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는 연계 직업이라는 인식이나 사냥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스높부 등) 때문에 인기 직업에 비해 유저수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인 것 같은데요. '메르조아'나 '메르허쉴?' 등 가끔 보이는 채팅을 보면, 확실히 매니아층이 두터운 직업군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메르세데스를 플레이하는 유저에게 항상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계신 '메애애애앵'님을 만나, 메르세데스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 본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인터뷰 대상을 향한 과도한 욕설/비방 댓글은 무통보 삭제는 물론, 추가적인 제재가 취해질 수 있습니다.


■ 직업 장인 초대석, 메르세데스 권위자 '메애애애앵'님과의 인터뷰 전문

Q.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스카니아 서버에서 메르를 키우고 있는 '메애애애앵'이라고 합니다!

취미로 메르세데스를 연구하고 있고요. 개중 정보로서의 가치가 있겠다 판단되어서 입이 근질근질한 것들이 생기면 메이플스토리 인벤에 동명의 닉네임으로 게재하고 있습니다.


Q. 메이플스토리의 많은 직업 중 메르세데스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A. 사실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제가 메이플을 다시 시작한 게 17년도 여름쯤인데요. 마지막에 했던 직업이 윈브여서 그런지, 원딜을 선호해서 그런지 왠지 그냥 궁수가 하고 싶었고, 접었을 때는 없던 새로운 직업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후보군 와일드헌터와 메르세데스 중 더 예쁜 메르를 골랐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가 뭘 알고 캐릭터를 고르겠어요(ㅎㅎ). 비록 아무것도 모르고 선택했지만, 정말 운 좋게도 파면 팔수록 재미있는 직업을 골라서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링크 바로 가기 : 엔버 컷신이 부러운 메르,,, by. 네모복이


Q. 다른 직업에게는 없는 메르세데스만의 장점과 매력은 어떤 게 있을까요?

A. 우선 들어가기에 앞서, 현재 메르는 6차 마스터리 코어로 인해 스타일이 다소 바뀐 상황이에요. 다만, 6차 직업 업데이트 당시 개발자 코멘트와 이번 비전토크 내용은 이러한 스타일 변화가 의도된 사항이라기보단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해석이 되기 때문에 최종적으론 5차 때의 스타일(연계 위주)로 돌아올 것이라 가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말씀드릴께요!

우선 메르는 다소 복잡한 연계와 단순한 속사기의 2가지 스타일이 비슷한 밸런스로 공존하는 굉장히 특이한 직업이에요. 이슈타르가 가진 속사기 특유의 미세컨과 딜효율을 통한 높은 저점, 그리고 연계가 가진 높은 고점을 동시에 노릴 수 있고, 또 숙련도와 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인 선택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 각종 연계 스킬과 이스케이프를 활용하면 서커스 같은 공중 기동이 가능하다


메르의 연계는 총 10개의 연계 스킬과 이스케이프를 조합하여 공중에서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해요. 특히, 이스케이프는 메르의 핵심 유틸로 잘 쓰면 대부분의 억까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이제 좀 고이고 썩다 보면 포션 빼고 보스를 도는 이런 기행도 해볼 수가 있어요.

▶ 링크 바로 가기 : 의외로 빨간 포션 3개로 클리어가 가능한 보스

6차를 받으면서 평딜 비중이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메르는 여전히 극딜 비중이 높은 직업이고 대부분의 상황에서 극딜은 옳기 때문에 이 역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메르의 스킬은 출시된 지 오래된 스킬이라서 이펙트가 꽤나 투박한 편인데, 연계를 통한 무빙과 엘리멘탈 고스트의 잔상이 합쳐져 극딜 때 굉장히 스타일리쉬하고 화려한 연출이 가능한 멋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 풀버프 상태에서 스타일리쉬한 무빙과 합쳐지면 화려한 연출이 가능하다


Q. 메르세데스는 역시 직업 고유의 매력이 넘치는 것 같은데요. 반대로 메르세데스의 고질적인 단점은 어떤 것이 있을요?
A. 우선 사냥을 n재획 단위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메르는 좋은 선택지로 소개해 드리긴 어려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스킬셋 자체가 설치기, 사출기, 광역기의 사냥 보조기가 부실하고 사냥 주력 스킬인 '리프 토네이도'는 발판 위를 가로지르는 동선을 강요하므로 기본적인 피로감은 탑재되어 있어요.

▲ 위로 튀어 오르는 스킬 특성상 발판 높이를 고려해 점프와 스킬을 사용해야 하기에 다소 피로도가 있다


그리고 앞서 연계와 속사기를 모두 쓸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언급 드렸는데요. 반대로 말하자면 다소 애매한 콘셉트라서 쉽고 단순한 직업을 찾는 사람에게도, 하드코어한 직업을 찾는 사람에게도 선뜻 권하기 어려우며, 수요층이 확실하지 않은 직업이에요.

또 연계의 구조에 있어서 아무래도 메르의 연식이 연식이다 보니 문제점들이 있는데요. 첫 번째로 조작감이 나쁘다는 평이 많아요. 메르는 메이플의 연계시스템 중 구식에 속하는 선 입력 연계시스템을 채용하고 있고, 상당수의 스킬이 연계를 하던 말던 딜레이가 동일하거나 큰 차이가 없어서 연계에 대한 피드백이 거의 없죠. 한마디로 체감상 뻑뻑한 연계라서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연계 캐릭을 키우시는 분들은 메르를 하실 때 역으로 체감이 좀 있을 거예요.

▲ 연계의 조작감이 부드럽지 않으며, 연계 종류에 따라 몬스터의 피격 범위도 신경 써야 한다


두 번째로는 연계 도중 움직임을 조절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는데요. 메르의 연계는 연계를 하면 스킬의 쿨타임이 줄어드는 시스템을 이용해 특정 순서대로 연계를 하여 빠른 주기로 쿨타임이 붙은 연계 스킬을 난사하는 구조에요. 그런데 단순히 정해진 순서대로 스킬을 쓴다면 캐릭터가 움직이는 걸 제어할 방법이 없어요!

결국 연계를 하면서 패턴을 피하려면 콤보 도중 이동기를 섞으면서도 연계가 끊기지 않게 쿨타임 관리를 하는 임기응변이 필요한데요. 입문자라면 보통 하드 스우 쯤에서 연계를 시도하다 낙하물에 머리가 깨지는 경험을 겪어보게 되실거에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메르는 강력한 극딜과 속사기인 이슈타르를 통한 높은 저점이 보장된 직업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메르가 어려울까봐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속사기인 이슈타르 위주로 입문하고, 조작이 손에 익을 때 조금씩 연계의 비중을 높이면서 컨트롤을 성장시키는 맛이 있는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 낙하물이 많은 일부 보스에서 끊임없이 연계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선 높은 숙련도가 요구된다


Q. 직업 이해도가 높으신 만큼, 다양한 팁을 공유해주고 계신데요. 메르를 육성한다면 알면 좋은 몇 가지 팁을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먼저, 코어 강화는 2중6코로 진행해 주세요! 6차 패치로 인해 코어칸 부담이 사실상 없어진 지금 조금이라도 데미지 지분이 있는 스킬은 강화를 해주는 것이 이득이에요.

'유니콘 스파이크'의 경우 단순 디버프기가 아닌 연계의 핵심 스킬이며, '차지 드라이브'와 '하이킥 데몰리션'의 경우 현재 최고 고점을 가진 연계 사이클에 포함이 되어 있고, '롤링 문썰트'와 '라이트닝 엣지'는 연계 숙련도가 오를수록 손이 많이 가는 유틸 스킬이라서 강화해서 손해 볼 건 없습니다.

처음부터 2중6코로 강화하기 힘드신 분들은 아래 예시처럼 3중 6코로 진행을 하시다가 강화가 충분히 진행되면 2중6코로 갈아타는 것을 추천 드릴게요.



시드링의 경우, '리스트레인트 링' 3레벨이나 4렙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가성비는 따질 것도 없고 성능측면에서도 '리스트레인트 링'과 '웨폰퍼프 링'은 거의 동급이니 '웨폰퍼프 링'을 사용하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메르는 공격력 버프 31%가 달려있고, 극딜 타이밍에 공격력 20%의 실피디아를 타게 돼서 극딜 때 기본 공퍼 51%로 리레효율이 아주 낮은 편이에요.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비교적 옛날에 쓴 글이지만 아래 링크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링크 바로 가기 : 내 직업 리레좋나요? 직업별 웨펖->리레 효율 계산기

연계 사이클이 잘 안 굴러간다 싶은 분들은 대부분 스킬간 연계가 끊겨서 쿨감 1초를 못 받은 경우일 겁니다. 녹화를 해보시고 연계를 했는데도 스킬 쿨타임이 줄지 않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그 밖에 내가 정말 메르를 처음 시작한다 하시는 분은 아래 글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링크 바로 가기 : 버-닝뉴비를 위한 자주 묻는거 총정리

▲ 춘자님 방송에 출연해서 정리해주신 영상이 있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영상 출처 : 춘자 YouTube)



Q. 메르세데스의 6차 전직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어떤가요?
A. 좋은 말만 하고 싶긴 한데 테스트 서버에서 처음 공개된 내용은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어요… 하지만, 몇 차례 굵직한 개선을 받으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해요.

특히 6차 이슈타르 이펙트가 처음엔 파멸적인 비쥬얼로 나와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시간을 갈아 넣은 개선안을 올렸는데 본섭 패치 당일 날 정말 반영이 많이 된 예쁜 이펙트로 고쳐 주셔서 엄청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 변경 전(좌), 변경 후(우) 메르세데스 유저가 가장 크게 실망했던 이슈타르의 링 이펙트가 변경되었다


개인적으로는 개선된 부분들은 만족할 수 있을 만큼의 퀄리티로 올라오지 않았나 생각하고요. 다만, 추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도 몇 가지 남아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이슈타르의 사운드와 화살 투사체, 그리고 마스터리 스킬 아이콘이 여전히 기존 스타일과는 이질적인 형태로 남아있는 점 등이 있습니다. 오리진 스킬의 컷씬 데미지가 대부분의 레벨 구간에서 너무 약해서 극딜버프 없이 6차를 쓰고 있는데, 그 결과 오리진 바인드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점 역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컷씬 데미지가 높지 않아 극딜 버프 사용 전 6차를 사용하는 빌드가 정석이 됐다


Q. 솔 에르다의 기운이나 조각이 소모되는 양이 달라 6차 스킬을 올릴 때 고민하는 유저가 많은데요. 6차 스킬 강화 추천 빌드가 있을까요?(
A. 강화 스킬트리의 경우, 명확한 답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 본인에게 부족하고 더 중요한 재화를 기준으로 표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위의 표는 5분 40초 말뚝딜 기준의, 흔히 말하는 DPM 기준으로 효율을 정렬한 결과입니다. 아마 실제 보스에서는 말뚝딜 환경보단 이르칼라가 더 중요해지고, 평딜인 이슈타르 효율은 더 떨어지는 등 본인에게 더 커스터마이징이 된 자료가 필요할 수 있겠는데요. 그럴 때는 아래 링크에 있는 시트를 사용하셔서 스킬별로 가중치를 조절해서 계산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링크 바로 가기 : 메르용) 6차 스킬트리 계산기

Q. 메르세데스와 상성이 좋은 보스와 반대로 상성이 나쁜 보스는?(추가로 보스전에서의 팁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앞에서 말씀드리지 못한 장점 중 하나인데요. 메르에게는 딱히 크게 불리한 상성의 보스가 없다고 생각해요.

일단 '에르다 노바' 패치 이후로 극딜을 넣는 게 어려운 보스가 거의 없어진 것이 제일 크고, 설치기나 다크사이트처럼 상황을 많이 가리는 딜링기나 유틸기가 없는 매우 직관적인 스킬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거의 무상성에 가까운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스에 따라서 연계와 속사기를 취사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한몫하고요.

굳이 따지자면 가장 불리한 보스는 페이즈가 많이 나뉘어 극딜보단 데미지 분배가 유리한 윌 그리고 해방 무적 없이 도전한다면 키다운 극딜의 카운터인 검마가 다소 까다롭지 않나 생각합니다. 반대로 가장 유리한 보스는 몸박 무시 하나로 패턴 절반을 타노스시켜버릴 수 있는 세렌일 것 같네요. 그 외에 극딜이 강하면 유리한 보스에서 상성상 모두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 깊게 들어가자면 연계를 넣기 쉬운 보스/어려운 보스로 상성이 조금씩 갈린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숙련도 따라서 달라지는 부분이라 지면상 생략할게요!

보스전 팁으로는 프리드의 가호 6중첩이 발동되는 시간을 잘 설계하면, 바인드와 해방무적까지 더해서 오리진이 지속되는 1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프리딜이 가능해요. 해방을 하셨다면 4스택 끝에 오리진을 사용해서 오리진이 끝나면 바로 5스택을 쌓으시면 되고요(엘고 지속이 30초쯤 남았을 때 1스택). 해방무적이 없다면 5스택 발동 직후에 오리진을 올리시면 됩니다(엘고 지속 40초 남았을 때 1스택).




Q. 비전 토크에서 11월 리마스터 예고가 있었습니다. 해당 리마스터에 메르세데스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A. 아쉽지만 단 한직업만 리마스터가 예고된 상황이라 만약 제가 디렉터였으면 다른 직업을 고르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메르가 구조적으로나 콘셉트적으로나 꽤 오래 방치가 된 건 사실이고 교통 정리가 한 번쯤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이것 만으로는 15:1의 바늘구멍과 같은 경쟁률을 뚫기엔 쟁쟁하신 분들이 너무 많지 않나..

만약, 리마스터를 오래 못 받은 순서를 기준으로 진행한다고 했을 때 메르가 가장 오래된 직업이라 그럴 경우엔 메르가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Q. 이번에 리마스터를 받을 확률은 낮을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만약, 추후 리마스터가 진행된다면 꼭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을까요?
A. 작년 시그너스 리마스터 당시에 디렉터님과 기획실장님께서 각 직업의 핵심 정체성을 정립하고 밝혀 주셨는데요, 메르세데스가 정말 오래된 직업인 만큼 가장 필요한 것 역시 직업의 핵심 정체성을 다시 정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리마스터 시 가장 필요한 것은 메르세데스라는 직업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것이다


메르는 속사기 캐릭터로 처음 만들어졌고 황선영 디렉터님께서 연계 캐릭터로 개편하려다 완성하지 못하고 바톤을 넘겨주셨는데, 그 이후로 연계는 긴 시간 동안 근본적인 개선점이 없었기도 하고 운영진이 어떤 방향으로 패치를 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유저들에게 한 번도 공유해주시지 않았어요. 그 때문에 마스터리 코어로 연계와 이슈타르의 밸런스가 깨진 지금 많은 메르 유저분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속사기와 연계 중 어느 컨셉이 맞는 방향인지에 대하여 의견이 많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에요.

저는 메르의 연계를 좋아하고 장점도 많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앞서 언급 드린 연계의 단점처럼 연계 캐릭터로 개편되는 과정에서 충분히 사려 깊지 못하게 설계된 부분도 많다고 생각하고 여기에 대해서 운영진이 확실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는 리마스터를 통해 운영진들이 생각하고 있는 패치 방향성을 우선 확실하게 정리하면서 밝혀 주시고,
연계 요소를 유지할 것이라면 연계 직업에 많이 채용되고 있는 연계 시, 딜레이 감소를 추가하거나 강화시켜 조작감이 더 부드러워지게 하고, 최소한 제자리에서 연계가 가능하게 하는 등 이동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추가로 실피디아도… 먼저, 스킬의 콘셉트를 정의한 다음 그 용도에 맞게 갈아엎을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역시너지의 주범으로 '방사능 망아지' 등으로 불리며,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실피디아'


Q. 메애애애앵님의 메이플스토리 최종 목표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분명 메이플을 다시 시작할 때 스데미까지 잡아보자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었는데 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지금은 큰 목표라고 할 것까진 없고, 평소엔 스트레스 안 받고 가늘고 길게 게임 하다가 업데이트 때마다 쓸만한 정보 생기면 지금처럼 공유하는 게 목표입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보는 메이플스토리 모험가 여러분께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A. 긴 글 끝까지 봐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사실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다고 10원 한 장 들어오는 것도 아니라서 도움이 됐다는 댓글과 추천 하나 보면서 몇 년간 글을 쓰고 있는 것 같은데요. 최근에는 이런 자리에도 초대받고 고맙다는 인사도 많이 받아서 과분하게 보답받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노력의 흔적이 보이고 도움이 되는 정성 글에 다들 좋은 반응 많이 해주시면 양질의 글들이 더 많이 올라올 거라고 생각해요. 다들 정성글에 추천 많이 박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