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에서 열렸던 지난 아카데미전에 많은 모험가들이 부족함을 느끼고 여러가지 개선점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스템이 개편되는 것만을 마냥 기다리며 항의하는 것보다 있는 시스템을 이용해 유저들끼리 아카데미보다 더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 또한 대항해시대 유저들은 보여주기도 한다..


2월 27일 화요일 밤, 제우스 서버 카스티야 길드 주최로 유저들끼리도 할 수 있는 기본 논전 시스템을 이용 카드를 잃어버리지 않기에 안심하며 진행할 수 있는 유저 논전 대회가 세비야에서 개최되었다.







승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토너먼트와 리그를 섞은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원래는 최대 32명 참가 예정이었으나 당일 불참하게 된 유저 등으로 인해 운영진 포함 25명이 승부를 가리게 되었다.






처음 예선은 A, B 2개조로 나눈 다음 큰 조 내에서 다시 4개의 작은 조로 나눠 각각 한 상대와 2전씩 진행하였다. 기자 또한 취재 뿐만 아니라 A조에 속해 예선전 3조로 야르칸님, 현재님과 함께 도시카드만을 이용한 도시덱으로 예선전을 치렀다.







[ 4전 4패. 너무들 잘하십니다. OTL ]






A조에서 4명, B조에서 4명 해서 8강 리그(단판승제)를 치렀다. A조도 상당히 치열한 전투였지만 B조는 제우스 서버에서 모험가로서는 어느정도 명성이 있는 유저들끼리 맞붙어 예선에서 떨어진 유명 유저도 꽤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시작된 8강과 4강은 단판 리그전으로 진행되었다. 8위까지는 상금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8강에만 들어도 상금이 확보되긴 한다. 대신 1위와 7,8위의 상금 차이는 상당하다. (60배 차이) 게다가 한 판으로 결정되고 승률이 동급일 때는 각 대전의 세트 득실차까지 체크되었기 때문에 한 세트 차이로 순위가 결정되어 모두들 집중해서 열심히 하고 한 세트 질 때마다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결승전은 처음 기자와 예선조를 함께 했던 현재님, 그리고 첫 아카데미전에서 1위 취재를 했던 DOL이안두코프님이 5판 3선승으로 게임을 진행하였다.



[ 기선제압 눈빛 교환 ]






둘이서 진행하기에 모두 주변에 둘러모아 둘의 논전 진행상황을 지켜보았다. 비록 숫자만 나오지만 그것만으로도 세레스티알님, 래디언트님, 멋진모험가님, 야르칸님이 재미있는 해설과 중계로 흥을 돋궈주어 지켜보는 사람들도 재미있었다.





[ 그래도 실제 논전 상황을 구경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모든 경기가 끝나고 천검님이 사실은 2월 27일이 자신의 생일이라 행사를 개최했다는 깜짝 발표를 하여 모두에게 축하를 받기도 하면서 카스티야 길드 주최 논전대회가 종료되었다.






◆ 논전 대회 결과 및 수상 금액

순위

국적

소속길드

유저닉네임

상금

1위

에스파냐

카스티야

DOL이안두코프

3억두캇

2위

포루투갈

EternalSpirit

현재

1억 두캇

3위

네덜란드

혈풍회

Amethy

5천만 두캇

4위

포르투갈

길드없음

루나사마

2천만 두캇

5위

에스파냐

카스티야

터프한

1천만 두캇

6위

Royalnavy

멋진 모험가

1천만 두캇

7위

에스파냐

무적함대

오빠별천사

5백만 두캇

8위

네덜란드

로열패밀리

Ardenthopy

5백만 두캇






[ 한번에 옮기지 못한다는 1위 상금. ]




◆ 수상자 한마디

Ardenthophy 여기 온 모험가굇수분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할 거 같아요.
오빠별천사 오늘 제대로 실력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오늘 밤부터 카드 발굴을!
터프한 원양탐험가 파이팅! 쓰러져가는 직업인….
멋진모험가 운칠기삼! 천적관계! 언어학에 바치겠습니다^^(언어학 8랭크랍니다.)
루나사마 이 영광을 올리베이라 오빠에게~ gee
Amethy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아카데미보다 더 떨렸어요! 이 영광을 계속 응원해주신 혈풍회 길드분들께 돌립니다.
현재 오늘 정말 즐거웠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 해서 기쁩니다. 다음에도 이런 경기 많이 있었으면 하구요. 다음 경기가 있다면 꼭 참가해서 즐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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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이안두코프 오늘 논전하면서 아카데미 이상의 긴장감이 있었는데요. 역시 돈이 걸리니까 사람이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ㅎㅎ. 물주 검형후원자 검형께 감사드리고 마지막에 정말 미칠듯한 긴장감을 안겨주신 현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 카스티야 길드 주최로 열린거고 제가 운영진이기도 해서 사실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꽤 있었던게 사실인데 그래도 상금이 걸렸으니 낼름 해야죠.;;; 상금은 작위를 받기 위해 적당한 곳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논전하느라 미처 몰랐는데 나중에 와서 응원해준 길드분들께 영광을 돌리며 앞으로 카스티야 길드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_^



[ 앞으로 등 뒤를 조심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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