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월 20일(목) 업데이트로 장수들의 책략 초기화를 비용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초기화를 위해 용옥 10개를 사용해야 했기에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원하는 책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런 점을 활용하여 평소 큰 고민없이 공격 및 방어 훈련에만 책략 포인트를 투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공격 스킬에 포인트를 투자하며 장수의 전투력을 상승시키는 방법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이제는 무료로 초기화 할 수 있다!


본격 비교 실험! 책략에 따라 달라지는 전투력

책략 포인트로 올릴 수 있는 스킬은 크게 확률적으로 발동하는 공격 스킬과 직접 사용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용되는 패시브 스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무기에 따라 배울 수 있는 책략은 모두 다르지만 군주 캐릭터는 공격 스킬 중 십면매복을/ 패시브 스킬 중 공격, 방어, 회피 훈련을 모두 습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책략은 레벨이 오를 수록 장수들의 전투력이 함께 상승하게 됩니다. 따라서 책략을 배움으로 전투력을 상승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군주 캐릭터를 포함한 모든 장수들이 사용하는 공격 스킬은 최대 20레벨까지만 올릴 수 있고 공격, 방어, 회피의 패시브 스킬은 장수의 레벨까지 상승시킬 수 있어 현재 만레벨인 45레벨이라는 수치상으로만 비교해 보면 패시브 스킬을 통해 더 많은 전투력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공격 스킬 (최대 레벨 20)
천지가르기(검) / 일격필살(창) / 독화살(궁) / 돌풍(부채)

패시브 스킬 (최대 레벨 - 해당 장수 레벨)
방어 훈련(검) / 공격 훈련(창) / 회피 훈련(궁) / 하급 술법(부채)



그런데 실제 전투력을 확인해 보면 조금은 다른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 실험을 위해 45레벨 캐릭터를 기준으로 하여 패시브 스킬을 45레벨까지 배웠을 때와 공격 스킬을 20레벨까지 배우고 나머지 25포인트로는 패시브 스킬을 배우는 경우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즉, 패시브 스킬에 모든 포인트를 투자했을 때와 공격스킬과 패시브 스킬을 섞어 배웠을 때입니다. 이 때 캐릭터 아이템의 변화는 없습니다.


일단 아무런 책략도 습득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약 150,000의 전투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패시브 스킬 중 공격 및 방어 훈련만 올린 경우에는 둘 다 비슷한 185,000의 전투력을 보여 약 35,000의 전투력이 상승하게 됩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회피를 배우게 되면 약 22,000이 상승한 172,000의 전투력으로 회피 훈련이 공격 및 방어 훈련에 비해 다소 낮은 전투력 상승폭은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실험의 하이라이트. 공격 스킬(십면매복, 군주 캐릭터기준)을 20레벨까지 배우고 나머지 포인트는 공격 훈련에 투자하니 약 45,000이 상승한 195,000의 높은 전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군주 캐릭터가 아닌 다른 장수들의 공격 스킬인 천지가르기, 일격필살, 독화살, 돌풍 역시 동일한 수치가 상승하여 공격 및 방어훈련만 습득한 경우보다 약 1만 가량의 전투력 상승이 이루어집니다.


결과적으로 전투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패시브 스킬 45개를 습득하는 것 보다, 공격 스킬 20레벨과 나머지 포인트는 공격 및 방어훈련과 같은 패시브 스킬을 습득하는 것이 가장 높은 전투력을 나타냈습니다.


앞으로 진행 될 3막 스토리를 통해 48까지 레벨을 올릴 수 있을 예정인데 이로인해 현재 공개 된 진혼의 투구 외 진혼의 무기를 비롯한 상위급 아이템이 모두 등장할 예정입니다. 만약 진혼의 무기 까지 모두 착용하게 되면 조금 더 많은 전투력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텐데 이렇게 1만 이상의 전투력 차이가 5명이 모인 한 부대일 경우, 약 5만 이상이라는 높은 수치의 부대 전투력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 공격훈련 과 방어훈련은 약18만5천의 전투력



▲ 회피훈련은 17만2천, 십면매복+공격훈련은 19만5천!



군주의 십면매복은 선택!

이렇게 출정에 활용되는 장수들은 공격 스킬을 배움으로 전투력을 조금이라도 더 상승 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군주 캐릭터가 사용하게 되는 십면매복은 전투력 상승이라는 효과 외 실질적인 전투에서 효율이 조금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과거 군주 캐릭터의 십면매복은 확률적인 발동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전투 시 원하는 타이밍에 키보드(Z) 및 마우스 클릭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자동 전투 시에는 자동으로 책략이 발동하며 수동 전투 시에만 원하는 위치에 십면매복 사용이 가능합니다.


십면매복이 발동하게 되면 군주 캐릭터 고유 특징인 주변의 장수들과 협공을 할 수 없게 되어 단일 대상에게 순간적으로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없게 됩니다. 게다가 자동 사냥시에는 적들이 모여있는 곳에 십면매복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랜덤한 대상에 십면매복을 사용하면 아이템의 옵션 중 연타로 인한 2연속 공격을 할 수 없게 되어 단일 타겟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력면에서도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 군주의 십면매복은 수동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한 부대 백만 전투력 시대가 열린 지금, 하루에도 수많은 출정 전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애지중지 키워온 장수들의 전투력을 조금이라도 더 올리고자 하는 군주들의 마음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군주는 직접 출정을 가지 않기 때문에 전투력을 조금 더 올리는 십면매복보다는 협공을 활용하기 위한 공격 및 방어 훈련에 투자하는 것이 조금 더 효율적일 수도 있지만 본격적인 출정을 다니게 되는 장수들은 공격 스킬을 20레벨까지 올릴 경우 전투력 상승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는 5명이 모여 한 부대를 이루었을 때 몇만의 전투력 차이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보물 아이템을 착용하는 등 전투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기존에 사용하는 장수들이 공격 스킬이 아닌 공격 및 방어 훈련과 같은 패시브 스킬만 습득한 상태라면 책략 무료 초기화를 활용하여 조금 더 높은 전투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해보세요.



▲ 주둔군 천만의 시대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