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피테르 서버의 파괴자 길드가 R2 최고의 몬스터 이프리트 정벌에 성공했다.


기존에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미 이프리트 정벌에 성공했던 경우가 있어 전서버 최초는 아니지만, 굳이 타이틀을 달자면 '서버통합 후 최초'이자 '오픈서버 최초'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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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것은 이번 이프리트 정벌이 파괴자 길드에는 '첫 시도'였다는 것이다. 치열한 전쟁을 하고 있는 와중이라 이프리트 레이드를 시도할 시간이 없었다가 계획을 세우고 '처음 시도해서 잡은 것'이라고 한다.


파괴자 길드는 이번 이프리트 레이드에 27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클래스는 나이트 10명, 레인저 5명, 서모너 1명, 엘프 6명, 어쌔신 6명으로 구성했으며 참가자의 최소레벨이 48이었다고 한다.


길드 하우스에서 이프리트 정벌에 성공한 파괴자 길드의 강렬한 군주를 만나 레이드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파괴자 길드 핵심 3인방 ]




= 먼저 축하드린다. 이프리트 레이드를 얼마의 시도 끝에 성공한 것인가.

- 처음 시도해서 처음 잡았다. 현재 검투사 연합과 쟁 중이라 이전에는 시도할 생각을 하지 않았고, 이번에 계획을 잡고 시도하게 되었다.


= 레이드 참가 인원은 몇 명인가.

- 참가 인원은 27명인데 아직 정예화 되지는 않았다. 나이트 10, 레인저 5, 서모너 1, 엘프 6, 어쌔신 6명이 도전했으며 최소 레벨은 48이었다.


= 전쟁 중 레이드는 어려운 일일텐데 레이드를 한 이유가 있나.

- 군주는 항상 새로운 모습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헬게이트 입구에 적의 바리가 있어 약 배달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미 이프리트 토벌은 준비해온 것이며 쟁이라고 못 잡을 이유가 없다고 본다. 단합만 하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실행에 옮겼다.


= 시간은 얼마나 걸렸나.

- 6시 20분에 시작해서 8시 24분에 종료했다. 처음에 약간 시간이 주어져서 2시간을 넘기지는 않았다. 조금만 화력을 집중하지 못했으면 실패했을 수도 있었다.


= 아슬아슬 했다. 위험하다고 느낀 순간은 없었나.

- 당초 계획했던 약 배달이 어려워서 실패하나 했다. 다행히 수호 엘프가 적당한 시간에 등장해서 꼭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족 분들의 기동력 또한 큰 힘이 되었다.


= 이프리트 레이드에 도전한 많은 길드들이 있다. 노하우가 있다면.

- 노하우라기 보다는, 도전 자체가 명예라고 생각한다. 가족의 팀웍을 이루고자 한다면 한 번 도전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팁이라면 손가락에 쥐가 난다. 말갱이를 1시간 동안 누르고 약 배달 내지 빵 먹기를 1시간 동안 해야한다. 손가락 운동이 필요할 정도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리 식사나 용변을 해결하는 것도 좋다.


= 많은 분들이 드랍템을 궁금해 한다. 공개할 수 있나.

- 그 부분은 도전하시고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 아이템은 만족스럽게 나왔나.

- 만족스럽다. ^^ 가족 모든 분들이 만족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한 마디.

- 처음과 끝이 항상 같은 수는 없지만, R2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것이 그 무엇보다 값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파괴자도 앞으로 그 길을 걸어갈 것이다.




[ 서버 최고레벨이라고 한다. 73레벨 ]




[ 전서버에서 두 자루밖에 없다는 9 대검 ]



이프리트의 난이도가 몇 차례에 걸쳐 하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프리트는 난공불락의 몬스터였다. 그러나 서모너라는 신규 캐릭터의 등장과 50레벨 스킬의 등장 등으로 이프리트 레이드 방식은 예전과 또 달라지게 되었다. 앞으로 더 많은 길드가 이프리트 토벌의 소식을 전해주길 기대하면서...


많지 않은 인원으로 이프리트를 물리친 파괴자 길드에게 축하를 보낸다.


Inven Niimo
(Niimo@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