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무적함대! 해전에서 승리하는 법!

대항해시대는 무역과 해상전, 육지전은 물론 전 세계의 탐험도 가능하다. 그러나 역시 RPG를 가장 빛나게 하는 것은 화려한 전투이며, 특히 대항해시대는 제목처럼 멋진 해상전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기존의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해상전은 어떻게 시작되며,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알아보자. 1. 배의 구성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일단 해상전을 벌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배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 단축키 F5를 눌러 선박 정보를 열어보면 스크린샷과 같은 정보 화면이 나온다. 내구력이 높고 포실과 선실이 많은 배가 전투에 적합하며, 배를 구입할 때 전투 레벨이 필요한 배는 대부분 전투형이다. 선실은 백병전을 벌이고 항해를 계속하는데 필요한 선원의 최대치, 포실은 최대 몇 문의 대포를 장착할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단축키 F6 을 눌러 선박부품을 열어보자. 이 화면에서는 자신의 배에 어느 부분을 강화하고 교체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선박부품에는 돛, 대포, 장갑, 선수상, 선미와 후미 등이 있으며 조선공 근처의 돛 제작자, 무기 장인, 제재소 장인 등에게서 구입할 수 있다. 이 선박부품 창에서 보이는 칸에만 해당 부품을 넣을 수 있으니 자신의 배가 어느 부분까지 강화가 가능한지 잘 알아야 한다. ◈ 돛 : 배의 속력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부품. 모험가와 상인이라면 항상 좋은 돛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충각 : 해상전에서 백병전이 벌어지지 않으면 배가 충돌하는데, 이 과정에서 적의 배에 피해를 입히는 능력을 올려준다. ◈ 조교 : 백병전이 벌어질 확률을 결정하는 접현 수치를 늘려준다. ◈ 선수루 & 선미루 : 백병전에서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 ◈ 스프릿 : 가로돛의 성능을 올려준다. 모험가나 상인이라면 매우 유용하다. ◈ 스팽커 : 세로돛의 성능을 올려준다. 역시 모험가나 상인에게 좋다. ◈ 장갑 : 배의 방어력을 상승시켜주는 대신 항해속도를 떨어트린다. 군인 계열이라면 가능한 좋은 장갑을 사용하자. 2. 대포 대포는 해상전에서 적을 쉽게 물리칠 수 있는 좋은 무기이다. 특히 서로간의 피해가 큰 백병전에 비해 잘만 조종하면 큰 피해없이 어려운 적을 물리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은 사용 횟수를 자랑한다. 일단 대포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배에 충분한 포실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F5를 눌러 선창 정보에서 보라색으로 표시되는 포실의 수를 확인하고 무기 장인에게서 대포를 구입하자. 만약 자신의 포실 최대치가 6이라면 6문 이상의 대포는 장착할 수 없다. ◈ 대포의 능력치 - 내구도 : 대포의 내구력. 포술 스킬이 있다면 내구력 감소를 줄일 수 있다. - 탄종 : 사용가능한 탄의 종류를 표시하는 곳. - 관통력 : 일반적인 의미의 공격력이다. - 사정거리 : 대포의 범위를 결정하는 수치. 높을수록 대포가 멀리 나간다. - 포탄속도 : 포탄이 발사된 후 날아가는 속도. 상대방의 배가 빠를 경우 포탄속도가 느리면 명중할 확률이 감소한다. - 작렬범위 : 포탄이 명중한 곳에서 얼마나 넓은 범위에 피해를 입히는 가에 대한 수치. 숫자가 클수록 넓은 범위에 피해를 입힌다. 특히 배의 선원에게 피해를 주거나 뭉쳐있는 배에 한꺼번에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 장전속도 : 장전 게이지가 줄어드는 속도. 높을수록 빠른 속도로 대포를 발사할 수 있다. ◈ 대포의 종류 - 팰콘포 : 가장 기본적인 포. 능력치가 평균적이지만 위력이 약간 약하다. - 미니온포 : 팰콘포의 업그레이드형. 가장 무난한 대포이다. 상인계열에게 적당하다. - 세이커포 : 전투함에 어울리는 포. 장전속도가 매우 느리고 사정거리도 짧지만 2연발탄을 사용하며 위력이 특히 강하다. 방어력이 강한 군함에 매우 잘 어울린다. 근거리에서 2연발탄의 크리티컬이 터지면 군함이 아닐 경우 치명적이다. - 데미컬버린포 : 위력이 약하고 속도도 느리지만 사정거리가 매우 길다. 전체적으로 속도가 매우 빠른 모험가의 배에 잘 어울리는 대포로 다수가 모일 경우 적이 오기도 전에 침몰시킬 수 있다. 3. 해상전 해상에서 모든 배는 자신의 영역을 갖고 있다. 그 영역 안에 들어온 배는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며, 적들의 영역안에 들어갈 경우 일정 확률로 전투가 발생하게 된다. 전투에 돌입하게 되면 자신의 배 주위로 푸른색의 마름모가 생겨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것이 바로 대포의 사정거리이다. 특별한 업그레이드를 거치지 않을 경우 배의 전면과 후면은 공격이 불가능하며, 오직 측면으로의 공격만 가능하다. 화면 오른 하단에는 대포의 장전 게이지가 있으며, 이 장전 게이지가 분홍색이 되면 대포의 발사가 가능하다. 해상전을 벌이면서 적의 후미나 선미를 잡게 될 경우 아주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전투에서는 언제나 적의 후미를 잡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따라서 해상전의 기본은 적의 배를 자신의 대포 범위 안에 유지하면서 최대한 후미에 가깝게 대포를 발사하는 것이며, 군선의 경우는 가능한 한 가깝게 배를 유지해야 최대한의 피해를 줄 수 있다. 4. 백병전과 충각 해상전이라고는 해도 밋밋하게 대포만 발사하다 끝나면 재미가 없다는 유저들을 위해 대항해시대에서는 백병전이 가능하다. 전투 상황에서 배가 가까워지면 일정한 확률에 따라 백병전이 발생하게 되며, 선원들끼리 목숨을 걸고 싸우게 된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선원이 죽게 되면 상당한 피해가 생기게 되므로 해상전에서 백병적은 피하는 것이 좋다. * 로망스러운 팁 ~ 해적의 경우 전투의 마무리를 백병전으로 하면 훨씬 많은 보급품을 얻을 수 있다. 즉, 가능하면 백병전을 벌어야 수입이 늘어난다. 초반에는 별 차이를 못 느끼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약탈할 수 있는 양이 늘어나므로 해적의 길을 걷게 된다면 명심하자! 배가 가까워졌는데 백병전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배 끼리의 충돌이 일어난다. 만약 충돌이 일어났을 경우 부품으로 충각을 장착했다면 적의 함선에 피해를 줄 수 있다. 플레이어의 레벨이 상승할수록 장착할 수 있는 부품은 늘어나게 되며, 점차 자신만의 독특한 함선을 완성할 수 있게 된다. 방어력이 강력한 함선과 세이커포로 움직이는 바다의 성채를 구축하거나, 높은 이동력과 캘버린포로 적을 원거리에서 유린하는 함대의 구성도 좋다. 함선과 대포, 해상전에 대한 기본을 익힌 후,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하여 충분히 존경받는 군인 혹은 무시무시한 해적이 되어 대항해시대를 누벼 보자. 항구에 투자하면 쉽이 나올까? iNVEN - RoMan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