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20일은 장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장애인의 날'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해마다 이날을 전후한 약 일주일간을 '장애인 주간'이라 정하고 여러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서울시와 부산시 등 일부 도시는 4월 20일 하루 동안 장애인 콜택시, 버스와 같은 특별교통수단을 무료로 운행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공휴일로 지정된 날도 아니고, 비장애인으로서는 그저 달력 한편에 작게 쓰여 있는, 그리 눈길이 가는 날이 아닌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투쟁과 관련한 일련의 이슈를 지켜보면서, 문득 우리나라의 게임업계는 장애인의 고용 확산과 상생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또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흔히 게임업계, IT 기업 등 전문적 경험과 학습을 필요로 하는 업종은 장애인 고용의 진입 장벽이 높은 산업 분야라는 인식이 있고, 실제로 전문성 있는 장애인 인재를 고용하는 데는 현실적인 제약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국내 게임 기업들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넥슨은 우리나라 게임 업계 최초, 또 부산 최초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넥슨커뮤니케이션즈를 지난 2011년에 설립한, 말하자면 국내 게임 기업 사이에서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선배입니다. 지난해로 10주년을 맞은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찾아가 봤습니다.


게임업계 최초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넥슨커뮤니케이션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제도는 모회사의 지분이 50% 이상인 자회사에 대하여, 해당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의 장애인고용률 산정 시 인정해 주는 제도입니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장애인 근로자 수 10명 이상 ▲상시 근로자의 3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그 중 50% 이상은 중증장애인일 것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관한법률'에 따른 편의시설을 갖출 것 ▲'최저임금법'에 규정한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할 것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합니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지역 균형 발전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게임산업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1년 10월 부산에 설립됐습니다. 설립 이듬해인 2012년 4월에는 부산 최초, 그리고 게임업계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았고, 2013년에는 '올해의 장애인 편한 일터'에 선정되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현재 전 직원 72명 중 약 48%에 해당하는 35명이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충족 기준을 넘어, 더 많은 이들이 더욱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10여 년간 게임업계 최초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라는 타이틀에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본 업무 외에도 산학협력을 통한 미디어교육,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감성 놀이터, 미디어 취약 연령층을 위한 교육 등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해왔죠. 회의실 한 쪽에 장식된 수많은 상장을 통해 지난 10년간 넥슨커뮤니케이션즈의 노력을 조금이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입구엔 점자 블록을 물론, 휠체어를 탄 직원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출입 카드 인식기가 낮게 위치해 있습니다

▲ 업무 공간은 어디나 똑같지만

▲ 한 손으로도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한 키를 발로 밟아서 쓰게 해주는 페달

▲ 거동이 불편한 직원이라면 누구나 대여할 수 있는 휠체어도 있습니다

▲ 오른쪽 휠체어는 샤워 시에 사용되는 특수한 휠체어라고 합니다

▲ 사무실 안에 화장실과 함께 샤워실도 자리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휴식 공간 또한 문턱이 없고 자동문으로 되어 있어 누구나 이용이 가능!

▲ 비교적 최근에 생겼다는 스낵바, 덕분에 간식을 사러 나갈 필요도 없다고

▲ 직원의 건의로 새롭게 들어온 세X젬 안마기도 있습니다.
다리가 불편한 분들이 사용하기 힘든 일반 안마 의자보다 훨씬 이용이 편하다고 하네요

▲ 휠체어에 바람을 넣거나, 간단한 수리를 할 때 쓰는 기구도 모두 비치되어 있습니다



모두 함께, 서로 이해하며 만들어낸 '편견 없는 업무 분위기'

사무실을 간단히 둘러본 뒤에는, 넥슨커뮤니케이션즈 웹서비스운영팀에서 근무하고 계신 임직원 두 분을 만나 보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회사에 입사를 지원하게 된 계기부터 시작해, 10여년 간 정착된 편견 없는 사내 문화에 대해서도 더욱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었죠.

이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모두 같은 사람이라는 것이고, 서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접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넥슨 커뮤니케이션즈가 편견과 차별 없는 사내 문화를 조성할 수 있었던 것은 대화를 통해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를 배려하려는 노력이 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요.

▲ 왼쪽부터 넥슨컴즈 웹서비스운영팀 박승후 과장, 박재형 파트장

이렇게 만나뵙게 돼서 정말 반갑습니다. 간단하게 넥슨커뮤니케이션즈에 대해 소개 부탁합니다.

박재형 파트장 :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기본적으로 넥슨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모바일게임의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운영, CS업무, 또 모바일게임 리뷰에 대해 응대하는 업무도 진행하고 있고요.

박승후 과장 : 게시판 관리뿐 아니라 고객들의 의견과 개선점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취합해 유관 부서에 전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영역에서 가장 빠르게 이슈를 체크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외부 커뮤니티에서 고객 분들의 동향을 유심히 파악해야 하는 것이 제 일이기 때문에 인벤도 자주 보고 있습니다 (웃음).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채용 과정이나 전형 단계도 일반적인 기업과 다른 점이 있나요?

박재형 파트장 : 아무래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공고 자체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물론, 상시 채용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고, 여느 회사와 다르지 않은 일반적인 공고도 각 채용 사이트마다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박승후 과장 : 입사 과정이 다르다기보다는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해야 할까요? 장애인의 교육과정이 비장애인과 동일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자격 요건에 대학교를 나와야 한다든지, 토익 점수가 몇 점 이상이어야 한다든지 하는 그런 기준이 없습니다. 저도 사회복지학과를 나왔고 게임 지식이라고 해도 제가 좋아하는 게임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는데, 하려고 하는 의지만으로도 입사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박재형 파트장 : 나이도 제한이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후천 장애로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퇴사하고, 서른 여섯에 이곳에 입사했습니다. 나이 제한이 없다고 해서 바로 입사 원서를 썼죠. 학력, 경력 완전 무관이기 때문에 편하게 접근하실 수 있으니, 모쪼록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입사지원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회사에서 업무를 해 오면서 '이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든다' 하는 것이 있다면?

박승후 과장 : 아무래도 편의시설이죠. 사무실 안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다 준비되어 있고, 심지어 샤워용 휠체어도 구비가 되어있으니까요. 종종 보행을 하다가도 컨디션이 저하되면 보행이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 사용할 수 있는 전동 휠체어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 구조 자체가 두 개의 휠체어가 동시에 다닐 수 있도록 동선이나 넓이가 잘 되어 있어서 다른 사무실보다 쾌적합니다. 또 전동 휠체어를 타시는 분들은 의자 높이가 달라서 책상도 높은데, 이런 부분들을 지원팀에서 많이 신경 써주고 계세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기구나, 팔이 불편하시거나 절단되신 분들을 위한 용품도 지원하고 있고요. 이 회사에 다니면서 건물이 불편하다는 느낌은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 스낵바도 얼마 전에 설치가 돼서 유용하게 양식으로 쓰고있습니다.

박재형 파트장 : 노사협의회라고 해서 사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정기적으로 불편하거나 필요한 사항을 사측에 바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노사협의회는)법적으로 설립하게 되어 있지만 형식적으로 하는 회사가 많은데, 넥슨커뮤니케이션즈에서는 실제로 의견이 전달되고, 피드백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긴 것들이 휠체어, 안마기, 샤워용 휠체어 등등인 셈이죠. 멈추지 않고 계속 장애직원들 비장애인 분들 편의 증진시키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 벽면 전 구간에 위치한 핸드레일, 문턱이 없는 바닥 등 하나하나 편의를 고려한 것이 눈에 띕니다

코로나19 이후로 회사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 가장 많이 체감되는 변화는 어떤 것인가요?

박재형 파트장 : 무엇보다 재택근무라는 제도가 적용된 것이 가장 큰 변화죠. 상대적으로 빠르게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격으로 집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바꾸고, 혹시 필요한 경우 노트북이나 화상회의를 위한 헤드셋 등도 회사에서 잘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박승후 과장 : 또 임직원들의 우울감 등을 빠르게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내 마음 읽기'라는 프로그램의 횟수가 늘어났고,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감정 탐색 워크숍 등을 진행해서 직원분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재택근무 중에도 출근이 필요한 경우 최대한 방역 수칙을 지켜 안전 문제가 없도록 진행하고 있어요. 버스나 지하철을 멀리하고, 가능하면 택시로만 출퇴근할 수 있도록 지원금도 제공되었습니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을 관리하려면 그 수가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담당 게임에 대한 업무 순환은 어떻게 이뤄지는 편인지 궁금합니다.

박승후 과장 :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을 다 관리한다고 보시면 되니까, 어떤 상황에서든 모든 게임에 대한 업무가 가능하도록 하는 전문화 과정을 거쳐 서로 노하우를 공유하거나, 서로가 서로를 코칭하는 개념으로 업무를 순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출시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같은 경우 이를 전담하는 TF가 형성되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나머지 인원들이 그 게임을 나 몰라라 하지는 않습니다. 언제 백업으로 그 게임을 관리하게 될지는 모르는 부분이라 항상 대비하고 있죠.

조심스러운 질문이지만, 이렇게 업무가 순환되는 과정에서 장애 유형에 따라서 업무 배정에 차이는 없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박승후 과장 : 물론 개개인의 업무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장애 유형에 따라서 업무 배정이 제한되거나 하는 차별을 받는다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모든 업무는 다 똑같이 하고 있고, 다만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자연스러운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문화가 조성되어 있다고 할까요?

박재형 파트장 : 그런 것도 일종의 차별이죠. 적어도 우리 회사에서만큼은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들 똑같이, 차별 없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요. 처음에는 어리둥절할 수 있겠지만, 조직 문화 자체가 잘 정착돼서 편견 없는 업무 분위기가 너무나 당연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도 이번 취재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됐습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묻지 않고 무작정 도와주려고 하는 행동도 장애인분들에게 실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포함해서요. 이러한 교육적인 측면이나 사내 문화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박승후 과장 : 정말로 회사 초창기에는 누군가 넘어지면 무조건 주변에서 세워주려고 했었어요. 하지만 섞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자체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 거죠.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이 2018년부터 의무화됐는데, 저희는 2016년부터 먼저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함께 지내며 사례들을 이야기하다 보니 "넘어졌을 때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다.",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먼저 '도와줄까?' 라고 물어는 볼 수 있다" 이런 것들을 차차 체득하게 됐고, 이제는 그게 일상이 된 느낌이죠.

박재형 파트장 : 저희가 코로나19 이전까지는 매년 직원들끼리 워크샵을 다녀오곤 했는데요, 워크샵을 진행하기 전에는 항상 장애 직원과 비장애 직원이 함께 TF를 구성하고, 똑같은 조건으로 사전 답사를 먼저 가봤습니다. 실제로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동선을 체크하고,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죠. 여러 곳을 다니게 되면서 점점 노하우가 생기고, 서로을 이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박승후 과장 : 장애인이지만 외관상으로는 장애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그런 경우인데, 저는 무거운 것을 들지 못합니다. 순환 근무에 따라 자리를 바꿀 때면 같은 팀원이나, 신체적인 힘은 비장애인과 같은 청각장애인 직원분들에게 짐좀 옮겨달라고 요청하고는 합니다. 서로간의 장애를 잘 알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을 먼저 캐치해서 도움을 주는 경우는 많죠.

제게 있어서도 이번 취재를 통해 장애인분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들 정말 눈빛이 반짝반짝하시고, 남들과 다르지 않게 업무에 열정적이시더라고요.

박승후 과장 : 다들 정말 도전적이고, 의지가 넘칩니다. 20인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주는 장애인고용공단에서 인증한 '장애인 직업생활 상담원' 자격 취득자를 한 명은 고용해야 하는데, 저희는 이미 네 분께서 해당 자격을 취득하셨어요. 또 장애인식개선 교육과 관련한 강사 자격증을 취득하신 직원분이 계셔서 실제로 회사 내에서 교육도 진행해 주시고, 지금도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도전하고 계십니다.

물론 모두에게나 어려운 것이 취업 시장이지만, 막연하게 장애인분들은 비장애인과 비교해 더욱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 것 같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과 같은 제도가 실제로 구직 활동에 많이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박승후 과장 :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고용공단에 채용 공고가 등록이 되어 채용 상황을 알아보기도 더 쉽지 않을까 하고요.

박재형 파트장 :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으려면 상시 근로자 수, 법률에 따른 편의시설에 최저 임금액 이상의 급여 등 여러 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하잖아요. 우리 회사를 예로 들자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10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회사라고 하면 믿고 원서를 넣지 않을까 생각해요. 제가 다시 구직을 하는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10년이나?' 하면서 안심하고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시간 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박재형 파트장 : 인터뷰를 몇 번인가 할 때마다 '어디 불편한 건 없느냐'는 질문을 항상 들었어요. 하지만, 입바른 소리가 아니라 정말 회사에서만큼은 불편한 게 없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불편한 게 있다는 말이 나오는 순간 어떻게든 변하고, 말이 나오기 전에 뭔가 더 해 주려고 하는 복지 혜택이 정말 잘 되어 있는 곳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넥슨의 복지 혜택은 자회사에도 똑같이 적용되거든요. '유퀴즈'에 나온 복지 혜택을 저희도 다름 없이 받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박승후 과장 : 지금은 회사 사무실이 2층과 9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면 다 같이 한 공간에서 일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함께 모여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분리 없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