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L5 패자조 4라운드 B조 1경기 : CLG.EU vs TaiPei Assassins - CLG.EU 승리







시즌 2 월드 챔피언인 TaiPei Assassins와 유럽의 강호 CLG.EU의 1경기는 Froggen(이하 프로겐)의 럭스가 압도적인 저격실력을 보이면서 압도, 선취승을 가져갔다.


게임 초반 보이지 않는 수풀에서 날아온 속박에 TPA의 카서스가 걸려드는 순간, CLG.EU는 카서스를 쓰러트리면서 선취점을 가져간다. 하지만 되려 상대의 블루버프를 노리러 공격적인 정글링을 시작, 두 개의 블루버프를 모두 가져가는 TPA.

블루버프를 빼앗은 이후 라인 스왑을 시도한 TPA는 거칠게 라인을 몰아붙이지만, 봇라인의 올라프를 도와주러 향한 문도의 습격이 아무런 성과없이 무위로 돌아가고, 탑라인에서는 라인을 커버한 스카너와의 치열한 공방 끝에 CLG.EU의 챔피언들이 아슬아슬하게 살아나가는 동안 타워 및 미니언에게 케이틀린이 처형당한다.

어느 쪽도 타워를 파괴하지 못한 채 다시금 라인을 원래대로 돌린 TPA는 수적 우세를 살려 드래곤 사냥을 시작하지만, 이를 눈치챈 이즈리얼의 정조준 일격에 시야가 드러나자 취소하고 후퇴한다.

예언자의 영약을 빠르게 확보한 스카너가 와드를 지우기 시작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TPA가 달려오다 럭스의 속박과 궁극기에 누누와 문도를 잃으면서, CLG.EU가 첫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는 것을 막아내지 못한다.

두번째 드래곤 등장 전까지 조용한 라인전을 진행하던 양 팀은, 미드라인을 지나던 문도가 룰루에게 쓰러지면서 다시 한 번 CLG.EU에게 드래곤을 빼앗긴다. 드래곤을 확보한 이후 미드라인을 공격한 CLG.EU는 TPA를 상대로 압도적인 전투를 펼쳐, 킬 스코어를 7:2까지 벌려나가면서 우세를 굳힌다.

3번이나 쓰러진 문도에 비해 한 번도 사망하지 않은 채 상대의 정글을 제압한 CLG.EU의 스카너의 활약으로 미드라인 2차타워까지 파괴한 CLG.EU는 그대로 억제기를 공격한다. 저항하는 TPA를 상대로 럭스의 스킬이 정확하게 적중하면서 적 챔피언 넷을 처치한 CLG.EU는 23분만에 미드라인 억제기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드래곤부터 상대의 정글까지 모두 장악한 CLG.EU는 가차없이 봇라인을 밀어붙이고, 프로겐의 럭스가 계속해서 상대의 챔피언들을 저격해나간다. 억제기 타워를 둘러싼 전투에서 마침내 럭스를 쓰러트리는 TPA였으나, 그 댓가로 네명의 챔피언을 희생하면서 넥서스를 파괴하는 CLG.EU를 막아내지 못하고 1경기를 넘겨준다.








IPL5 패자조 4라운드 B조 2경기 : CLG.EU vs TaiPei Assassins - TaiPei Assassins 승리








럭스, 이렐리아, 말파이트를 밴하고 1픽으로 오리아나를 가져가면서 애니비아를 살려준 TPA. 자신의 최강 챔피언을 가져온 TPA Toyz(이하 토이즈)의 도전에, 프로겐 역시 애니비아로 답하면서 관중들의 환호가 끓어올랐다.

게임 초반 CLG.EU가 상대의 정글로 침입하던 와중 이를 노린 문도의 오염된 대형 식칼이 룰루를 맞추지만 점멸로 도망가고, 그를 뒤쫓아가던 문도가 애니비아의 냉기폭발에 쓰러지면서 게임 초반 2킬의 이득을 가져간다.

한편 미드라인을 노린 마오카이의 습격을 오리아나가 점멸로 피해내지만, 뒤이은 재침공에는 기어코 묶이면서 다시 한 번 애니비아에게 쓰러지는 오리아나. 게임 시간 6분경 벌써 6레벨을 달성한 애니비아에 비해 3레벨에 머문 오리아나가 라인에서 압도를 당하는 가운데, CLG.EU의 마오카이는 라인 곳곳을 누비며 TPA의 성장을 방해한다.

미드라인을 틀어쥔 애니비아 역시 로밍을 통해 TPA의 니달리를 압박하고, 확실한 우세를 바탕으로 예언자의 영약을 가져간 마오카이가 곳곳의 와드를 지우면서 CLG.EU가 점차 전장을 지배해가기 시작한다. 럼블과 니달리의 치열한 승부가 진행되는 가운데 문도의 습격으로 첫 킬을 가져간 TPA는, 드래곤을 앞두고 라인을 다시금 원래대로 돌리지만, 한 발 빠르게 진입한 CLG.EU가 먼저 드래곤을 가져가버린다.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TPA가 택한 것은 장기전. 봇라인을 강력하게 압박한 TPA는 케이틀린의 궁극기로 이즈리얼의 목숨을 노리지만, 봇라인으로 합류한 애니비아의 방어로 무위로 돌아가는 동안, 탑라인을 덮친 마오카이의 습격으로 럼블이 니달리를 처치하면서 다시금 킬을 가져가는 CLG.EU.

CLG.EU는 애니비아 혼자서 케이틀린과 누누의 듀오를 막아내는 동안 이즈리얼은 룰루와 함께 미드라인을 강력하게 몰아붙이기 시작하고, 라인의 우위를 바탕으로 두번째 드래곤까지 안전하게 가져가면서 격차를 서서히 벌려나간다.

애니비아의 방어를 뚫고서 봇라인을 끈질기게 두들긴 TPA는, 22분만에 기어코 타워를 파괴해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애니비아가 벌어준 시간동안 이즈리얼은 TPA의 미드라인 타워를 파괴해내면서 다시 한 번 드래곤을 둘러싼 견제가 시작되는 가운데, 서로의 챔피언을 노리는 궁극기들을 절묘하게 피해낸 TPA가 세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격차를 따라잡는다.

니달리의 스플릿 푸쉬를 통해 성장을 따라잡을 충분한 시간을 벌었던 TPA는 공세로 전환해 후퇴하는 CLG.EU를 추격했지만, 정글 속에서 절묘하게 적들을 농락하는 프로겐의 애니비아에 의해 네 명의 챔피언을 잃고서 반격의 의지가 꺾인다.

어느 쪽도 함부로 공격을 시도하지 않는 채 계속해 상대의 빈틈을 노리며 파밍전을 펼치는 양 팀. 완전체로 성장한 니달리를 CLG.EU에서 잡아낼 수 없는 시간 동안, 무려 140개의 CS 차이를 벌려버린 BeBe의 케이틀린이 뿜어내는 화력을 기반으로 역공을 취한 TPA는 CLG.EU의 미드라인 2차타워를 가져가고서 바론을 차지하는데 성공한다.

계속되는 방어전 끝에 찾아온 단 한 번의 공격 기회를 TPA는 놓치지 않았다. 전열을 가다듬은 TPA는 다시 한 번 미드라인으로 진군을 시작하고, 애니비아의 방어를 압도적인 화력으로 파괴해버린 케이틀린이 쿼드라킬과 함께 에이스를 달성, CLG.EU의 방어를 부수며 한 번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2경기를 승리로 가져간다.








IPL5 패자조 4라운드 A조 3경기 : CLG.EU vs TaiPei Assassins - TaiPei Assassins 승







미드라인 블라디미르를 제압하러 베인과 룰루로 미드 듀오라인을 배치한 TPA. 하지만 탑라인에서 로밍을 온 럼블과 아무무의 합공으로 룰루가 쓰러지면서 선취점은 CLG.EU가 가져간다.

계속되는 파밍 경쟁 중에 CLG.EU가 앞서나가는 가운데, 봇라인을 포기한 카서스가 미드라인으로 돌아오면서 익숙한 진형이 만들어지는 양 팀. 우세를 확인한 CLG.EU는 미드라인을 압박하는 동시에 드래곤 사냥을 시작하고, 드래곤을 빼앗기는 와중에도 TPA는 아무런 이득을 가져가지 못한다.

블라디미르에게 라인전을 압도당하던 카서스를 노리고 럼블과 아무무가 난입, 두 개의 타워 뒤에서 처치하는데 성공하는 CLG.EU. 그 뒤를 노려 추격을 개시한 TPA였으나, 카서스의 진혼곡 지원에도 불구하고 킬을 얻는데 실패한다.

두번째 드래곤을 노리고 미드라인으로 집결하던 양 팀이 조우한 순간, 블리츠의 그랩으로 룰루를 끌어와 아무무의 궁극기까지 동원해 처지한 CLG.EU는 경쟁없이 드래곤을 차지하는데 성공한다. 드래곤을 처치한 후 퇴각하는 블라디미르를 노리고 탑라인의 렝가가 습격했지만, 진혼곡에도 불구하고 아슬아슬한 체력이 남은 채로 살아가는 프로겐의 블라디미르.

하지만 불리하게 진행되던 분위기는 카서스의 활약 한 번에 반전된다. 정글에 침입했다 도망가는 렝가를 쫓아가다 타워를 두들기던 CLG.EU의 아무무와 럼블이, 카서스의 순간이동에 덜미를 잡히면서 더블킬을 넘겨준 것. 순간적인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바론까지 가져가면서 지금까지의 열세를 뒤집어버린 TPA.

공세로 전환한 TPA가 블루진영의 정글을 장악하기 시작하자, 노출된 카서스를 노리고서 화력을 집중해 순식간에 처치한 CLG.EU였으나, 피의 웅덩이로 도망치던 블라디미르마저 카서스의 진혼곡에 아슬아슬하게 쓰러지면서 트리플 킬을 헌납하고, 뒤이어 베인에게 더블 킬을 넘겨주면서 전멸, 패색이 짙어지기에 이른다.

다시 한 번 전열을 가다듬은 CLG.EU가 미드라인을 진격해 전투를 걸지만, 아슬아슬하게 피해낸 TPA가 역으로 진격, 스카너가 점멸 꿰뚫기로 럼블을 물어와 순식간에 삭제시킨 이후 시작된 전투에서 카서스의 진혼곡이 작렬, 에이스를 달성하고 두번째 바론까지 가져간다.

다시금 전열을 회복했지만 벌어진 격차를 이제는 좁힐 수 없는 상황. 렝가가 궁극기로 숨어들어 이즈리얼을 암살해내는 동안 탑라인으로 진격한 베인이 트리플 킬을 달성, 다시 한 번 적을 전멸시킨 TPA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패자조 결승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