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이 이블 지니어스에 이어 치프스까지 잡아내며 하루 2승을 달성했다.

선취점은 프나틱이 만들어냈다. '라족'-'룩즈'의 미드 갱킹에 '탈리'의 스웨인이 잡혔다. '탈리' 입장에서는 아군이 협곡의 전령을 먹는 사이 방심했던 게 죽음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치프스도 만만치 않았다. 봇에서 킬 교환을 만들어낸 치프스는 미드서 '휴머노이드'의 빅토르를 잡고 협곡의 전령으로 포탑 골드를 챙기며 바짝 추격했다.

그러자 '라족'과 '룩즈'가 다시 한 번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봇 다이브 과정에서 리 신의 궁극기와 노틸러스의 닻줄을 완벽하게 연계하면서 '업셋'의 칼리스타에게 두 번째 킬을 안겼다. 프나틱은 봇 합류 싸움에서 '원더'의 마오카이만 내주고 3킬을 가져가면서 유의미한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주도권을 잡은 프나틱은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바론으로 치프스를 불러냈고, 강한 이니시에이팅 스킬을 앞세워 전투를 열었다. 결과는 당연히 프나틱의 승리였다. 전리품으로 바론 버프를 두른 프나틱은 탑으로 향했고, 치프스를 거세게 압박했다. 결국, 에이스를 띄우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