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우리들의 마인크래프트 공간


30만 회원이 가입한 마인크래프트 팬카페 ‘우리들의 마인크래프트 공간(우마공)’에서 마인크래프트 전시회의 운영을 종료하고 셧다운제 관련 Q&A를 공지하며 셧다운제 폐지의 중요성과 게임의 가치에 대하여 언급했다.

이달 16~18일, 22~24일, 2부에 걸쳐 운영된 셧다운제 폐지 청원 전시회에서는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국내 창작자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었다. 전시회는 “Let Us Be Creative”를 주제로 전시회에 참여한 미성년 게이머들의 창의성은 물론 게임의 가치를 담아냈다.

전시회에서는 <크루즈>,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스마트폰>과 같이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광경은 물론 <경복궁>과 같은 한국 전통 건축물을 체험해볼 수 있었으며, <몬테카를로 방법으로 무리수 구하기>라는 작품을 통해서 코딩 및 수학 교육에 게임을 접목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전시회 1부에는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방문하여 “가상 공간에 펼쳐진 자연경관과 건축물 등의 새로운 세상을 보니 메타버스의 시대가 왔음을 몸소 실감했다”는 소감을 밝혔고, 2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방문하여 전시회를 홍보하는 한편 셧다운제 폐지의 현실화에 대하여 강조하였다.

크리에이터 양띵도 전시회에 방문하여 "(게임 속에서) 한국적인 것뿐만 아니라 해외의 문화나 판타지 세계도 경험할 수 있다"며 마인크래프트 및 게임의 창의적, 문화적 가치를 강조하였다.

전시회 운영 종료 후 전현수 대표는 Q&A를 통해 “청소년 보호라는 미명 하에 입법된 셧다운제는 결국 원 취지를 달성하기는커녕 가장 중요한 청소년의 권리와 창의적 활동을 탄압하고 청소년이 즐길 만한 콘텐츠를 배제하는 결과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청소년의 게임 할 권리, 게임을 통해 창출되는 교육적, 문화적, 창의적 가치를 무시한 결과, 정작 청소년들을 위한 게임 환경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편, 우마공 측은 “게임을 정상적으로 즐긴다면 유해하지 않고 오히려 유익할 수 있으며, 게임을 악으로 매도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점을 설득해 나가고 싶다”면서 게임의 교육적 가치를 알릴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