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아레스서버에는 흥미로운 보고가 있었다. 아레스 서버 내에서 최초로 백작위의 한계를 넘어 후작을 달성한 ‘개성대공’님의 소식이었다.


이번 확장팩 업데이트로 레벨 제한이 상향조정 이후 백작의 상위 작위인 후작 달성에 대해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동안 달성했다는 유저도 있었으나 실질적으로 공개된 정보는 적어서 더욱 유저들의 궁금증은 커져만 갔다.


그렇기에 이번 개성대공님의 후작 달성엔 많은 유저들이 축하와 함께 여러가지 궁금증을 표시하기도 하였는데 마침 오전 중 개성대공님이 접속을 하고 있어 간단하게나마 인터뷰를 통해 후작 등극과 함께 작위에 대한 추가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한다.



■ 후작 달성을 축하한다.


감사하지만 조금 어색하기도 하다. 지인분들과 주변분들의 추천을 받기는 했지만 이전에 가이아서버에서 다른 분이 먼저 후작을 달성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후작 최초가 아니란 것은 미리 밝혀두고 싶다.


사실 후작을 달성하긴 했지만 이제 막 달성해서 다른 혜택이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예전에 GM의 답변에 따르면 관세 혜택의 경우 백작 이상은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하였고 추가 은행금고의 경우 캘리컷 추가 5칸을 합하면 백작 때 30칸을 얻을 수 있는데 후작이 되었어도 더 늘지 않았다. 그것으로 봐도 은행칸은 최대 30칸이 아닐까 생각된다.


 

작위

대여금고수

캘리컷방문시

1

항해자

 

 

2

향사

 

 

3

준팔등훈작사

3

8

4

팔등훈작사

4

9

5

준칠등훈작사

5

10

6

칠등훈작사

6

11

7

준육등훈작사

7

12

8

육등훈작사

8

13

9

준오등훈작사

9

14

10

오등훈작사

10

15

11

준사등훈작사

11

16

12

사등훈작사

12

17

13

준삼등훈작사

13

18

14

삼등훈작사

14

19

15

준이등훈작사

15

20

16

이등훈작사

16

21

17

준일등훈작사

17

22

18

일등훈작사

18

23

19

기사작

19

24

20

상급기사

20

25

21

최상급기사

21

26

22

준남작

22

27

23

남작

23

28

24

자작

24

29

25

백작

25

30

26

후작

26

30

27

공작

27

?

28

대공

28

?





■ 이번 작위는 역시 레벨 상향조정 이후 얻게 된 것인가?


그렇다. 레벨 상향 조정과 함께 명성제한이 풀리면서 후작 요구 명성치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공적은 비록 군작위로 받게 되었지만 그동안 발견이나, 전투 등으로 사실 아직 못받은 작위가 3~4개정도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공적치의 경우 사실 공개된 수치가 아니라서 예상하기는 힘들지만 모험작위는 대충 발견물의 개수가 유저들 사이에 공개되어 있고 상인의 경우 투자금액이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신의 작위가 원래 몇 개쯤일지는 예측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번 작위는 전투 중에 받게 되면서 전투계 작위로 나왔지만 그동안 원래 다른 작위를 안 받았다면 나왔어야 할 만한 작위들이 아직 있는 만큼 요구 공적치만 채워지면 그 당시 3개 직업별 공적치 중 먼저 공적치가 도달한 것에 작위가 나오는 것 같다.


대표적으로 지난번 백작을 받을 때는 모험 7작위를 받은 이후에 종교화지도를 하는 도중 모험공적치에 의한 작위라면서 나왔었다. 만약 요구명성치를 채웠을 때 투자를 얼마 정도 했더라면 투자 공적에 의한 작위라면서 나왔지 않았을까. 즉 멘트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된다.





■ 실제 올린 직업별 작위와 올린 방법이 궁금하다.


기억상으로는 교역작위가 10개, 모험작위가 8개, 전투작위가 4개에 대해전 작위가 6~7정도다. 전투작위는 이번 후작까지 작위제한에 걸려 확인된 것이 4개일 뿐 실제 전투 진행이나 공적치 예측상 더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실 작위를 올리는 데는 다른 방법이 없다. 그저 모든 직업을 다 해야 하는 것이다. 투자만 100억 한다고 해서 백작 이상 노릴 수도 없고, 모험만 한다고 해서 무한정 작위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발견물 열심히 찾고, 투자도 열심히 하고, 대해전도 열심히 참가하면 어느새 자신의 작위가 올라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도 대해전을 통해 작위 올리기가 조금 더 쉬워지긴 했다. 대해전 공적의 경우 공개되다보니 계산도 쉽고, 군작위와 겹치지 않고 따로 계산되기 때문에 열심히 참가해 공적을 올리면 작위를 얻기는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작위의 경우 공적치를 올리는 것 뿐만 아니라 사실 요구 명성치를 올리기가 더 힘들다. 자작까지는 사실 올리는 데 따로 작업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명성치도 따라 오르게 되지만 백작 이후는 총명성 요구치가 워낙 높다보니 아무래도 레벨업 작업이 필요해지게 된다. 이번 후작만 해도 달성했을 때 캐릭터 총합 명성치가 70만을 넘은 상태였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힘들지는 않았는가?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지금의 대항해시대에서 레벨을 올리는 의미는 스킬 칸 수 하나 늘리는 것 보다는 명성을 늘려서 작위 하나 받기 위함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백작이 되면 얻을 수 있는 관세 혜택의 이익은 상당하다.


백작이상부터 주어지는 관세 혜택은 동맹항의 경우 자국 동맹항이 아니라 하더라도 비관세로 교역품을 구입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특히 판매할 때 상당한 혜택이라 볼 수 있다.


물론 수량은 각 동맹항의 점유율에 관련되어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작위와 관련이 없다. 하지만 동맹항 점유율이 비슷한 도시라면 점유율에 따라 구입 개수가 정해지는 만큼 거의 동맹항과 같은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백작까지는 충분히 올릴만하다.






후작 이상의 효과에 대해선 된지 얼마 안됐기도 해서 아직 체감할만한 차이점은 모르겠다.
지난번 테스트서버 오픈때 만난 GM에게 작위 혜택에 대해 문의해보기도 했는데 백작 이상의 관세혜택은 모두 동일하다는 것 외엔 자세하게는 설명해주지 않아서 차이점이 어떤 것이 있는지는 아직 체감하기 힘들다. 왕궁 경비는 아직도 반말로 대하고 말이다.^_^


하지만 원래 캐릭터 이름도 ‘개성대공’인 만큼 대공까지 올리기로 마음 먹고 키우는 것이다. 말 그대로 ‘이제 후작까지 받았을 뿐’이다. 다음 레벨 제한이 언제 상향될지는 모르겠지만 응원해준 길드형님 동생들에게 고맙고 그 힘으로 앞으로 남아있는 2개의 작위를 받을 때까지 쭉 달려볼 생각이다.




[ 후작 달성 후 지인들이 축하해주는 모습 ]



작위는 사실 그다지 눈에 띄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자신의 작위가 높다고 해도 캐릭터 창을 열어 보지 않는 이상 다른 이가 바로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기본 혜택은 자신만 알 수 있는 은행 창고칸 수 증가 뿐이다.


혜택을 받기 시작하는 것은 기사작 이상, 국가 문장을 얻고, 주점 NPC가 이름을 부르며 친한 척 하고 다른 NPC들이 작위를 호칭해주는 정도, 그리고 백작이 되면 동맹항에 대해 자신에 한해 관세 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등의 소소한 차이가 있을 뿐이다. 중간단계 작위는 그나마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 작은 차이도 유저에 따라서는 엄청난 혜택이나 게임 내에서 즐기는 새로운 즐거움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단순히 레벨을 올리는 것보다는 이런 목표를 하나 설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레벨을 올린다면 좀 더 목적의식도 갖게 되고 올리는 것도 재미를 갖게 된다.



‘이제 후작일 뿐’이라는 개성대공님 말처럼 공작, 대공 작위도 언젠가는 달성될 것을 기대하면서 자신의 작위도 한 번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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