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소 혐오스러운 장면이 있으므로 청취에 주의 바랍니다.

▲ Scorn 티저 트레일러 영상


⊙개발사: Ebb 소프트웨어 ⊙장르: 액션 어드벤처 ⊙플랫폼: PC ⊙발매일: 2017년

영화 '에일리언'의 디자이너이자 독특한 작품 세계로 유명한 'H.R 기거(1940~2014)', 혹은 폴란드의 초현실주의 화가 '지슬라브 백진스키(1929~2005)'의 화풍이 연상되는 호러 게임이 등장했다.

외국 인디 게임사 Ebb 소프트웨어에서 개발 중인 'Scorn'은 외계 우주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1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그리 특별한 장르나 설정을 채택한 것은 아니지만, 처음 공개될 때부터 외국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그 배경에는 'Scorn'의 그로테스크한 콘셉트가 자리잡고 있었다.

인간의 신체적 특징과 기계적인 구조가 뒤섞인 작품 세계로 유명한 'H.R 기거'의 스케치북에서 갓 끄집어낸 듯한 우주선, 그곳에는 인간인지 우주선의 일부인지 구분이 어려운 생명체들이 자리잡았고, 등장하는 괴물이나 아이템 또한 매우 독특한 형태를 띄고 있다. 티저 트레일러를 보면,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캐릭터 역시 평범한 인간의 신체와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개발팀은 "Scorn은 미로 구조의 맵을 탐색하는 게임으로, 각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Scorn은 총 2부작으로 출시되며 1부는 2017년 내 PC 플랫폼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덧붙여 말했다.

현재 'Scorn'은 스팀 그린라이트에 등재되었으며, 28개의 토론 카테고리, 14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Scorn 그린라이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