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이스온라인의 프리오픈베타가 종료된지
13일이 지난 오늘, 기다리던 오픈베타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기존에 공개되었던 오픈베타 일정을 미루었던 이스온라인.
지난 프리오픈베타와 얼마나 바뀌고 달라졌을지 내심 기대가 되는 가운데,
요즘 더 특히 부각되고 있는 서버문제에 걱정이 되기도 했다.




[ 기존 3개의 서버에서 무려 3개를 더 추가한 6개의 서버로 등장! 두둥! ]



지나친 우려였을까.

오픈 예정 시간이었던 오후 4시보다 빠른 오후 3시 50분경 서버가 열렸고,
걱정했던 것보다 매우 무난한 서버상황에 안도하기도 했다.


서버 점검이 있긴 했지만, 아주 잠시뿐이었고
지난 프리오픈베타 진행 시 가장 문제였던 튕김 현상이나 잦은 섭다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물론, 렉은 좀 있었지만 사냥하기 힘들정도까지는 되지 않았다. (1서버 기준으로)




[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였을까 - 한산한 모습의 지하도 ]



원활해진 서버 외에도 몇 가지 변화를 보였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띈 달라진 변화는 접속 시 보이는 로딩바.




[ 하염없이 기다리던 그 시절은 이제 그만~ ]



로딩이 꽤 긴 이스가 그간 로딩바가 없어 내가 다운이 된건지, 접속중인지
그저 기다리는 수밖에는 별 수 없었던 왠지 모를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 오픈베타에는 로딩바가 추가되면서 서버에 무사히 접속중이라는 안도감을 들게 했다.


거기에, 그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퀘스트의 존재가 등장했는데,
이스온라인의 퀘스트는 두 종류로 구분지어 진다.

1. NPC 위주의 퀘스트

마을이나 사냥터를 돌아다니다 보면 간혹 NPC위에 노란 새를 볼 수 있는데,
이 노란 새가 바로 퀘스트를 주는 NPC를 표시해 주는 것이다.




[ 퀘스트를 수락하면 하얀 새로 변경된다. ]



2. 몬스터 드랍 퀘스트

사냥을 하다보면 화면 오른쪽 하단에 퀘스트라고 써있는
노란색 그림이 깜박거리게 된다.





클릭을 하면 퀘스트 카드를 입수했다고 안내문구가 뜨는데,
단축키 U를 눌러 카드창을 열어보면 퀘스트 카드가 보인다.

카드를 사용한 후 퀘스트를 수행한 뒤
퀘스트 단축키인 J키를 누르면 보상받기를 클릭~!

인벤토리에 상자가 들어와있는데 더블클릭하면 랜덤으로 아이템이 지급되는듯하다.


그 외에도, 지도에 지역에 대한 보다 상세한 설명이,
마을이나 필드 곳곳에 표지판이 설치되는 등의 세세한 것들이 추가되었다.




[ 마치 네온사인같은 표지판 ]



또한 극악한 습득으로 많은 유저들의 원성을 샀던 '오라'가
지난 프리오픈베타보다 높은 수치로 들어와 스킬 배우기가 한결 무난해졌다.




[ 돌아와서 기쁘다! - 2차 마을의 직업 NPC ]



오픈베타의 최대 난코스, 서버 문제는 일단 무사히 지나갔다.
또, 가끔 진행했던 서버 점검이나 잔상 버그 등에 대해 여전히 발빠르게
대처하는 점 등을 보면 첫 날의 운영점수는 100점만점에 80점은 되지 않을까.


이제 유저의 선택만이 남았다.


유저들 앞에 당당히 나선 이스온라인.
잊혀지는 게임이 아닌 재밌고 즐거운 게임으로 남길 바란다.




[ 그리웠던 기자의 캐릭터 - 다시보니 반갑구나! ]





[ 가는 거야~ ]





[ 이게 다 내 돈 이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