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마전쟁 후, 만누스의 일각에서 신을 부정하고 혼돈을 숭상하는 이들이 생겨난다. 황혼의 사도라 칭한 그들의 목적은 문명에서 발생한 모든 질서를 부정하며, 세상을 창세 이전의 순수한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었다.
진리의 탑은 어둠 속에서 서서히 세력을 확장시켜가는 황혼의 사도를 견제하며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황혼의 사도가 아공간으로 향하는 유일한 통로, 빛의 기둥의 제어법을 손에 넣자 상황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들의 목적은 아공간에 봉인된 테스타의 부활이었다.
메투스의 분신이자, 신마전쟁 최악의 적 테스타. 테스타는 허무의 군세를 선두에서 지휘하며, 앞을 가로막는 자를 산산조각 냈다. 만약 황혼의 사도가 봉인을 풀어 테스타가 깨어난다면, 중간계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임이 틀림없었다. 다행히 봉인 파괴 저지라는 목적 아래, 진영을 초월하여 모인 젊은 영웅들이 진리의 탑과 함께 황혼의 사도를 쓰러트렸다.
그러나 문제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발생했다.빛의 기둥이 황혼의 사도의 제어에서 벗어나,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눈에 띄는 교세 확장에도 지금까지 황혼의 사도를 뿌리 뽑을 수 없었던 이유는 그들이 빛의 기둥을 이용해 신출귀몰하게 움직였기 때문이다. 진영의 경계도 그들에겐 무의미했고, 황혼의 사도는 양 진영의 대도시를 자유롭게 오가며 허무의 교리를 전파할 수 있었다.
칸트라 각지에 나타난 빛의 기둥 때문에 에임하이와 데몰리션은 혼란에 빠지지만, 이 신비로운 빛이 아공간 뿐만 아니라 상대의 대도시로 향하는 길을 열어준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기회로 활용한다. 기둥이 열리는 날에는 상대의 주요거점을 직접 타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신들의 우려대로 신의 유산은 양 진영의 전쟁을 새로운 양상으로 변화시켰다.
도시 침공전은 공성하는 진영과 수성하는 진영으로 나뉘어 진행하게 되며, 다음 전장이 열릴때에는 서로 공수를 교대하게 된다.
도시 침공전의 목표는 정해진 시간내에 각 도시의 수호자라고 할 수 있는 수장들을 처치하거나 혹은 보호해야 한다.
공성하는 진영이 수장을 처치하면 배틀코인 및 명성과 훈장을 획득할 수 있고, 반대로 수장의 처치에 실패한다면 수성하는 측의 승리가 된다.
- 입장 가능한 요일 : 금요일
- 전장 종류 : 도시 침공
- 입장 레벨 : 40레벨 ~ 50레벨
- 시간 제한 : 20분
각 진영의 시작위치는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우선 에임하이의 수비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아군의 스타팅 포인트와 적군의 스타팅 포인트는 보스 '라이트브링어'를 기준으로 대칭으로 나눠져 있다.
적군의 스타팅 포인트도 총 3군데지만, 정작 라이트브링어에게 도착하기 위해서는 양 사이드의 계단을 통해 올라오는 수 밖에 없으므로, 양쪽의 진입로가 가장 치열한 전장이 된다.
수성하는 입장에서는 다수의 바리게이트와 병사 NPC들과 협력하여 수비를 하면 되지만 NPC의 능력치는 그렇게 강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신뢰하는 것은 좋지 않다.
만약 수비 진형이 뚫려 보스까지 적들이 당도했다면, 보스가 공격받고 있다는 시스템 메시지가 출력되니 재빠르게 백업을 가주도록 하자.
보스 라이트브링어는 굉장한 공격력 및 방어력과 체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 그리고 보스를 공격하기 위해서는 데몰리션 진영에서는 아군의 스타팅 포인트를 등지는 형세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보스의 체력 상황에 따라 위치를 총 3번 움직이는데, 첫번째는 데몰리션측이 공격하기 쉬운 중앙 광장쪽, 두번째는 에임하이측이 수비하기 쉬운 최상단의 스타팅 포인트로 움직인데.
각 진영의 보스의 위치에 따라 전략적인 움직임을 구사해야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반디루나에서의 공성전은 상하 대칭이 아닌 대각선을 기준으로 스타팅 포인트가 나눠져 있다. 그리고 에임하이와 달리 각 진영당 2군데의 스타팅 포인트를 가지고 있으며, 좁은 골목 전투가 아닌 대광장에서 난투가 벌어지는 형식이다.
하지만 수장인 헬라이어가 위치한 곳은 좁은 언덕길을 통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고저차를 이용하여 수비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광장에서 대난투가 벌어지다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좁은 언덕길을 차지하고 공격 및 수비가 오고 가는 형식이기 때문에, 한번 진형이 뚫렸을 때 재정비를 어느쪽이 먼저 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고 볼 수 있다.
보스 근처는 특히 좁은 길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데몰리션측이 탄탄한 진형을 구사하고 있으면 돌파하기 쉽지 않다. 어느 진영이 좀 더 돌파력이 뛰어난가에 승패가 결정나는 구조이며, 보스인 '헬라이어'는 라이트브링어와 마찬가지로 광역 위주의 스킬들을 남발하니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 도시 침공전 - 보스 및 NPC 정보
- 에임하이 진영
| 레벨 | 등급 | 이름 | 체력 | 타입 |
| 40 | 보스 | 라이트브링어 | 1010844 | 마법 |
| 40 | 정예 | 사제 | 23947 | 근접 |
| 40 | 정예 | 병사 | 23947 | 근접 |
- 데몰리션 진영
| 레벨 | 등급 | 이름 | 체력 | 타입 |
| 40 | 보스 | 헬라이어 | 1010844 | 마법 |
| 40 | 정예 | 수호병 | 23947 | 근접 |
| 40 | 정예 | 전사 | 23947 | 근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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