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PCS4 아시아 2주 1일 차 경기가 종료됐다. 페트리코 로드가 2승, 총 33킬로 1위를, GPS 기블리가 1승 41킬로 2위를 차지했다. 멀티 서클 게이밍, 담원 기아, T1이 각각 1승식 따내며 그 뒤를 이었다.

1경기부터 피말리는 상황이 연출됐다. 마지막 서클을 앞두고 17게이밍, 페트리코 로드, 멀티 서클 게이밍의 1:1:1 '쇼다운'이 발생됐다. 17게이밍의 'Sujiu'와 멀티 서클 게이밍의 'Summer'가 2층 집을 두고 치열하게 싸울 때, 페트리코 로드의 'Myl'은 높은 지형에서 여유롭게 상황을 관망했다. 17게이밍의 'Sujiu'는 집 클리어에 성공 후 'Myl'의 저격에 사망했다. 결국, 1경기는 페트리코 로드가 따냈다.

첫 번째 매치에서 아쉽게 치킨을 획득하지 못한 멀티 서클 게이밍은 2경기의 승자가 됐다. '이이제이'가 뭔지 제대로 보여줬다. 남-북을 모두 막아야 하는 상황에 상대방끼리 치고 받는 행운이 발생했다.

3경기는 4:2 세이브가 나온 명경기였다. 세이브의 주인공은 담원 기아. 페트리코 로드는 네 명이 남고, 담원 기아는 'WICK2D'와 'Loki'만 생존한 상황이었다. 언덕 사이로 페트리코 로드가 이동할 때 'Loki'가 순간적으로 튀어 나가 1킬, 다시 외곽으로 이동해 1킬을 따냈다. 'WICK2D'는 언덕 아래쪽에서 사격하고, 'Loki'가 정면에서 환상적인 샷을 보여줬다. 마지막 남은 페트리코 로드의 1인을 'WICK2D'가 마무리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4경기는 T1이 승리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따낸 치킨이었다. TOP4까지 한 명의 이탈자도 발생시키지 않은 안정적인 운영이 돋보였다. 5경기는 페트리코 로드가 가져갔다. 2치킨 팀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마지막 매치의 주인공은 GPS 기블리. 화끈한 공격력을 발휘해 킬을 대거 획득했다. 이 경기로 GPS 기블리는 총 41킬을 달성, 2위에 올랐다.

■ PCS4 ASIA 2주 1일 차 경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