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학회장

한국게임학회(학회장 위정현)가 올해 10대 게임뉴스를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학회가 선정한 올해 게임뉴스는 △넥슨 창업주 고 김정주 회장 사망 △위메이드 코인 위믹스 좌초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 게임법 개정안(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법안) 저지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유저 마차시위 사태 △3년 만에 돌아온 지스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게임 패싱 △텐센트 한국게임산업협회 이사사 가입 △네오위즈 게임 ‘P의 거짓’ 게임즈컴 3관왕 수상 △블루아카이브발 게임위 사태 △게임사 유튜브 스트리머 후원 논란이다.

위정현 학회장은 "올해 한국 게임산업에서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학회 선정 10대 뉴스를 보면 밝은 뉴스보다는 어두운 뉴스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안타깝다"라며 "특히 압도적 1위로 선정된 넥슨 창업주 고 김정주 회장 사망 소식은 한국 게임계에 큰 충격을 준 안타까운 사건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와 블루아카이브 유저들의 ‘봉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침묵하는 유저가 ‘행동하는 유저’로 자각하고 있음을 입증한 한 해였다"라며 "향후 이런 유저들의 저항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위 학회장은 "귀중한 성과로는 네오위즈 ‘P의 거짓’이나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와 같이 국내외 유저에서 호평을 받은 좋은 게임들이 나왔다는 점이다"라며 "이런 게임들이 한국 게임산업에 희망을 주는 햇살로 내년에 더 많은 좋은 게임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