후는 몬스터 드랍으로 모으게 된다.



4 : PK는 없는가?
N : 대련이 아닌 형태의 PK는 검토중이다.



4 : 대련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가?
N : 일부 전투금지 지역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어디서나 가능하다.



4 : 레이드는 어떻게 되는가.
N : 아직 기획 단계다.



4 : 그럼 레이드는 50레벨보다 더 놓은 레벨을 위한 콘텐츠인가?

N : 그렇긴 하지만 만렙에 도달한 캐릭터를 위한 콘텐츠도 필요하기 때문에
  구상중이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하기 어렵다.



4 : 하우징 시스템은 안나오나?
N : 게임 자체가 원작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당연히 나온다.



4 : 토리야마 아키라가 직접 디자인한 부분이 많다고 하던데...

N : 게임 내 그래픽은 전부 집영사의 감수를 받고 코리야마 아키라에게도 확인받았다.
  그 과정에서 토리야마 아키라가 수정해 준 부분도 있다.
  야드래트 성인과 같이 이름만 나왔다가 실제로 구현된 경우를 들 수 있다.



4 : 원작을 반영한다고 하는데 원작 코믹스만 반영하고 애니메이션판은 포함하지 않는가?
N : 게임은 코믹스의 판권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에만 등장한 캐릭터는 없다.



4 : 일본의 온라인개발은 그다지 성공적인 타이틀이 없는 편이다

N : NTL은 일본과 한국에 구애받지 않고 드래곤볼 온라인을 만들기 위한 집단이기 때문에
  일본의 게임 시장과 게임 개발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4 : 이전 강연에서 서로 잘하는 분야를 나눠서 작업한다고 말했는데

N : 일단 시나리오나 그래픽은 일본, 프로그래밍은 한국에서 하고 있긴 하지만
  구체적인 시나리오 설정 등은 한국에서도 담당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분업보다는 혼업인 셈이다.
  일본에서는 한국산이라고 하고 한국에서는 일본산이라고 하는데 어느쪽도 아니다.



4 : 일본 서비스 계획은
N : 집영사와 반다이남코 그룹이 결정할 일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할수 없다.



4 : 대만 퍼블리셔 결정 발표가 나왔는데

N : 외국 퍼블리싱 운영권은 개발총괄인 반다이코리아가 맡고있다.
  그리고 캐릭터 비지니스는 반다이코리아와 사이가 좋은 카이엔텍이 파트너로 정해졌다.



4 : 마지막으로 한마디

N : 위대한 원작을 좋아하고 그것을 게임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책임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
  여러분들의 기대를 배반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