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를 즐기는 유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설 아이템은 무엇일까?

해외 디아블로3 팬사이트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정복자 레벨 50 에서 100사이의 유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설 아이템은 '인나의 극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나의 극기'는 수도사용 세트 아이템임에도 모든 직업이 고루 사용하는 아이템으로 확인되었는데, 전체 유저의 61.7%가 사용하는 아이템으로 야만용사 유저는 59.7%, 악마사냥꾼 유저는 73.7%, 수도사 유저는 85%가 사용하는 바지 아이템으로 나타났다.



▲ 해외 팬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전설 아이템 사용 빈도
※ 출처 : Diablo3somepage



▲ '인나의 극기'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인기 만점 전설 아이템!



'극대화 피해 증가'가 고정 옵션으로 붙어있는 '한밤의 마술사'역시 '인나의 극기' 못지않게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었다.

전체 유저의 60.5%의 유저들이 허리 아이템으로 '한밤의 마술사'를 선택하고 있었는데, 지능 스텟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마법사나 부두술사 외에도 야만용사, 수도사, 악마사냥꾼 유저에게도 고루 사용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직업별로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으론 악마사냥꾼의 '망자의 유산'이 90.2%의 점유율을 갖고 있어 가장 널리 사용되는 보조장비로 확인되었다.

또한, 야만용사의 세트 아이템인 '불멸왕의 영원한 통치'역시 정복자 레벨 50~100사이 유저들 중 82.9%가 사용할 정도로 인기 있는 모습이었다.



▲ 정복자 레벨 50~100사이의 악마사냥꾼 유저는 90%가 망자의 유산을 착용!



이같은 특정 아이템의 점유율 고공행진은 해당 아이템 외에 특별하게 뛰어난 성능의 아이템이 없기 때문이 원인이지만, 계속해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디아블로3의 아이템 시스템이 조만간 대격변을 맞이할 것이기 떄문이다.

디아블로3의 선임 게임 디자이너 '조슈아 모스키에라'는 해외 팬사이트를 통해 아이템 개편안을 공개 했는데, 괴물을 처치하면 작은 블랙홀이 생겨나 일정 범위의 적을 빨아들이는 효과 등을 현재 고려중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국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개발 주요 소식에선 디아블로3 초창기에 계획되었던 '점술가'가 다시 등장 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 패치가 적용 된 뒤에도 현재와 같은 일부 전설 아이템의 높은 점유율 행진이 계속 이어질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점술사의 등장과 아이템 개편! 현재의 아이템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