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3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Team DK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펼쳐진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매치 3주차 2경기에서 한국의 fOu를 상대로 2:0 압승을 거두며 아시아 최강 칭호에 어울리는 실력을 선보인 Team DK는 인터뷰를 통해 다음날 있을 얼라이언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아래는 Team DK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 좌측 두번째부터 LaNm, X!!, Mushi, BurNIng, iceiceice



Q. 슈퍼 매치에 참가한 소감은?

BurNIng : 한국에 처음 와서 가진 경기라 긴장은 했지만, 게임은 순조롭게 풀렸다. 얼라이언스와의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TI3 이후 대대적인 팀 개편을 가졌는데 지금까지의 경기를 통해 팀웍을 평가한다면?

Mushi : 이제 팀으로 함께한 지 2개월이 됐다. 팀원을 서로 신뢰하고 항상 토론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서로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면 함께 풀어나가고 있다.


Q. 슈퍼 매치를 통해 한국팀과 경기를 가졌는데, 한국팀의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

X!! : 한국팀이 기본적인 실력은 있지만 전략적인 부분에서는 약하다. 많은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Q. 최근 패치 이후 다소 전력이 약해진 모습을 보였는데?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전술적인 방면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Q. 스스로 생각하는 DK의 강점은?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는?

iceiceice : DK의 장점은 개인기가 뛰어나다는 점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매경기에서 무조건 이기는 것이다.


Q. 얼라이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인터내셔널 이후 다시 한 번 동부, 서부 최강 팀간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인데 준비한 전략은 있는지?

BurNIng : 얼라이언스는 세계 최강의 팀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많이 긴장하고 있다. 최근 얼라이언스 경기 영상을 많이 보면서 전략을 연구했다.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다.


Q. 중국 외에도 동남아 국가의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루고 있는데, 평소 의사소통에 어려움은 없는지?

iceiceice : 언어적인 문제가 조금 있긴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중국어가 가능해서 크게 어려움은 없다. 간혹 아이템 이름을 잘 못 알아듣는 등의 불편함은 있다.


Q. 이번 주차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펼쳐지는데 이 방식에 만족하나?

iceiceice : 매우 만족하고 있다. 다만, 얼라이언스와의 경기에서는 5전 3선승제 혹은 7전 4선승제 경기를 치르고 싶다.


Q. 한국 도타 2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프로 팀의 입장으로 시작하는 유저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Mushi : 무엇보다도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국가 유저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영상을 참고해서 자신 만의 노하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Q. 타 AOS 게임과 비교했을 때 도타 2만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LaNm : 가장 유명한 AOS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와 비교한다면 LOL은 누구나 쉽게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도타 2는 알면 알수록 가능한 플레이가 다양하다. 그렇다 보니 선수 개인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Q. 얼라이언스와 극적인 경기를 위해 서로의 주력 영웅을 꺼내들 용의가 있는지?

iceiceice :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얼라이언스 팀의 주장인 Loda 선수만큼은 확실히 잡을 것이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