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식 홈페이지에 디아블로3의 향후 로드맵이 공개되었다.

이번 로드맵은 해외 4개 디아블로3 팬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개발자 인터뷰 중 주요 내용을 간추려 한국의 플레이어에게 소개하는 형태로 공개되었다.

공개된 내용으론 익히 알려져있는 '점술사'가 다시 돌아올 것이란 점 부터, 궁극적으로 정복자 최고 레벨이 상향된다는 점, 계정 귀속 아이템이 더욱 많아질 거라는 점 그리고 무한던전 같은 최고 등급의 던전의 도입, 전설 아이템 능력 상향 등이 주목할만한 내용이었다.


■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개발자 인터뷰 핵심 내용

1. 1.0.9 패치는 아직 계획되어 있지 않다.

직업별 변경, 시스템 개선 및 아이템 관련 개선 사항이 게임에 먼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 끝없이 이어지는 일명 무한던전과 같은 방식은 개발팀에서 검토를 해왔다.

게임에 적용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플레이어가 자신의 강함을 시험해보고 싶어한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이런 욕구를 만족시켜줄 다양한 시스템을 검토중이다.


3. 정복자 시스템을 확장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중이다.

이러한 변경 사항이 게임에 적용될 경우 한번에 적용되는 것이 아닌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


4. 베타 단계에서 선보였던 '점술가'가 게임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점술사의 주요 역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아이템 속성 추가,
특정 능력치를 변경, 기존 능력치를 무작위로 재부여 하는 것 등이 검토되고 있다.


5. 계정 귀속 아이템은 앞으로 더 많아질 전망이다.

그 뿐 아니라 게임 내 경제에서 아이템의 비중이 감소될 수 있도록
귀속 시스템을 게임 시스텝과 결합하는 방식을 검토중이다.


6. 전설 아이템은 실제 능력과 시각적 능력을 함께 만족시키는데 목표를 두고있다.




가장 눈여겨볼만한 내용은 정복자 시스템을 확장하는 방안이 진지하게 검토중이란 사실이었다.

현재 일부 아이디어는 방법적인 면을 찾고 있거나 이미 개발에 들어간 상태인데, 예를 들면 같은 계정내의 캐릭터 정복자 레벨 보너스를 계정 모두에 함께 적용하게 하는 방안, 혹은 기존의 정복자 레벨 보너스와 맞물린 능력치 배분에서 몇가지를 통합하는 방안이 손꼽혔다.

적용 방법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 것이 없었지만 확실한 것은 이러한 변경 사항은 게임에 한꺼번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소급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란것을 이번 개발자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 정복자 레벨이 상향된다! 어떤 방향으로 상향될진 아직까지 미정!



또한, 한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이번 개발자 인터뷰에선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는 1.0.9 패치에 관련된 소식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다음 패치인 1.0.9는 아직 계획되어 있지 않으며 이것보다 시스템 개선 사항 혹은 직업별 변경사항 및 아이템 관련 개선 사항이 우선적으로 게임에 적용 될 예정이란 것이 그 내용이었다.

추가로, 많은 유저들이 관심있어 하는 아이템 개편 사항도 이번 개발자 인터뷰를 통해 그 내용이 공개되었다.

발표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현재 전설 아이템이 재미있고 흥미로운 효과를 지녔지만 초당 공격력(DPS), 유효 생명력(EHP)과 같은 실용적인 능력치 면에서 떨어지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전설 아이템의 실제 능력과 시각적 능력을 함께 만족시키도록 개선하는 것이 개발팀의 목표다 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할배검 같은 소외된 전설 아이템, 이번엔 빛을 볼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주목할 만한 내용은 국내팬들에겐 다소 생소한 '무한 던전'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무한 던전은 해외 팬사이트를 통해 건의되고 각종 팬사이트 포럼에 등장할 정도로 인기있는 콘텐츠였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점점 강해지는 괴물을 상대로 자신의 캐릭터가 어디까지 도전할 수 있을지 시험해보는 새로운 형식의 던전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하여 공식 홈페이지의 개발자 인터뷰에선 끝없이 이어지는 무한던전과 같은 아이디어는 개발팀에서도 검토를 해왔고, 내부적으로 테스트가 가능할 만큼 개발이 진행되기도 했다는 진행상황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었다.

무한 던전같은 콘텐츠가 게임에 추가될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개발팀은 지속적으로 강해지는 적에 맞서 자신의 캐릭터를 시험해보고 싶어하는 유저들의 요구를 알고 있고 이런 욕구를 만족시켜줄 만한 다양한 시스템을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밝혀 전혀 현실성 없는 이야기는 아니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점점 강한 보스들이 밀려오는 던전? 어떤 방식으로 구현될 지 기대된다!


■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개발자 인터뷰 전문

디아블로 커뮤니티 여러분 안녕하세요.

해외 팬사이트와 디아블로 III 개발팀과의 인터뷰 소식이 최근 있었는데요. 인터뷰에서 다뤄진 주요 내용을 한국의 플레이어 여러분에게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래는 인터뷰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개발팀이 언급한 사항 중 주목할만한 내용들입니다.



  • 아이템 관련 개선 사항만이 담긴 개별 패치는 없을 것이며, 현재 시점에선 1.0.9 패치도 계획되어 있진 않습니다. 이보다는 시스템 개선 사항 또는 직업별 변경 점 등과 함께 아이템 관련 개선 사항이 게임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끝없이 이어지는 무한 던전과 같은 방식에 대해서는 개발팀에서 검토를 해왔고, 더 나아가 내부적으로 테스트가 가능할 만큼 개발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가 게임에 더해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개발팀에서는 플레이어들이 지속적으로 강해지는 적에 맞서 자신의 캐릭터들을 시험해보고 싶어한다는 점을 알고 있고, 이러한 욕구를 만족시켜줄 다양한 시스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정복자 시스템을 확장하는 방안 역시 진지하게 검토 중이며, 일부 아이디어는 현재 방법적인 면을 찾고 있거나 개발 단계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예로, 같은 계정 내의 캐릭터에 있는 정복자 레벨 보너스를 떼내어서 계정 모두에 함께 적용되게 하는 방안이나, 기존의 정복자 레벨 보너스와 맞물린 능력치 배분에서 몇 가지를 통합하는 방안, 그리고 궁극적으로 정복자 최고 레벨을 상향하는 방안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러한 변경 사항이 게임에 적용될 경우엔 물론 모두 일괄 소급해서 적용될 예정입니다.

  • 베타 단계에 잠시 선보이기도 했던 아이템 변화와 관련된 능력을 지닌 점술사가 다시 게임에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점술사를 통해 어떠한 것이 제공될지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지만, 개발팀에서는 아이템에 속성을 추가하거나, 특정 능력치를 다른 능력치로 변경하거나, 기존 능력치를 무작위로 재부여 하는 것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 계정 귀속 아이템이 앞으로 더욱 많아질 전망입니다. 개발팀에서는 게임 내 경제에서 아이템의 비중이 감소될 수 있도록, 아이템 귀속을 게임 시스템과 결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현재 전설 아이템이 재미있는 흥미로운 효과를 지녔지만, 초당공격력(DPS)이나 유효생명력(EHP)와 같은 실용적인 능력치 측면에서는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장난감처럼 여겨질 수 있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발팀에서는 전설 아이템 시스템 개선과 관련해 전설 아이템의 실제 능력과 시각적 능력을 함께 만족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