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이터널 리턴 리그(ERL) 4주 차 경기 결과, 내로남불과 호우의 치열한 접전 끝에 내로 남불이 통합 포인트 37 포인트로 호우에 5포인트 앞서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드라마, 딥블루, 코코, M16은 아쉽지만 승강전으로 내려갔다.

1라운드 내로남불팀은 바바라와 아야로 플레이하며 순조롭게 파밍을 이어갔다. 사연팀은 초반부터 포위당하는 구도가 나오며 가장 먼저 탈락했다. 내로남불은 딥블루의 뒤를 잡자마자 집요하게 추격해 '쿠키' 선수의 아델라 체력을 상당히 깎아놨다. 3일 차 낮에 딥블루와 내로남불이 또 만나 전투를 펼쳤다. 이번에는 딥블루가 확실한 아델라의 강점을 보여주며 아야를 잡았다. 내로남불의 바바라도 힝로팀에게 전사하며 포인트를 얻지 못하고 끝났다.

4일 차 낮, 생존한 많은 팀들이 중앙에서 만나 교전을 펼쳤다. 여기서 호우팀이 득점을 올렸고, 코코와 이글루가 5일 차 밤에 2:2 전투를 펼쳤으나 실비아가 일방적으로 표적이 되어 후퇴하고 말았다. 이제는 전투를 피하기 힘든상황, 호우팀이 이글루를 잡는 등, 4킬을 올렸다. 마지막엔 호우팀의 니키와 드라마의 요한이 1:1로 싸웠는데, 호우가 승리하며 7킬로 1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 성과를 올리지 못한 내로남불은 비앙카와 아델라로 변화를 줬다. 모든 팀들이 무난히 파밍에 집중하는 시기, 2일 차 낮에 딥블루와 사연이 만나 출혈이 있었다. 딥블루의 아델라와 사연의 유키가 1:1 대결을 펼쳤는데 사연이 승리하면서 딥블루가 탈락했다. 이글루, 드라마, 호우, 내로남불 등이 살아남은 가운데, 많은 킬을 올리고 교전에 자신이 있던 내로남불이 먼저 생존 구역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글루는 생존에 집중하며 있었고, 마지막 교전에서 결국 1위를 차지했다. 내로남불은 최종 9킬이나 기록했지만 1위를 차지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호우가 130포인트로 2위인 내로남불보다 24포인트 앞서있는 상황에서 진행된 3라운드, 내로남불은 1일 차 낮부터 대박을 터뜨렸다. 경쟁팀인 호우를 상대로 2:2 교전에서 한 명도 죽지 않고 승리했다. 그리고 코코팀은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들을 압박하며 숙련도를 쌓았다. 초반부터 템포를 올렸던 내로남불은 3라운드 내내 킬을 쓸어담았다.

결국, 3라운드를 10킬이라는 높은 수치로 우승까지 차지하며 박차를 가했다. 이후 4라운드 초반은 딥블루와 코코가 일찍 탈락한 상황, 호우, 힝로, 이글루, 사연의 4파전으로 흘렀다. 여기서 호우가 이글루와 마지막 접전 끝에 승리하며 1위를 차지해 내로남불과 1위 경쟁에 또 불이 붙었다. 마지막 5라운드는 내로남불도, 호우도 아닌 드라마와 이글루가 최후의 두 팀으로 남았다. 그 결과, 승강전 탈락이 확정된 드라마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ERL&ERC 승강전은 오는 27일 오후 7시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