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대표 염재승)’은 지난 22일(토) TPRG 게임 프로젝트인 ‘던전즈 & 드래곤즈 한국어판 발매 프로젝트' 펀딩이 개설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시작과 동시에 모금액 100%를 달성했으며, 현재 약 2억 5천만원 가까이 후원금액을 달성해 텀블벅 게임 카테고리 내 최다 후원액을 경신했다. 오픈과 동시에 100%를 달성한 것에 이어서 채 6일도 안 돼서 텀블벅 내 게임 카테고리에서 약 2억 6백만원으로 최다 후원 금액으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던 ‘크툴루를 부르자!’ 프로젝트를 치는 데 성공했다.

한국에서는 다소 알려지지 않은 TRPG는 Table-talk Role Playing Game의 약자로, 컴퓨터 RPG의 시초라 할 수 있다. 보드게임과 비슷하게 오프라인에서 유저들이 모여서 각자 역할을 맡아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D&D는 RPG의 원조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TRPG 게임이며, 1995년 D&D 클래식 버전 이후 25년 만의 한국어판 정식 출판이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미 텀블벅은 TRPG의 성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다. 다양한 창작자들이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생소한 TRPG를 알리는데 전초 기지로 삼고, 프로젝트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중 도서출판 초여명은 현재까지 총 10개의 TRPG 게임 프로젝트로 큰 성공을 거뒀으며, 그중에서도 ‘크툴루를 부르자!’ 프로젝트의 경우 2억여원의 후원액을 달성했다. 그 밖에도 1억원 이상의 ‘마법의 가을 - 캔버스 지도 위의 판타지 여행담',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 크툴루의 부름 캠페인 시나리오집' 등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텀블벅이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즐기는 게임인 TRPG가 흥행하는 기반이 된다는 점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후원자들의 다양한 취향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련해 더욱 자세한 내용은 텀블벅 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