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7일 '귀엽지만 치명적인(Cute But Deadly)'을 상표로 등록했다.

해외 게임매체들은 지난 17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미국 특허 및 상표 관할기관에 '귀엽지만 치명적인'이라는 단어를 상표로 등록했다고 금일(현지시각 22일) 보도했다. 현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본사는 이 상표를 이용해 어떤 것을 제작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GN은 이 상표 등록에 대해 "추후 공개될 신작 등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 보이며,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의류, 보드게임을 비롯해 우유병 뚜껑과 같은 아이디어 제품 개발의 일환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프로젝트의 홍보 슬로건으로도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명시했다.

현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월 3일 '디아블로3'의 PS3, XBOX360 버전을 출시 예정이며,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구현되는 카드배틀게임 '하스스톤'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귀엽지만 치명적인'이 이들 게임의 홍보 슬로건으로 사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블리자드 코리아 관계자는 '귀엽지만 치명적인' 상표 등록 건에 관련해 '아직 정확히 알릴 만한 내용은 없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