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성전이 얼마나 중요한 지 현재 R2를 플레이하는
대규모 길드들은 다들 인식하고 있다.


일단 성을 차지하게 되면 세금을 1주일간 거둬들이게 되며
세금으로 거둬들인 실버가 장비의 강화로 이어지게 된다.


여기에 푸리에 성의 강력한 스킬트리까지 더해진다면 더 강한 스킬과
더 강한 장비로 무장한 성주길드를 물리치고 성을 탈환하는 것은
시일이 지날수록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일 처음 있는 공성이기에 성을 지키는 세력이 없으므로
한 때 공성을 좀 해봤다는 많은 R2의 길드 마스터와 길드원들은
벌써부터 성을 차지하기 위한 전략과 전술, 그리고 아이템을 준비하는 것이다.







레벨이 올라가도 늘어나는 스탯의 양도 적고 스탯에 따른 능력치 차이도
거의 없는 R2의 게임특성상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기와 방어구일 것이다.


그러나 더 좋은 무기와 방어구가 정답은 아닌 것이
치료스킬이 존재하지 않는 게임이다 보니 물약으로 체력을 회복해야 하는데
공교롭게도 이 물약의 무게가 만만치 않기 때문. 많은 인원들이 동시에
전투를 벌이는 공성전에서 물약 또한 필수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잡화상에서 개당 32실버에 판매되고 있는 체력 회복 물약(소)은
한 번 복용시 10의 HP를 회복시켜 주며 25의 무게수치를 가지고 있다.


1레벨 때 3460의 소지무게 제한수치를 가지는 나이트의 경우 30레벨이 되면
약 4000의 소지무게 제한 수치를 가지게 되는데 30레벨의 나이트가 한번에
소지할 수 있는 체력 회복 물약의 수는 얼마나 될지 계산해 보았다.



ㅁ 1셋 장비를 착용했을 경우 (괄호 안은 무게, 총 방어증가 5)

+0롱소드(100), +0둥근방패(60), +0가죽갑옷(70)
+0가죽투구(100), +0늑대가죽부츠(120), +0늑대가죽장갑(40)


롱소드와 1셋 방어구를 갖추었을 때 장비가 차지하는 무게는 490.

이를 제외하면 여유 무게는 3510이며 이는 체력 회복 물약을
한 번에 140개 소지
할 수 있는 수치다. 개당 32실버로 계산해
총 4512실버가 있으면 30레벨의 1셋 장비 나이트가 소지무게 한계치를
체력 회복 물약으로 가득 채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렇다면 1셋 보다 분명 무게가 더 나갈 2셋을 착용했을 때는
얼마나 많은 물약을 못 들게 되는 것일까.



ㅁ 2셋 장비를 착용했을 경우 (괄호 안은 무게, 방어증가 10)

+0쌍칼(140), +0중형방패(100), +0사슬갑옷(140)
+0사슬장갑(70), +0사슬부츠(60), +0사슬투구(30)



쌍칼과 2셋 방어구를 갖추었을 때 장비가 차지하는 무게는 540으로 여우무게는 3460.
이는 물약 138개를 소지할 수 있어 1셋과 비교했을 때 고작 2개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나이트의 경우 공성전이나 스팟전에서 길드스톤을 둘러싸는 등
상대방의 접근자체를 차단하는 일명 몸빵을 담당하게 되므로
앞서 언급했듯이 방어력과 물약을 얼마나 소지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제작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사슬셋이 유난히 무게가 가볍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살펴본 바와 같이 더 높은 방어구를 착용하더라도 소지할 수 있는 물약의 개수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더 좋은 방어구와 더 많은 물약 사이에 정답은 없다.
방어구와 물약 둘 모두가 공성전에서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Inven Niimo (Niimo@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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