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온 오디션의 런칭 100일을 기념하고, 꾸준히 게임을 사랑해주는 유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금일(23일) 한빛소프트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오디션'의 재런칭 유저간담회를 개최, 추후 개발 일정을 공개함과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 김성현 기획팀장


발표를 맡은 김성현 기획팀장은 "재런칭 이후 100일 간 회원수가 약 6만 명을 넘었다. 재오픈했음에도 이렇게 많은 유저들이 찾아주신 것에 대해 이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한빛온 오디션의 추후 개발 계획에 대해서 설명했다. 1월부터 6월까지 구성된 상반기 계획, 7월부터 12월까지를 하반기 계획으로 나누어 언급했다. 오디션의 상반기 핵심 과제는 '게임 안정화'와 '보안 강화', 그리고 '커플 콘텐츠 강화'다.

김성현 팀장은 "게임 안정화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한 뒤, "사업팀, 법무팀과의 협업을 통해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도 마련할 것"이라 전했다.




오디션의 커플 유저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도 추가된다. 먼저 '커플가든'의 혜택 강화를 준비 중이며, 커플 챌린지 모드 역시 유저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커플 통장' 시스템을 추가해 커플 유저들의 게임 머니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가든 꾸미기용 아이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외 "아이템 구매 개수 및 커플 포인트 확인과 관련한 편의성 확대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신규 콘텐츠도 추가된다. 상반기에 추가되는 콘텐츠는 '익숙함 속의 새로움'을 주제로 했다. 오디션에 등장하는 '펫'은 방 종류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성장하며, 자체적인 성능도 더욱 강화된다. 또한, 보다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게임 룸이 등장하며, 방향키를 이용한 간단한 미니게임 등도 추가할 계획이다.





오디션의 2016년 하반기 주요 개발 과제는 '콘텐츠'다. 기존 콘텐츠의 리뉴얼 및 신규 콘텐츠 개발, 그리고 자체 콘텐츠 강화가 핵심 주제. 현재 개발팀은 99레벨 라이센스를 클리어한 유저들에게 추가적으로 어떤 혜택을 제공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하반기까지 그 결과물을 선보일 것이라 설명했다.

판매가 중지된 구 아바타도 재판매된다. 다만, 라이센스 종료 및 판매 중지 처분을 받은 아이템은 재판매에서 제외되며, 관련 작업이 모두 마무리된 후 1차, 2차, 3차에 걸쳐서 재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의상 제작 시스템도 대대적으로 리뉴얼되는 만큼,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추가로 팸 하우스 및 포토 스튜디오 콘텐츠 강화, 그리고 더 많은 기능성 아바타가 2016년 내 출시된다.





마지막으로 김성현 팀장은 "이외에도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는 신규 모션 추가, YG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음원 추가 등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업데이트 설명이 끝난 후 개발자와 유저 간의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졌으며, 이후 유저 토너먼트 대전 및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기존 가계도 구성 숫자나 게임 플레이 인원을 추가할 계획이 없는지 궁금하다.

가계도는 포토 스튜디오 등과 연동되어 있어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다. 당장 확답은 어렵지만, 꾸준히 의견 주신다면 업데이트를 체크해 보겠다. 또, 6인 게임 플레이 시스템은 오디션의 가장 기본적인 룰이다 보니, 이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작업량이 필요하다. 서버간 연동 작업 및 게임 룸 UI도 조율해야 하기에 많은 이슈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좀 더 고민해본 뒤 확신이 서면 홈페이지 개발자 노트를 통해 알리도록 하겠다.


핵 프로그램 사용자 제재 공지가 예전처럼 바로 나오지 않는 것 같다.

지난 금요일 오전에 공지가 하나 올라갔다. 핵 유저는 최대한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만, 닉네임으로 공개할지 계정명으로 공개할지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중에 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 중이라고 했는데, 실질적으로 어떻게 모니터링이 진행 중인지 궁금하다.

모니터링 작업용 계정이 따로 있다. 이를 활용해 스크린샷을 찍고 도배 등을 일삼는 유저에게 제재를 준다. 다만, GM 신분을 노출하면서 활동하기를 원하는 유저들도 있는 것 같아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고려해 볼 생각이다.


이벤트 캐쉬로 신상 아이템을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은 없나.

런칭 초반부터 많은 논의가 있었던 부분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내부 협의 이후 공지하도록 하겠다.


장바구니에 아이템을 더 많이 담을 수 있었으면 한다.

의견을 반영해 더 많이 늘릴 수 있도록 수정하겠다.


모션 패턴 변경, 혹은 추가를 고려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

개발진 역시 모션이 추가된지 오래 되었다는 걸 인식하고 있다. 크레이지 모드의 모션, 감정 모션 등을 더 추가할 계획이다. 11레벨에 해당하는 모션들이 자연스러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니 지켜봐 주었으면 한다.


현재 주요 채널의 유저 쏠림 현상이 심한 편이다. 아예 인기 채널의 최대 수용 인원을 늘리는 것이 어떤가.

이 부분도 검토 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일부 노래의 싱크가 제대로 맞지 않는 것 같다. 혹시 확인해봤나.

BPM 싱크 부분은 개발팀과 사운드팀이 협업하면서 업데이트하고 있다. 싱크가 맞지 않는다고 추측되는 곡이 있다면 언제든지 개발팀 및 운영팀에 문의 부탁한다. 세세하게 체크해보고 수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업데이트할 때 사전 테스트는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하다. 튕기는 현상도 여전히 해결이 안 되고 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 다만, 내부에서 사전 테스트를 하지 않는 것은 절대 아니다. 모든 상황에 대해 점검해보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니만큼 일부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곤 한다. 무조건 우리 잘못임을 인정하며, 앞으로 더 꼼꼼하게 볼 수 있도록 하겠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오디션 100일 축하 온라인 파티’를 12월 31일부터 오는 1월 28일까지 실시 중이다. 한빛소프트 측은 "올해로 정식서비스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오디션을 아껴준 소중한 유저분들에게 제대로 된 이벤트 및 경품을 챙겨드리겠다는 일념 하에 기획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이날 유저 간담회 현장 풍경 사진이다.

▲ "제가 당첨된 것 맞죠?"

▲ 알찬 낙서를 한 유저에게는 푸짐한 선물이 주어진다



▲ 이날 간담회 참여자에게 주어지는 오디션 후드 티

▲ 행사장에 먼저 방문한 유저 순서대로 조가 배치됐다

▲ 유저 토너먼트 대기 중인 전용 경기석

▲ 당연히 과자와 음료수는 기본 제공!