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온라인은 2개의 세력 패천곡과 정천맥으로 나누어
서로간의 이권과 자존심을 걸고 전투를 하고 있습니다.
전투가 치열해 질수록 같은 진영의 유저끼리는 한 세력원으로 깊은 유대감을 가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매정한 강호에서 같은 진영이라해도 끝까지 믿을 수가 없는 법.
영원한 아군은 없으며 같은 진영이라해도 PK가능한 원수 추가가 있습니다.



같은 진영도 PK가능한 원수추가란?



원수 추가는 적대 진영만이 아닌 같은 진영의 유저와도 PK를 할 수 있게하여
무한 PVP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일단 원수 추가는 개개인의 유저끼리만 등록을 할 수 있고
방파를 지정하여 방파원 전원을 한번에 원수로 등록 할 수는 없습니다.


상대를 원수 추가하여 원수창에 등록을 하게 되면
낙양과 장안 그리고 양주 대도시 지역과 세력 지역인 정천맹과 패천곡을 제외하고
일반이나 중립의 지역 제한없이 어디에서든 PK를 할수 있게 해주며
심지어 일반지역으로 표기되는 문파마을 안에서도 PK가 가능합니다.


또한 원수 추가를 하게되면 채팅창의 시스템 메세지로 원수의 로그인 상황을 알려주거나
원수 창에서 상대방의 접속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필드 사냥중에 PK 대비 하거나 원수를 PK 하기 위해 찾아 다닐 수 있습니다.


단, 원수 로그인 알림이나 원수창의 접속 여부 확인은
원수를 추가한 유저만 볼 수 있으며 원수 추가를 당한 유저가
원수 추가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알림이나 접속 여부를 볼 수 없습니다.




▲ 일반지역인 천책부 앞마당에서 PK




▲ 심지어 천책 마을 안 부활 장소에서 공격이 가능하다.





원수 추가를 하는 방법


원수 추가하는 방법은 상대방 캐릭터를 타겟으로 하고
마우스를 우클릭 한 후 원수 추가를 목록을 선택하거나
원수창을 열어서 추가 버튼을 누르고 상대방의 아이디를 등록하면 됩니다.




▲ 상대방 캐릭터를 우클릭하여 원수추가를 선택하면 된다.





▲ 원수창에서 추가 버튼을 클릭하여 상대방 아이디를 등록하면 된다.



원수 추가를 하게 되면 채팅창의 시스템 메세지로 5초간의 카운터가 진행이 되고
카운터가 끝난 후 추살기능이 오픈이 되면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추살 기능 오픈이 되면 서로 공격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먼저 원수로 추가한 유저만이
공격이 가능하며 원수 추가를 받은 유저는 반격만이 가능하여
전투가 시작 되어야만 공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 원수 추가를 당해서 채팅창의 시스템 메세지로 누군가 자신에게
추살 기능을 열었다는 것이 확인되면 먼저 공격을 받을 수 있으니 상대를 원수 추가해 주어야 합니다.




▲ 원수로 등록하면 5초후에 공격 할 수 있다.




원수 추가로 PK시 패널티




원수가 속한 진영에 따라 패널티가 다르게 적용 됩니다.


  • 원수가 같은 진영일 경우

    같은 진영을 원수로 추가하여 공격시 지역을 지키는 NPC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 있고
    죽인 후에는 명성 포인트가 최대 30까지 감소하고 살기 포인트는 최대 10까지 증가하게 됩니다.


    가장 큰 패널티인 명성 포인트 감소는 어떻게 보면 적은 점수인 30점이지만
    원수의 숫자가 늘어 전투가 많아 질 수록 명성 포인트 감소는 점점 더 심해집니다.




    ▲ 원수가 5명으로 늘어나고 부터 명성점수가 바닥을 기고 있다.




    ▲ 원수 공격시 지역을 지키는 NPC로 부터 공격을 당할 수 있다.



  • 원수가 적대 진영일 경우

    적대 진영을 원수로 추가하여 공격시 지역을 지키는 NPC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 있고
    죽인 후에는 명성 포인트가 최대 25까지 증가하며 살기 포인트는 최대 5까지 증가합니다.


    어차피 죽일수 있는 적대 진영의 경우 원수로 추가하면
    명성 증가가 5점이 적어지고 살기 포인트까지 오르니 손해라고 생각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수 추가의 경우 PVP 할 수 없는 지역에서도 PK가능한데,
    예를 들어 중립 지역에서 적대 진영을 죽이려면 진영 양식을 활성화 해야 하고
    진영 양식을 활성화 하게되면 적대 진영 유저들에게 공격을 당할 수 있지만,


    상대를 원수로 추가하여 등록하면 진영 양식을 열지 않고도 전투가 가능하며
    진영 양식이 활성화 되지 않아 다른 적대 진영의 유저들에게
    공격 당하지 않고 PK를 할 수 있습니다.




    ▲ 중립지역인 명천분지에서 진영양식을 열지 않아도 PK를 할 수 있다.



    다른 하나의 패널티인 살기 포인트는 일정한 수치이상이 되면
    마을 지키는 수비병들의 공격을 받게 되며
    상점 이용은 물론 NPC의 대화도 할 수 없기때문에
    퀘스트의 진행 및 수행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살기 포인트가 201 이상 일경우에는
    모든 속성을 감소시키는 여기 디버프가 생깁니다.


    살기 포인트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감소 하게 되며
    빠르게 감소 시키기 위해서는 적대 진영의 유저를 처치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201 이상 살기 포인트가 쌓이면 모든 속성이 감소하는 디버프가 생긴다.




    ▲ 살기포인트는 일정시간이 지나거나 적대 진영을 처치하면 감소 시킬 수 있다.





    ◆ 원수 추가 요약 정리

    - 상대를 원수 추가하면 같은 진영의 유저도 PK 할 수 있다.

    - 원수 추가는 개개인의 유저끼리만 가능하며 방파 단위로는 할 수 없다.

    - 원수 추가한 유저는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 어디서든 PK할 수 있지만
    그 지역을 지키는 NPC로 부터 공격을 받을 수 있다.

    - 원수 추가하여 같은 진영의 유저를 PK하면 명성이 감소하고
    적대 진영유저를 PK하면 명성이 증가하며 두 가지 경우다 살기 포인트가 증가한다.

    - 일정 이상의 살기 포인트를 가지게되면 모든 속성을 감소시키는 디버프가 생기고
    마을 경비병으로 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





    원수 추가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상황




    원수 추가를 통해 상대를 PK 하다 보면 다양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원수로 등록한 유저가 다른 유저들과 파티 플레이를 하고 있다면
    죽여서 방해 해야 될지 아니면 이번 만큼은 모른척 하고 넘어 가야 하는지,


    아니면 반대로 내가 파티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원수를 만나게 된다면 같은 파티원인 다른 유저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PK하러 가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빠질 수 있습니다.




    ▲ 저걸 죽여야하나.. 말아야하나..



    또한 다른 상황의 한 예가 있었습니다.


    정예 일일퀘스트 몬스터를 사냥하기 위해 용문사막에 온 A와 B가 있습니다.

    서로 잘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퀘스트를 하다보니 조금씩 친해졌고
    다른 정예 몬스터를 잡기 위해 이동 하다가 A의 방파원인 C가 파티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먼저 파티에 있던B와 새로 합류한 C는 서로 원수 관계.


    결국 B와 C는 그 즉시 파티를 해체 하고 바로 서로를 죽이려 PK를 시작했습니다.
    둘 모두를 알고 있는 A는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
    전투는 B의 승리로 끝이났습니다.


    하지만 결과에 상관없이 B는 A에게 자신을 죽이려
    방파원을 초대했다는 오해와 함께 A를 자신의 원수로 추가하였고
    C는 A에게 같은 방파원으로 전투를 돕지 않았다며 서운함 내비쳤습니다.




    ▲ 과연 A는 무엇을 잘못한 걸까요?



    무한 PVP를 지향하는 명품 온라인에서 적대 진영 뿐만 아니라
    같은 진영과도 PK가 가능한 원수 추가 시스템은 다양한 패널티가 있지만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PK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한번 원수 추가로 등록 된 유저와의 관계 회복이 힘든 것은 당연하고
    점점 더 골이 깊어져 많은 다른 유저들의 관계가 악화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게임내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재미를 즐기는 것은 좋지만
    다른 유저들과의 감정 싸움 등이 개입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원수 추가를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Inven Maata
    (Maat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