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에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아이템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3의 게임 디자이너 트레비스 데이, 게임 디렉터 조슈아 모스키에라 그리고 리드 디자이너 케빈 마틴은 해외 팬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디아블로3의 미래에 대한 방향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 해외 팬사이트를 통해 개발자와의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 출처 : http://diablo.somepage.com/)



가장 눈여겨 볼 만한 점은 디아블로3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아이템이 등장할 것이며, 해당 아이템은 거래불가 속성이 될 것이란 점이었다. 해당 내용은 지난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밝힌 아이템 파밍을 더욱 흥미있게 하고 경매장의 비중을 낮추는 계획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언급되었다.

게임 디자이너 트레비스 데이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개발진은 플레이어가 아이템의 옵션을 변경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으며, 그 일환으로 뚜렷한 대가를 지불한 뒤 해당 아이템을 거래불가로 만드는 방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디아블로3에 새로운 아이템 시스템의 등장을 예고했다.



▲ 아이템이 업그레이드 가능한 대신 계정귀속으로 변한다?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기대되는 시스템!



해당 인터뷰에선 새로운 아이템 시스템뿐 아니라 디아블로3의 기술 밸런스에 대한 변경 방향도 공개되었다. "개발자들은 항상 캐릭터가 사용하는 기술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질주 + 소용돌이 같은 단일화된 기술 조합 외에 다양한 플레이스타일을 만들도록 조정하는 게 목표"라는 것이 그 내용이었다.

그 외에도 트레비스 데이는 경매장의 최대 입찰 금액을 20억이상으로 늘려 골드를 회수할 계획은없냐는 질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문제며 지금 당장 바꿀 계획은 없다"는 답변을 했으며, 디아블로3의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겠다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선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아이템 개편 시기에 대한 부분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 디렉터 조슈아 모스키에라의 말에 따르면 아이템 개편 패치는 2013년 11월 개최되는 블리즈컨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아이템 개편은 블리즈컨이 끝난 후에나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